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는 조경민군의 느낌을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해드리고자,
내용 곳곳에 훠~언하게 눈에 띄는 맞춤법 등을 수정 및 삭제하지 않고,
원문 그대에~로 옮겨 적었습니다.*-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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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좋아하는 사람들' 회원님들께...
다들 잘 지내시죠? "충성~! 186번 훈련병 조경민입니다~!"
군에 들어온지도 1달이 다 되어가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보고싶습니다. 훈련 받는 중에도 우리 카페 생각을 하면 너무나 그리워집니다.
정모때의 추억...
벙개때의 추억...
M.T때의 추억...
그 밖의 여러가지 행사들의 추억...
이 모든 소중한 추억들을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한 채,
하루하루 힘든 훈련들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저의 생일이군요. 10월 1일...
그날은 추석이기도 하네요.
이 황금같은 순간을 군에서 보내야 하니 서글퍼지는 이 마음...
그것도 논산 훈련소에서...
이 불쌍한 경민이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또한 생일축하도 마니마니 해주세요.
이 편지가 언제 도착할 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편지를 보내면 일주일 후에 도착할 수도 있다더군요.
더구나 추석 연휴가 끼어서 더 늦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곳으로 오는 편지는 1~2일이면 온다고 합니다.
전 10월 23일 화요일에 이곳에서 퇴소를 합니다.
곧바로 의정부쪽 훈련소로 넘어가게 되서, 그곳에서 3주간 다른 훈련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불러보고 싶은 님들 다 한번씩 불러보겠습니다.
우선 운영자님들...
울 카페 주인님이신 방사님.
군에 오기 전에 뵙고 싶었는데 워낙 바쁘셔서...
작가팀장이신 지니님.
송별회날 찾아와 주셔서 공포의 칵테일을 만들어 주신... 감사합니다.
연출팀장이신 최PD님.
회사에 들어가신 후 너무나 바빠지신...힘내세요~
촬영팀의 대부이신 휴먼님.
언제나 밝은 모습의 든든한 우리의 엉아~
아나운서팀장이신 남주누나.
아나운서시험 준비는 잘 하고 계시는지... 홧팅임다~!
방송기술팀장이신 행대형.
울 카페 회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는...
인터넷방송팀장이신 잠이님.
언제쯤 돌아오실련지, 빨리 돌아오세요~!
촬영팀의 새 팀장 해바라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짱이 된... 대견스러운...
푸른하늘님...
건강하신지요...언제나 저희의 든든한 큰형님이신...
금보기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애정으로 대해주신... 감사합니다.
안지은누나...
너무나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이신...
째즈님...
울 카페의 최고의 킹카라는 소문이... (^^;;)
미라누나...
요즘에 얼굴도 잘 안보이시고... 바쁘신가봐요. 그날 반가웠습니다.
이근재님...
신혼생활 잘 하고 계시는지...
당근사랑누나...
애교 짱이신... 너무나 귀여운 억양의 소유자이신...
휴식같은친구형...
언제나 솔선수범 하시는 천사표 행님...
천상소년님...
인사도 못하고 와서 아쉽네요...
요베이비님...
건강하신지... 보고싶습니다...
포토이쁘니누나...
경포대에서의 추억... 간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한번 더...
아펠누나...
우리의 엄마... 여기 와서 어머니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아이스스카이님...
아나운서시험 준비 잘 되고 계시죠? 애인분하고도 행복하시길...
모데루2님...
CD는 잘 받아보셨나요? 뵙고 오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무명...
언제나 나를 뒤에서 옆에서 도와주는 천사표 무명...
쎈쥐님...
요즘에 바쁘셔서 보이지도 않고... 언제 꼭 뵙기를 바랍니다.
우야님...
부산에서 잘 지내시죠? 설에서 휴가때 꼭 뵙기를 바래요.
구리사나이님...
부산에서 너무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겁니다.
찬돌님...
부산에서 형님께서 주신 술...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까빵누나...
부산에서 놀이방은 잘 개업하셨나요? 장모님... 건강하세요~!
요롱공주...
친구야... 잘 지내고 있지? 쫌만 기둘려라. 화끈하게 놀 그날을 기대하며...
꼬맹이...
너무나도 깜찍한 나의 친구...(설 올라오믄 깨물어 줄꼬야.)
명숙(개골)...
회사 다니느라고 너무 힘들어하는 나의 친구... 힘내 화이팅~!
사랑2...
집도 겁나게 가까운 나의 친구... 신천에서의 술 한잔 그립구나...
하얀천사...
정말 안본지 오래됐다. 이번에 휴가나가면 꼭 보는기다~!
겸댕서영...
울 카페의 귀염둥이~ 학교 잘 댕기고 있지? 너의 싱글싱글한 모습이 떠오른다.
유리...
정말 열성적인 유리. 너는 꼭 유명한 PD가 될 수 있을거야.
동열이...
부산에서 보여준 너의 따뜻한 마음씨... 아직도 따뜻함이 느껴지는구나.
소금인형...
부산 해운대에서의 추억... 다시 돌아가고 싶구나 그날로...
딸기쥬스...
'천사'라는 비유를 써도 부족하지 않을 너무나 착한 딸기...
kara...
잘 지내는겨? 언제나 나의 얼굴을 보며 웃음짓던 것이 생각나는구나.
썬...
회사 다니느라고 매일 바빠진 썬... 이젠 좀 놀려다녀~! 너무 열심히 산다...
C.G...
땡글땡글한 눈,코,입... 울 카페의 미인 중에 한명...(^^;;) 웃는 모습이 이쁜 씨지...
별귀님...
핑클의 한 멤버와 너무 닮은... 그 때의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유충헌...
송별회때 못 와서 많이 아쉬웠지? 담에 휴가때 꼭 보자.
작은달팽이...
방송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작달... 훌륭하다.
혜경...
부산에서의 한 순간, 한 순간...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고맙다...
별이...
염광파의 깜찍 짱... 깨물어주고 싶은 별이...
미례...
염광파의 섹시 짱~!(ㅋㅋㅋ) 나만 보면 무서운 눈빛으로 째려보는 미례...
명원...
염광파의 터프 짱... 오랫동안 못봤는데... 잘 지내는지... 보고싶구나...
CAM400형님...
우리 방좋사의 최고로 든든한 형님... 빨리 컴백하소서.
최홍민,양재호PD님...
방좋사 최초의 드라마 '구정물'이 탄생할 수 있게 해 주신 분들...
오프스프링형님...
너무나도 술을 잘 하시는 몸매 짱의 행님...
민들레통닭님...
정말 선하시고 부드러운 남자...
행주누나...
우리의 뒷바라지를 철저하게 해주시는... 이모님...
바다빛님...
애교있는 목소리... 아름다우신 누님...
하늘비누나...
송혜교보다 훨신 나은...(ㅋㅋㅋ)
공벌레님...
너무나도 재미있으신... 연예팀의 대모...
블루버드님...
연출팀의 킹카로 새롭게 떠오르신...
설군...
울 카페의 든든한 보디가드...
JUNE형...
아나/성우팀의 왕자님~(^^;;)
은영누나...
박지윤보다 아름다우신...
우기...
나와 같은 신세로 군에 갇혀 있을...
이런형...
작가팀 최고의 킹카라고 자부하시는...
방꿈이...
언제나 웃는 모습의 깜찍한 동상.
크레파스...
순수... 그 자체... 자연미인... ㅋㅋㅋ
블랙가면님...
건강은 괜찮으신지... 아프지 마요~
쪽빛...
세종대에서의 추억은 정말...
승연이...
방송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짱~!
포비...
울 카페 열성회원...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딩딩딩...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있을... 힘내~!
세이버25... 힘든 군 생활을 잘 이겨내길...
액터... 카리스마 짱~! 멋있는 동생...
하이바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홧팅~!
그냥좋아...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로 궁금한 동생...
관짜는 소녀... 송별회날 보고 싶었는데... 꼭 다시 보길...
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기억력이 나쁜 관계로...
닉네임을 잘 모르겠네요... 절 아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방좋사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감에 시달리시길 간절히 원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겠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주소 알려드릴게요.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9-14 제 30연대 1대대 2중대 4소대 186번 훈련병 조경민"
아마도 10월 19일까지 보내신 우편물은 받을 수 있습니다.
23일에 여기서 나가니깐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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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들이.....경포대와 부산등에서의 추억들을 강조하면서.....
글 구석구석에서 전해져오는 느낌이.....역시 경민이 답네요.*^_^*
지금까지 무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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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조경민군에게서 온 예사롭지 않은(?)두번째 편지.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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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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