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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코 서두르지 마라. 개척초기에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성급하게 편법으로 사람들을 교회오게 하는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다른 교회 교인들을 오게 하거나, 가족들을 오게 하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동역자를 고를때의 조심할 것은, 1>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을 조심하라. 이 사람은 자기 주장을 내려놓을때까지 기다리라. 2> 교회일은 열심이지만 은근히 대가를 요구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그가 하나님에게만 헌신의 대가를 받기를 소망할때까지 기다리라. 3> 신실한 사람같지만 소극적으로 부정적인 사람을 조심하라. 모든 일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 때문이다. 4>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을 조심하라.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 목사가 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된다. 5> 신앙과 삶의 모습이 전혀 다른 사람을 조심하라. 시간이 지나면 본색이 드러난다. -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못고칠 사람이 없다. 목사는 어떤 경우의 사람이라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고 정성껏 섬겨야 한다. 하지만 핵심 멤버를 선택할때는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한다.
2. 흥정하지 마라. 교인들 중에는 일정한 헌신을 하고 대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다수가 자신이 이만큼 일하니 직분을 달라는 것이다. 합당한 사람에게 직분을 주는건 정말 귀한 일이지만 절대 직분이 ‘대가성’이 되면 안된다. 개척한지 2년 정도 됐을때에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 성전건축 언제 할것인가? 를 물었다. 그리고 자기가 주도적으로 일할테니 하자고 했다. 그런데 얘기를 거의 다 들어보니 ‘장로’ 직분을 너무 사모하셨다. 하지만 그분은 줄수 없는것이 아내가 두분이시다. 결국 그분과의 관계는 그것으로 끝났다. 가끔 아쉬울때에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 결정에는 지금도 후회가 없다. 지금도 간혹 유사한 상황이 주어질때가 있지만 한번 믿음으로 결정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3. 인간적으로 판단하지 마라. 세상의 학력, 지위, 재산이 동역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면 안된다. 혹자는 “교회에서 일하려면 돈이 있든지 순종하든지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린 말이다. 하나님은 순종과 헌신의 상징으로 물질을 드리라고 하지 돈 자체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일은 신앙인격으로 하는 것이지, 세상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신앙 없는 실력자는 동역자가 아니라 훼방꾼이다.
4. 신앙 연륜을 무시하지도, 절대화하지도 마라.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믿음이 좋은것도 아니고, 예전 교회에서 일을 많이 했다고 좋은 믿음도 아니다. 교회를 자주 옮겼다고 나쁜 믿음도 아니다.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것은 지금, 현재의 믿음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전입교인, 특히 직분자들에 대해서 예우를 갖추면서도 6개월 이상 함께 신앙생활하면서 그들의 신실함을 보고 직분을 임명한다.
5.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라. 우리는 항상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좋은 사람, 신실한 사람, 믿음의 사람, 기도의 동역자, 함께 생명바쳐 비전을 이루어갈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마9:37-38). 이렇게 기도할때에 하나님은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며, 동역자들과 함께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갈수 있다.
특히 동역자의 ‘인격과 성품’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된 동역자들은 팔복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특히 교회 집사, 중직들은 <행6:4>의 사람 - (하나님에 대해서) 성령충만, (일에 대해서) 지혜충만, (대인관계에 대해서) 칭찬 충만 - 이 되고자 몸부림 쳐야 한다. 이것이 성도다운 모습이다. 흔히 동역자의 자질에 대해서 ‘믿음’을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믿음은 유동적이다. 상황이나 여건, 고난 등에 따라서 변할수 있다. 다시말해서 믿음이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격과 성품은 거의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동역자의 첫덕목은 ‘사람됨’이다. 우리교단 헌법책에도 장로를 선정하는 기준이 ‘상식(=인격)이 있는자’이다. [출처] 동역자 선택의 5대 기본 자세(마9:37-38)|작성자 immanuel95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