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의 끈티인 김해의 명산 신어산
신어산이 바다로 내려오다 멈춘곳이
지금의 불암동이다
지금은 부산과 김해의 경계이지만
옛날에는 전부다 김해의 땅이었다
이곳은 옛날에 모래가 흘러들어 삼각주를 이루고
그곳 갈대밭을 이루어서 농사를 짖고
살았왔을 것이다
그쪽에서 조금더 가락쪽으로 내려가면
또 부산과 김해의 경계를 만나는데
식만이라는 마을이다
그쪽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옛날의 모래가 흘러들어 섬을 이루었는데
그 섬이름이 중사도이다
모래섬이라는 뜻이겠지 ... ...
딴섬이라고도 불렀던것같은데
걷는데 목숨을 걸다싶이하는 멋진 동호회
걷고 또걷고의 벙개모임의 장소이다
섬에 들어서자마자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혹시 내 시야에흐려서 백내장인가 싶어
옆에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그렇단다
자연산 멋진 경치다
손끝에서 그리는 붓의 촉감과
눈에서 보이는 붓으로 그린듯
마음의 칼로 세심하게 조각한듯
자연의 오묘한 조화가 감탄을 자아낸다
안개속을 걸었지
한참을 걸었지... ...
사랑때문에? 말도안되는소리
그냥 걷고 또걷고 ... ...
섬 한바꾸 도는데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도화지에 펼처진 산수화가의 작품을 보는듯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백견이 불여 일천이라 안봤으면 말을 말어~~요
사진만 보세요 ㅎㅎ
이곳이 옛날에는 바다였을것이고
저앞에 보이는 조금만 섬들이
풍류를 즐기는 낭만 선비의 한시 소재였을것이다
옛날에 이곳을 소재로 노래한 한시한편 소개드린다
바다 천리 물은 허공에 떠있는데
일곱개의 푸른 봉우리
안개속에 아득히 멀구나
여기가 금선이 누각에 쉬던곳
배타고 지날때는 너무 서둘지 마시라
고려말 문신 안축의 칠점산이라는 한시입니다
칠점산은 지금의 평강 일대 지역이 바다였을때
점점이 떠 있는 일곱개의 섬을 말합니다
(김종간저 미친소리중에서 ... ...)
오늘 걷고 또걷고의 벙개
소중한 추억속에 가슴깊이 자리잡을듯하다
사진을 쪼깨이 많이 올려드릴테니
사진으로 감상하시고
아름다운 주말 되세요~~
첫댓글 함께한 #걷고또걷고
즐거웠습니다 👣 👣 👣
좋아요 사진
이런 곳이 김해에 있군요
선셋 뷰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