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0 - 숙녀에게(변진섭)1989年
첫댓글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듯이마지의 나라 그곳에서 걸어온 것처럼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녁에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첫댓글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듯이
마지의 나라 그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녁에
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