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평택소사벌 색소폰클럽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백만송이장미원(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아이리스 추천 0 조회 86 11.06.14 09:0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백만송이장미원(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초여름을 수놓는 국내 으뜸의 장미꽃동산

경기도 부천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를 상징하듯이 복사골 예술제,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부천 무형문화엑스포, 부천 국제 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 국제만화축제 등이 부천시의 6대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문화 도시 부천은 녹지 면적이 넓어 생태 도시로도 꼽힌다. 생태 도시인만큼 식물상도 다양하고 꽃도 많이 핀다. 아마 우리나라의 도시 가운데 부천시만큼 다채롭고 화려하게 꽃이 피는 곳도 드물 것이다. 그 가운데 진달래, 벚꽃, 복사꽃, 장미 등이 부천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이다.


부천의 봄꽃 향연은 진달래가 스타트를 끊는다. 원미산 자락 3만여㎡ 면적에 3만 여 그루의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장관을 이룬다. 올해에는 지난 4월 10일 제11회 원미산진달래축제가 열렸는데 날씨 탓인지 축제일보다 일주일쯤 늦게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진달래의 뒤를 이어 도당산 벚꽃이 부천의 봄을 수놓는다. 보통 4월 중순 무렵이면 1.8km에 이르는 벚꽃길에 1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분홍빛 꽃잎을 활짝 피우는데 올해에는 4월 하순에 만개했다. 부천 봄꽃의 피날레는 복사꽃이 장식한다. 예로부터 부천 소사는 복숭아로 유명했다. 예전만큼 복숭아밭이 넓지는 않지만 해마다 4월 하순이면 춘덕산 기슭에 복사꽃이 활짝 핀다. 그러나 이 역시 날씨 탓인지 올해에는 5월초에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100만 송이가 넘는 장미꽃이 다양한 빛깔로 피어나


6월로 접어들면 도당산 북쪽 기슭의 장미꽃동산이 다양한 빛깔로 물들기 시작한다. 도당공원 내에 있는 백만송이장미원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부천시에서 1998년부터 15만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심으면서 조성된 테마 공원이다. 장미나무 한 그루당 7~10송이의 장미꽃이 피어나므로 최소 1백만 송이의 장미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백만송이장미원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곳에는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4,270㎡에 걸쳐 장미꽃밭이 펼쳐진다. 더욱이 장미꽃이 덩굴, 터널, 아치, 벤치, 원두막 등의 형태나 코끼리, 악어, 소 등의 동물 모형으로 피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분수대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며 야간에는 장미꽃 터널에 200여 개의 LED 조명과 전기 폭죽형 조명 등이 켜져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김현숙의 ‘백장미’, 정공채의 ‘흑장미’, 김동준의 ‘장미’ 등 장미를 소재로 시를 쓴 시인들의 시비 11개가 세워져 있어 문학의 향기에도 젖어들 수 있다. 아울러 원미아트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전하는 장미꽃 향기’ 연주회와 부천국악사랑회의 '국악한마당' 행사도 열리는 예술의 공간이기도 하다.

 

 

 

 

야생화 단지와 부천향토문화관도 둘러볼 만해


백만송이장미원 주변에는 약 10,900m²의 면적에 2만5천여 본의 들꽃이 심어져 있는 야생화 단지도 있으며 야생 수목원과 야외 공연장, 모험체력장, 배드민턴장, 미로원 등의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다. 6~7월이면 백만송이장미원에는 평일 6천~7천 명, 주말과 휴일에 2만~3만 명이 찾아오며 입장료는 없다.

 


백만송이장미원 인근에 있는 부천향토문화관도 들러볼 만하다. 면적 217.8㎡의 아담한 공간에 부천의 향토역사자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으며 유물관과 역사관으로 나뉘어 있다.

 


유물관에는 선사시대 유물과 고강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유물, 영조의 10번째 딸인 화유옹주의 묘에서 출토된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관에는 부천의 역사를 보여주는 연표와 문화유적분포도, 부천의 인물과 무형문화재, 민속놀이 등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과 국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다음검색
댓글
  • 11.06.14 20:21

    첫댓글 시간 나면 들르고 싶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