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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홍기는 진친 몸과 마음을 쉬는 치유 여행을 좋아할까요?
아님 레포츠 위주의 체험 여행을 좋아할까요?
일산 팬싸때 아이들 모두에게 독서와 보고 느끼는 여행 많이하라 했더니 울홍기 넘 가고싶다고...
진짜 간절히 바라는 표정으로...여행지 정보 카페에 올려주마 했더니 '그럼,강원도 올려주세요!!! '
즐거운 맘으로 시작된 울 홍기를 위한 숙제...어렵습니다.. 어떤 여행을 하고싶은 지 왜 안물어 봤을꼬...
원하는 여행 스타일을 알아야 맘에 쏙 드는 곳을 알려줄텐데...
많이 다녀 봤다면 유명한 장소 보다 한적한 곳을 추천하겠지만 울 아이들 수학 여행 조차도
안가봤을것 같아 강원도의 가장 대표적인 곳 설악산과 그 일대를 기본 코스로 정해봤음다.
한데 이 설악산 주변 둘러 볼 곳이 정말 많아 또 고민....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끼고 내달리며 걱정과 고민 싹 떨쳐버리게 드라이브 코스도 넣어줘야 겠고,
맑은 공기 맘껏 들이 마셔 폐활량도 키우고, 무대 위 종횡무진 뛰어 댕겨야는데 가늘어진 두 다리
탄탄해질 수 있게 숲 길 산책 코스도 있어야고, 데뷔때처럼 볼살 통통하게 오르도록 맛난 음식도
먹게 해야하는데...아우,쉽지 않아요...ㅠㅠ
암튼 고심 끝에 만들어 본 울홍기를 위한 1박2일 일정...
10여년간 전국을 누빈 경험과 여행 블로그, 도서 등등 참고로 했는데 정작 야가 좋아할 지는 모르겠구요.
근데 울홍기 드라이브를 좋아할까요???
일정 ( 오전에 출발할 경우 )
1일)
서울-강원도 고성 이동-통일 전망대, 화진포 김일성. 이승만 별장 관광-속초로 귀환 석식-
호텔 체크 인-휴식
2일)
조식-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이용 )-통일 대불.신흥사-비선대까지 산책-중식-속초 해맞이
공원-서울
자동차로 서울에서 고성까지 3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피곤한 국도는 가능함 딴 사람한테 운전대 맡기고 멋진 동해안 코스만 직접 달리모 안될까?
가는 방법: 서울 강일IC → 경춘 고속도로→ 동홍천 IC→ 44번 국도 이용해 인제→ 원통을 지난다→
용대리 삼거리에서 진부령으로 방향 바꿔 대대리 검문소 거쳐 거진, 대진을 지나면 됨.
오는 방법: 속초→ 미시령 터널→ 44번국도 동홍천IC → 경춘고속도로 → 서울 강변북로 → 숙소
-여행시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숙박지-
콘도, 모텔, 펜션 등 숙박지 정말 많지만 울홍기의 쾌적한 숙면을 위해 호텔만 알아봤습니다.
여행 중 편안한 잠자리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지
라...속초의 대표적인 특급 호텔로 켄싱턴과 마레몬스두 곳이 있지만, 서울의 잘 갖춰진 모던한 호텔과는 비교가 안되죠.
켄싱턴 스타호텔-스타들의 소장품과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스타 테마 호텔인데 영국 풍의 인테리어로도 유명하죠.
서재처럼 꾸며진 로비...꽂혀 있는 많은 책들에 와~~하지만 모두 가짜라는 사실 ㅋㅋ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이라면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산이 눈 앞에 펼쳐져 있고, 코끝에 닿는 싸늘하지만 상쾌한 공기가 쵝오!!!
햇살 좋은 날엔 야외 정원에서 맥주 한병이나 따끈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듯.
마레몬스 호텔-객실에서 동해의 밤 바다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늦게까지 푹 자야는 울홍기
커텐 틈으로 비치는 햇살에 일찍 눈을 뜰 수 밖에 없을듯...
-가는 길 출출할때 들를 맛집-
달착지근한 서울 음식에 길들여져 강원도 음식 별로라는 사람들도 있는데...울홍기의 평이 궁금합니다...
'용대리 황태 마을' 강원도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곳이니, 황태 구이 한번 맛 봄이 어떨지?맛나게 먹었다면 특산품 황태도 사서 어머니 안겨드리면 좋아하실것도 같구ㅎㅎ
입맛이라는 게 개인마다 다른데 소문난 맛 집이라도 내 입에 안맞음 무슨 소용...가수의 식성을 모르니
걍 추천 맛집을 기준으로 올립니다요. 고성까지 달려가는 동안 배가 안고프다면 뭐 걍 패~~스 하셔도ㅋㅋ
-인제-
다리골 황태덕장 가든: 033-462-9366 황태찜도 맛있다고
인제군 북면 용대 3리 1반 4113번지
진미식당: 033-462-8866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265-2 한계령과 진부령이 갈라지는 길목 초입에 위치.
백담 순두부: 033-462-0001/033-462-9395
인제군 북면 용대2리 568
알고 갑시다~~~
황태( 살이 노란 명태 )란 밤이면 섭씨 영하 20도 아래의 추운 날씨에 꽁꽁 얼었다가 낮에는 햇볕에
살짝 녹기를 스무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 북어를 말한다. 원래 황태는 함경도 원산의 특산물이었는데
원산 황태와 가장 가까운 맛을 내는 지역이 인제군 용대리라고....
숙취 해소와 간장 해독, 노폐물 제거 등의 효능이 있다. ( 백과사전 참조 )
-고성-
고성의 별미가 막국수라 하네요...막국수는 면과 동치미가 따로 나와 입 맛대로 섞어 먹는데 양념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회무침( 명태식혜 )은 따로 먹어도 되고 국수에 얹어 먹어도 좋고...
대부분 편육과 함께 시키는데 그 위에 백김치, 회무침으로 강원도식 삼합을 만들어 먹는 것이 별미라고..
화진포 박포수 가든: 033-682-4856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죽정리 295-1
거진항 입구에서 통일 전망대 방면으로 4.5킬로 정도 올라가면 7번 국도 왼편에 위치
화진포 메밀 막국수: 033-682-4487 막국수와 메밀 전병
강원도 거진읍 화포리 70 화진포 가는 길목 국도변에 위치
흠...물회와 막국수가 안땡길 경우...
성진회관.식당: 033-682-1040 생태찌개( 맑은 생태탕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10리-7번 국도를 타고 간성을 지나 북쪽으로 가다가 자산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거진항 방향으로 가면 됨.
대부분 양념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데 이 집 생태탕은 무우,마늘,파,두부를 넣고
끓인 맑은 생태탕입니다. 취향대로 고춧가루를 넣어도 되구요.
-속초-
독도 생선 구이: 033-635-8884 모듬 생선구이
속초시 중앙동 482-145 ( 주차장도 넓다고 하네요 )
만석 닭강정:033-632-4084 닭 강정
진양횟집: 033-635-9999 오징어 순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8-35
횟집이라 회도 파는데 좀 비싼 편이라고 해요.
오징어 몸통에 찹쌀과 야채, 고기를 넣어 푹 쪄낸 오징어 순대로 이름이 나 있지만, 회를 야채와 함께
새콤한 국물에 담아주는 물회도 유명하다고...일반 물회는 오징어회를 넣은 물회이고 잡어물회는
그날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만드는데 잡어 물회가 더 낫다고 하네요.
이제 숙소와 먹거리 살펴봤으니 여행을 한번 떠나 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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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악산 갈때마다 우리 가족 숙박하는 곳이 켄싱턴스타호텔인데........ 추천!!!!
있는집은 남다르심 ㅋㅋ 지누는 텐트치는 야영장이던데 ㅋ
울 남편 잠자리 불편하면 삭신이 쑤심..... 잠자리는 편해야 한다고....... 그리고 여행온거지 밥해먹으러 온거 아니라고 콘도 필요없다고.....ㅋ
위치랑 분위기가 참좋지? 정원서 커피한잔들고 앉아
있다봄 낙원이 따로없더라는 ㅎㅎ 형사님 같이갈까예? ㅎㅎ
흑
여기서 또 날 걸고넘어지시는 ..
캠핑장비사는데 등골 빠질뽄..으흐흐
홍기 활동 끝나고나면 한번 가보도록해요 꼭 같이 갔음 좋겠습니다
꼭!
개인적으로 순두부집 맛이 좋았던거 같습니다..나도 여행 언가이도 댕깄는갑소 가본 식당이 다 나오고 ㅎㅎ
사실 설악산이 이름만 설악산 댕겨오고 설악산 오르지 못한이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설악산을 꼭 완주했음하네요 홍기야~~저 설악산이 힘들어 죽을것 같아도 한번 올라가보렴 너에게 많은 정기를 안겨 줄것이야..가을엔 설악산에서 다리힘좀 올리고 겨울엔 프리랑 한라산 등반한번하자 이모야가 겨울 한라산 족히 일곱번은 다녀온듯.. .내가 산행 가이드 해줄터니 프리들 데불꼬 한번가자 꼭!
등산 진짜 좋은데 저래 다리 가늘어서 완주를 할수 있
겠는교? ㅠㅠ하긴 깡다구는 있는 아이니
힘들면 제가 잠시 업어가모 안되것는교?
ㅋㅋㅋ예~~~그리 하이소 ㅎㅎ등에 업힌 홍기함 봤
음 좋것다진짜
매우 매우, 맛있었다.
기억에 남아있는 맛있는 음식님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통일전망대는 군대가서 보는걸로해요 ㅋ
미리 예습 시킵시더 ㅋㅋ
와~~~~~~~ 감탄이.. 울 홍기가 꼭.. 보고 사랑하는 멤버들과... 지치고, 힘든 일상 다 잊고도 남은 여행이 되었음....
사랑하는 멤버들과? ㅋㅋ여친과 가라함 안되나?ㅋㅋ
안되요..+_+ㅋㅋㅋ아직은 제 마음의 준비가..힘내언니도 글쵸??ㅋㅋ
ㅋㅋㅋ누나들의 맘은 글쿠나...
1박2일 휴가나 잇을런지...용대리 울남편 태어난곳 ㅎ 휴양림들어선 그자리가 바로 우리 남푠님 생가 ㅎㅎ 홍기야 이런건 몰라도 되고 알차게 쉴수잇는 휴가좀 얻어보렴~~~
홍기휴가길 운전은 제가 하도록 하겄습니다
우찌 또 그리됐네 이뽀 남푠님 생가가 거기라고? 갈
때마다 생각나것다 ㅋㅋ이뽀 남푠님 생가가 여 어데라했는데...하고 ㅋㅋ
ㅋㅋ생가...나름 강원도 정기받고 태어난사람이 왜 저모냥인지는 누가 갈차주지? 아웅 키우기힘들어...
저도 가치갔다오는것같은 기분..ㅎㅎ 울엄마말씀이 내나라도 다 못가봤는데..외국여행은 무슨..이라고 그러던데..이쁘고 좋은곳많네요..여행떠나고싶어요..ㅜㅡㅜ
알이야 이뿐데 많다 ㅎㅎ 가면되지 왜 울어 시간 날때
가면 되는걸 ㅎㅎ
와.....대박이예요..ㅇㅇ...이렇게 여행가고싶네요ㅜㅜ나는 언제 여행가디ㅠㅠ
와진짜짱ㅎㅎ 여행가고싶네요
강원도 여행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막국수는 맛있는줄 모르겠던걸요.고정주영 회장이 자주 즐겨 먹었다는 막국수집 자주 가서 먹어봐도 뭔맛인지 그래서 출세를 못하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