오늘 큰맘먹고 2번째 경기를 경기장가서 보고왔습니다.
첫번째 경기에서 호주가 대패를 해서 인지 두번째 경기는 아주 적극적으로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터키는 오늘 3-4-3전술을 썼네요.
골키퍼 Rustu
수비수 Umit Ozat, Bulent Korkmaz, Serhat Akin
미드필더 Ibrahim Uzulmez, Ibrahim Toraman Serkan Balci, Okan Buruk
공격수:Nihat Kahveci, Hakan Sukur, Tuncay Sanli
호주는 1차전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4-4-2카드를 들고 나왔네요.
골키퍼: Zeljko Kalac
수비수: Simon Colosimo, Tony Vidmar, Steve Laybutt, Stan Lazaridis
미드필더: Brett Emerton, Vince Grella, Josip Skoko, Marco Bresciano
공격수: David Zdrilic, Max Vieri
초반에 양팀다 여러 찬스를 가졌지만 호주는 터키의 키퍼 Rustu의 선방에 무산되고 터키도 역
습으로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하칸수크르가 헛발질로 하는 바람에 무산되었죠.
이거 쫌 어이없었습니다. 쓰루패스 제대로 들어간거 하칸수쿠루가 해딩으로 한번치고
드리블하면서 슛타이밍 잡아서 휘둘렀는데 그냥 헛발질 수비가 밀지도 않았는데요...
아무튼 오늘 하칸수쿠루선수 컨디션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니하트선수 오늘 나오는지 몰랐는데 나와서 기분 무척좋았습니다. 명단에 있는줄 몰랐는데
한국에도 가겠군요. 한국오랫만에 제대로 된 A매치치를듯싶네요
아무튼 다시 게임예기로 돌아가서 호주는 참 투박한 축구를 하는데 찬스는 잘오더라구요.
근데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정확한 크로스와 결정을 지어줄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심한듯
보였습니다. Rustu선수의 선방도있었지만 참 호주선수들 골을 드럽게 못넣더라구요.
전반 중반쯤니하트선수가 페널티에리아 왼쪽에서 골키퍼가 보기에는 오른쪽이죠.
아무튼 프리킥을 얻어냈는데 정말 잘찼지만 정말 아주 살짝넘어가면서 무산.
근데 이때부터 니하트선수가 심상치않더라구요. 결국 전반전 44분에
한 25M정도된듯보이는데 정면에서 정말 강력하고 날카로운 프리킥을 넣었습니다.
그게 결승골이 되었구요. 후반전에는 정말 지루한 미들필드공방전 터키선수들 별로
추가골에 대한 욕심이 없었죠 수비를 하면서 가끔 역습하고 반면 호주는 아주 열심히 뛰어
가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놈의 결정력 골키퍼와 1:1찬스가 몇번있었는데 다 놓치더라고요.
Bresciano(Parma)이선수 아주 호주에서는 기대많이하던데 오늘 결정적인찬스한 3개는 놓친듯..
아무튼 후반전은 참으로 지루했습니다. 호주가 후반초반에 결정적이 찬스에서 한개만
넣었더라면 정말 재미있었을텐데...양팀모두 선수교체를 엄청많이해서인지 후반전은
패스미스의 연속과 뻥축구..아주 그렇더라구요.
오늘 경기장에서 참웃긴게 호주사람들은 솔직히 축구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거든요
그래서인지 오늘 터키홈구장인줄알았습니다. 호주가 반칙하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우~~!!! 경기장도 온통 빨간색이구요. 아무튼 한국과의 경기가 기대되네요.
아~근데 혹시 Turkiye가 무슨뜻인지 아시는분 계세요? 터키사람들은 응원할때
터키예 터키예 그러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대~한민국 그런거랑 비슷한것같은데..
혹시 아시분 가르쳐주세요~~
첫댓글 Germany-Deutschland, Korea-대한민국, Japan-Nippon Turkey-Turkiye 이런 의미일껄요,,자 국어로 표현한거 겠죠.. 저도 확실히는 모르지만..제 추측입니다...
시간없어서 결과만 얼른보고 나갈려고그랫는데 결과를 찾기힘드넹..ㅠㅠ.....
Max Vieri 혹시 인터의 비에리동생?
내 Max Vieri 인터의 비에리 동생맞습니다. 나폴리에서 지금 뛰고있고요 그리고 결과를 적어놓았어야하는데 결과는 1:0으로 터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ㅗ헉 귀화했나요?
다발라..니하트..하산사스...안나왔네...
니하트 골넣다고 하셧는데 -0- 엠레가 안나왔네요 호주팀에선 키웰..
Turkiye는 터키어로 "뛰르기예"라고 읽히며 한국사람들이 한국을 "코리아"라 하지 않고 "(대)한(민)국"이라 하듯이 터키사람들이 "터키"를 "뛰르기예"라고 부릅니다. 즉, "터키"는 영어식 발음, "뛰르기예"가 터키식 발음입니다.
호주팀에서 키웰보기는 힘들듯싶은데요. 국대경기 뛰기싫다고 말했죠. 뭐 월드컵에 나간다면 모를까..비두카선수는 다른선수들 테스트해보는 차원에서 요번에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산사스는 1차전에 뛰었고 엠레는선수도 1차전에 뛰었는데 부상당했다고 그런 소문이 들리던데..잘은 모르겠네요
ㅋㅋ 나라도 뛰기 싫겠다...맨날 피지, 통가, 솔로몬 제도...이런데랑만 경기를 하니 키웰까지 나오지 않더라도 어이없게 이길텐데...그나마 나은건 뉴질랜드라고 해봤자고...앞으로도 월드컵 나갈 가능성도 거의 제로에 가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