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전화하며 양해민 씨 방학 계획에 대해 의논한다.
해민 씨와 함께 통화하고 싶었지만, 같이 있을 때 걸 때는 자주 연결이 어려웠다.
당직 근무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혹시 연결될까 싶었는데 어머니가 받으셨다.
“어머니, 잘 지내시죠? 해민이 방학했어요. 어제 학교 잘 다녀왔고, 아침 먹고 기분 좋게 샤워도 했습니다.
방학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빌라에서 잘 지내면 돼요. 저희가 계획에 따라서 일하는 게 아니다 보니…. 방학했다고 어디 놀러 가지도 않고요.
해민이 위하는 마음은 잘 알지만, 그냥 선생님이 잘해주시면 돼요.”
“네, 어머니. 채은 양은 잘 지내고 있나요? 해민이가 종종 미술학원에서 전시회 다녀오거든요.
동생이랑 전시회 가면 어떨지 해민이랑 이야기해 봤어요. 대구나 가까운 곳에 가도 좋을 것 같은데….
한번 물어봐 주실 수 있는지 해서요.”
“선생님, 솔직하게 말할게요. 채은이가 사춘기예요. 사춘기라서 저희도 여러모로 조심스러워요.
채은이랑은 연관 짓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렇군요, 형은 전역이 다음 달이었던가요? 지난번 진료 때 아버님이랑 잠깐 이야기하긴 했는데….”
“좀 남았어요. 10월입니다.”
“네, 어머니. 그러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종종 본가에 들러도 될까요?
드라이브 삼아 해민이 본가에서 쉬고 온다 생각하고 다녀올게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들르면 어떨까 싶어요.
들르기 전에 연락은 드려 볼게요.”
“네, 그래요.”
곧 일을 시작하셔야 해서 통화를 마친다. 여전히 바쁘지만 틈내어 만나게 돕고 싶다.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서무결
퇴근하는 길에 고생했습니다. 아들 방학 계획, 어머니께 꼭 말씀드려야죠. 서무결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니 이렇게 도우셨겠죠. 잘하셨습니다. 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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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니와 대화 나누며 양해민 씨가 형제들 소식 들으셨네요.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 드라이브 삼아 꾸준히 만나다보면 다른 소식도 나눌 것 같아 기다려집니다.
어머니와 양해민 씨 방학 계획을 의논해줘서 고맙습니다. 의논하니 양해민 씨 가정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덕분에 가족들 소식도 들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