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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15번째 태풍으로서, 2002년 8월 31일 한반도에 상륙하여 사망·실종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강도 “강”의 세력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몇 안되는 태풍 중의 하나이며, 큰 비를 수반한 대표적인 태풍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의 일강수량 부문 역대 1위인 강릉의 870.5mm 는 이 태풍에 의해 기록된 것이다.
발생 초기, 강풍 반경 약 200km 규모의 소형에 불과했던 태풍은 다음 날인 24일, 중심기압 985hPa / 최대풍속 25m/s (50kt) 의 강도 “중”, 크기 “중형”의 태풍으로 성장했고, 26일 오후 9시에 이르러서는 중심기압 950hPa / 최대풍속 40m/s (80kt) 의 “대형의 강한 태풍”이 되었다. 참고로, JTWC의 해석에 의하면 26일 오후 9시 태풍 루사의 풍속은 1분 평균으로 115kt (60m/s) 가 되고 있어, “카테고리 4급”이 된다
인명 피해
사망·실종 246명
이재민 6만 3천여 명
재산 피해
5조 3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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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2003년 9월 12일 한반도에 상륙하여, 경상도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Super Typhoon Maemi” 혹은 “2003년 태풍 제14호”라고도 불리며, 상륙 시의 세력은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중 최강 급이다.
태풍 매미의 최대 세력은 대한민국과 일본 기상청의 해석으로 중심기압 910hPa / 최대풍속 55m/s (105kt) 이며, 풍속 값을 1분 평균으로 산출하는 JTWC의 해석으로는 중심기압 885hPa[주 5] / 최대풍속 75m/s (150kt) 가 된다. 그 위력은 2003년에 발생한 모든 태풍 중에서 으뜸인 것은 물론, 그 해의 모든 허리케인과 사이클론을 통틀어도 가장 강하다
인명 피해
사망·실종 132명
이재민 6만 1천여 명
재산 피해
4조 7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강릉에 피서 갔을때 루사의 물폭탄을 경험한 저로서는 루사가 레알 본좌였음...
첫댓글 아이쿠...ㅎㄷㄷ하시네요...진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쪽 피해들은 요번 인천 서울 경기권의 곤파스는 째바리도 안됬군요...
경주가 거의 모든 기상이변을 피해가는 지역인데 매미맞고 창문 깨졌습니다.
ㅎ..경주는 천년의 수도가 된 이유가 있구나 싶을정도로 자연 재해가 적죠...^^
2000년대...수도권에 가장 큰피해를 준건 이번 태풍인가요??
강수량으로는 모르겠지만, 바람으로 이렇게 피해를 주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강한 바람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창문앞의 나무가 없어졋어요 ㅠㅠ
밤에 담배 피고 있는데 창문으로 뭔가 날라와서 자지러 질뻔..ㅋ
매미....
매미.. 기억하기도 싫네요.. 추석연휴에 와서 마산의 많은 사람들을 목숨을 앗아갔던.. 그 통나무들만 아니었어도..
매미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지나가서 그렇지 루사가 본좌 같습니다.. 군생활을 근처에서 했는데.. 완전 쑥대밭이 됐습니다.. 재산피해도 사람들이 많은 곳을 지났다면 더 심했죠..
1959년에 국내에만 천여명에 가까운 인명피해를 낸 '사라'도 있습니다.
당시 관측으로는 상륙직전 중심기압이 매미보다도 낮은 942hPa였다죠. ㄷㄷㄷ
진해에 해군으로 복무할때 매미를 봤는데. 만조때 태풍이와서 해군기지가 고도가 낮은 곳이 침수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있었죠.
진해가 나름 안전항이라 배들이 대피해왔었는데 진짜 굵은 로프를 8개 묶어놨는데 그중 4개가 터져서 배가 진짜 미친듯이 파도에 따라 춤추는데 로프가 다 터질까봐 불안해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매미는 발코니 창호제품과 같은 건축자재 품질기술 업그레이드에도 영향을 주었죠,,,
루사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내리는 비가 아플정도 였어요..
직접 물폭탄이란걸 격어본 루사가 최고였어요.
둘다 군대있을때... 복구작업 했던게 기억나네요.. ㅋ
매미는 진짜...ㅎㄷㄷ했죠. 친구들이랑 피씨방에서 오랫동안 정신없이 놀았는데 나와보니 매미 상륙....이건뭐...집에 못가겠더군요
군대상황근무서면서
둘다 군대에서 경험했는데 체감상 느낀 걸로는 루사가 커피라면 매미는 티오피.. 그리고 매미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것은 루사때 된통 당해서 매미때는 미친듯이 방비하고 준비 해서 그런 거죠...매미 부터 왔으면..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ㅎㅎㅎ.저도 둘다 군대있을 때 와서 체감파워가 더 대단했던 두 태풍..ㅋ
02년 입대해서 두개다 겪어봤는데 루사가 더 강했습니다..자료에 나와있죠..
매미는 경남쪽에 엄청난 피해를 줬었구요..암튼 둘 다 엄청났죠
수해복구(양계장,양돈장)하다가 뒈질뻔 했던 기억이나네요
다른 태풍 이름은 다 까먹어도..매미는지금도 기억난다죠...
저는 루사가 최고네요;;; 강릉 사는지라 ㅠㅠ 하루만 쳐서 870이지 총 합치면 1000미리 넘게 왔읍니다 ㅠㅠ 머 그땜에 학교 안가서 좋긴 했지만요 ㅎㅎ
강릉에서 본 루사는 하늘에서 물을 양동이에 담아 쏟아 붓는 모습이였습니다.ㅡ.ㅡ;;;
거기에 9월3일 입대크리가 있었던지라...ㅠ.ㅠ 내일모레면 군대가는데 전화와 전기가 끊어지는 상황이 연출되었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