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늘은 김치를 한 번 담아 볼께요...^^
배추를 사야겠지요..?
대부분 중국가게나...세인즈버리...그리고 가끔 세이프웨이나..
아스다에도 팔긴 해요...
저희는 야채 도매 시장 가서 사니까..시중의 마켓보다는 좀 싸지만...
한포기에 80-1파운드정도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한 2포기 정도 담으면 혼자 먹기에는 한 일주일 정도(?)...
으아~~2-3일이면 다 먹는다구요...?^^
외국친구들이랑 사는 학생들이 더 허프게 김치를 먹는 경향이...ㅠ.ㅠ
꼽싸리 끼는 친구들 때문이죠...? 대부분 일본친구나..중국친구들...ㅋㅋ
일단 좀 싱싱하게 보이는 것으로 배추를 사구요...
마늘 한 통...파 한 묶음...당근 1개... 양파 1개... 정도 있으면 되구요..
중국가게에서 피쉬 소스를 하나사면 좋은데..이게 양이 좀 많고 가격이 1파운드 얼마 정도하는데...하나 사서 몇달 먹는다 생각하면 안비싸고 오히려 경제적이에요...
포기김치로 담는건 무리일거구요...
배추를 절일 통하나 하구요...그것보다 좀 작은 통을 하나 준비해서요..
물에다 소금을 풀어요...(따뜻한 물에 소금을 녹히고 찬물을 부어도 돼요)배추에다가 그냥 소금을 뿌리면 2박 3일은 지나야 배추가 죽어요...ㅠ.ㅠ
그래서 소금물에다(으~짜~이런 말이 나올 정도)배추를 한 번 담갔다가 건져서 그위에 다시 소금을 덧뿌려줘야 해요...
배추를 눕혀 놓구요...4등분으로 자르세요...둥그렇게...그래야 떨어져 나가는 부분이 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머리 부분은 엎어놓고 4등분으로 잘라서 심만 골라서 버리세요...어쨋든 하나도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배추가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기 때문에...안씻어도 돼요...처음에는...
풀어놓은 소금물에 배추를 담아서 적신다음에 건져서 큰통에 넣고 그위에 소금을 또 후루룩 뿌리세요.,..재료에 골고루 닿도록....
켜켜 그렇게 절이면 돼요....소금양에 따라 다르겠지만...겨울같은 경우에는 한 7-8시간 죽여야 해요...
배추 줄기를 꺽어봐서 뚝~소리가 나면 아직 안 죽은거구요....고무같이 휘어지면서 안꺽어지면 잘 절여진거에요..그러면 배추를 건져서 맑은 흐르는 물에...2-3번정도 씻으세요...
너무 많이 씻으면 맛있는거 다 씻겨나가니까...짠기가 빠질 정도로만...
흐르는 물에 서서히 씻어야 짠기가 빠질거에요..
그리고 한시간 정도 물기가 빠지게 체에 받쳐놓구요...
마늘까고..양파까고...근데 이걸 어떻게 찟지요...?ㅠ.ㅠ
믹서기... 절구...커터기..? 칼로 다질려면 시간 꽤 걸릴텐데...아니면 중국가게에서 찧어 놓은거 팔던데...병에 담아서...
물을 한공기 정도 남비에 끓이면서...찬물에 밀가루 한 숟가락을 풀어요...물이 끓으면 밀가루 풀은 물을 부어서 풀물을 만들어요...(이유는 김치가 빨리 익게 하구요...버무리기도 좋아요...)
풀물을 식힌다음에...고추가루..(배추 한 포기에 2-3숟가락정도면 될거에요)를 풀어 넣구요..
마늘 양파..2포기 할 경우에...마늘 반통...앙파 반쪽 정도..? 넣으면 될것 같은데...마늘을 많이 넣으면 김치맛이 써요...ㅠ.ㅠ
파도 손가락 두마리 정도의 길이로 썰어 넣구요..
당근을 체 썰어 넣던지...아님 치즈가는 강판에 갈아서 넣어도 되구요...그리고 피쉬소스와 설탕을 넣으면서 맛을 찾아 내야 해요..(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기억해 내야합니다..)
겉절이맛 아시죠..? 젓갈과 고추가루 마늘 그리고 설탕이 조화된 그 맛...? 설탕은 미원 대신넣어 주는거구요...마늘 쓴맛을 좀 없애주기도 해요...모든 재료를 다 섞어 놓았으면...물기를 뺀 절인 배추를 넣고 슥슥 버무리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