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제넘은 행동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시모 이기권씨가 자신의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동안 주시모를 위한 많은 분들의 충언에 감사드립니다. ‘주권찾기시민모임’이라는 큰 틀에서 여러분들과 다시 시작 하겠습니다. 주시모 이기권 올림”
우선 이기권씨에게 칭찬을 보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는 그 용기에,
그리고 자신의 표현대로 충언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지혜에,
본연의 위치로 회귀 할 줄 아는 분수에,.......
넘어진 사람 밟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몇 가지를 더 요구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주제넘은 행동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 조금만이라도 알려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시모라는 큰 틀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 역시,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어찌나 많이 “큰 틀에서, 큰 틀에서”라는 말을 들어서 도무지 그 큰 틀이 무엇인지 헷갈리기 때문입이다.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면, ‘주시모’만 하겠다는 것인지, ‘주시모’이름을 걸고 창사랑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이기권씨가 어떻게 하든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이기권씨의 확실한 입장표명 및 행동이 현재의 '창님'에게 '누'가 아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입니다.
만약, 내가 이기권씨 입장이라면
‘주시모’라는 이름을 과감히 버리고 ‘창사랑’에 당당히 복귀하든지,
아니면, ‘창사랑’과는 지금까지 해 왔든 것처럼 일정한 선을 그어두고 ‘주시모’라는 이름에 맞는 활동에 전념 하겠다.
결국은 둘 중 하나를 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연히도, 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안에서 읽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이 쓴 책 내용 중 아래 글이 생각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자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골몰할 필요가 없다. 원래 토끼는 한 마리였다. 이것을 두 마리라고 분리해서 보는 것은 사람들의 착시(錯視)일 뿐이다”
[박관용님의 저서 “다시 탄핵이 와도 나는 의사봉을 잡겠다 중에서]
(위 글은 사실은 경제에 대한 말씀으로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두 마리 토끼가 ‘창사랑’과 ‘주시모’라고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토끼라는 말의 의미를 다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저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으므로 설명을 생략드리는 점 이해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주시모' 이기권씨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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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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