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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산 TV에 대한 인지도가 좋지 않다. 세계 1위 TV제조사인 삼성이, 일본 TV시장에 진출 하였다가 3년도 버티지 못하고 철수하였다. 가격과 성능, 다자인까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일본 국민들의 자국산 TV에 대한 우월주의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무시풍조가 결국 철수로 이어졌다. 다만, LG는 현재까지도 남아서, TV를 판매하고 있으나, 썩 좋은 실적은 아니다. 국내 TV시장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TV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자국산 TV에 대한 우월감이 중국산 TV가 국내시장에 정착하기 힘든 부분이다. 물론 중국산 TV가 성능(화질), 다자인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또한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국산 TV가 국내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2.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에 대한 기술 장벽이 높아, 한국형 UHDTV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은, 삼성-LG외에는 없다.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에는 수신제한(복사 방지)과 여러 부가서비스가 추가 되면서, 국내 중소업체들조차 관련 기술이 없어,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TV/세톱박스)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시장 수요가 적은 국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온전한 기능을 갖춘(지상파UHD 방송 수신기/HDR) UHDTV를 출시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것이다. 일본 TV시장에 진출한 LG는, 일본 UHD방송 수신기를 LG TV에 내장하지 않아도, 소니나 파나소닉, 샤프, 도시바 같은 회사들이 범용적 UHD방송 세톱박스를 출시하여, LG가 일본 TV시장에서 TV를 판매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국내 TV시장은, 삼성-LG가 기술을 독과점하는 것도 모자라, 범용적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세톱박스)마저 출시하지 않아, 외산(중국)업체들이 국내에서 TV를 출시하기가 힘든 것이다. 그래서 중국산 TV가 국내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3.국내 TV시장 규모가 작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TV시장 규모 자체가 작고, 국내 TV시장을 삼성-LG가 97%이상 독과점 하고 있어, 3%의 시장을 두고, 외산(중국) TV제조사들이 국내 TV시장에 공을 들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중국 TV제조사들에게, 국내 TV시장은, 별다른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4.중국산 TV보다 저렴한 저가 중소업체 TV가 있어, 가격적 메리트마저 주지 못하고 있다. 국내 TV시장 규모 자체가 작고, TV수요의 한계, 기술 장벽마저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국 TV제조사들이 국내에서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가격뿐인데, 저가형은 국내 중소업체들에게 밀리고 있어, 가격적 메리트마저 상실하고 있어, 중국산 TV가 국내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5.세계 1~2위 TV제조사인 삼성-LG가 있어, 중국산 TV가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가 쉽지 않다. 세계 1~2위 TV제조사인 삼성-LG가 국내시장을 97%이상 독과점 하고 있고, 국내 TV시장 규모 자체가 작고, TV수요의 한계, 기술 장벽, 저가 중소업체가 있어, 중국 TV제조사들이 국내 TV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는 더욱 쉽지가 않다. ☞2020년~, 중국산 TV는 달라진다. 2018년 말에 범용적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세톱박스)가 국내시장에 출시가 되고, 2019년부터는 중국산 65인치 8K LCD패널이 4K LCD패널 가격 정도로 떨어지고, 8K TV용 메인보드나 HDMI 2.1이 본격 상용화가 시작되면, 65인치~ 8K TV가 서서히 대중화가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중국 TV제조사들도 나름의 가격과 기능(화질)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국내 TV시장을 8K TV 중심으로 공략을 한다면, 국내 중소업체들이 8K TV로 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삼성-LG의 QLED TV나 OLED TV가 8K TV로 갈 경우, 70인치 이상으로 대중화가 된다 점을 감안하면, 가격과 기능(화질)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어, 국내 TV시장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LG의 8K QLED TV와 8K OLED TV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도 어렵지만,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쉽지 않기 때문에, 중국산 LCD(LED)형 8K UHDTV는 상당한 경쟁력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해서 중국산 TV의 국내외 경쟁력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고, 그 중심은 75인치 이상 8K TV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해외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TV는 성능이 좋은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가격 때문인지, 성능이 떨어지는 모델만 판매하고 있고, TCL이나 하이센스 같은 중국을 대표하는 회사들은 아직 국내에 진출을 하지 않이 그런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중국산 TV들 대표하고 있고, UHDTV로서의 성능을 갖춘 TCL이나 하이센스 UHDTV가 국내에 출시 된다면, 국내 UHDTV시장의 경쟁은 사뭇 달라질 것입니다. 허나, 국내 시장 수요가 적어, TCL이나 하이센스가 굳이 모험을 하지는 않겠지만, 아마도 8K TV에서는 적극 검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군배 tcl의 경우 최신모델은 아니라도 꽤 훌륭한 듯 보이는 제품이 국내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이에요. 게임용 등의 세컨티비로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이원혁 지금 국내에 판매되는 TCL제품은 단순 수입형태입니다. 중국 TCL이 직접 진출한 상항은 아닙니다. / 그리고 님의 지적처럼 TCL이나 하이센스 제품중에 프리미엄 제품들은, 삼성-LG랑 견주어도 손색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들이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국내에 공식 진출을 언제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군배 아 그렇죠 tcl 직접진출을 말씀하신거군요. ㅎㅎ tcl 제품들이 수입으로 들어오더라도 좀 제대로 풀리면 좋겠어요. 올 해 모델들 좋더라구요.
2년후를 기대합니다-
ㅋㅋ. 저도 그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