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골 예술관 그리고
분원백자관
천진암 성지순례후 바탕골예술관에 갔답니다.
봄비처럼 촉촉한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방금 미사를 보고 와서 그런지..성모님과 예수님처럼
보입니다.
경복궁 담벼락에 새겨진 문양이 여기에도 전시되어
있네요.
어른들이 봐도 충분한 에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여러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왕자와 공주..
미술관의 전시물을 보고 숲속의 야외극장 벤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모놀인데...한 바탕 놀아야지요.. 맵시님의
노래가 숲속 가득 퍼졌답니다.
양희은 '한계령' 너무 좋지요?
달님 별님의 라틴성가...와..좋네요..
숲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요. 저는 눈을
감고 음미했답니다.
앵콜송..그리운 금강산...
남편이신 산과들꽃님의 흐믓한 표정 보세요..
얼마나 소리가 좋으면...
바탕골예술관 관계자가 저를 부릅니다. 아니...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입니까?
사무실에서 난리가 났어요. 노래가 너무 좋다고...그리고
제게 제안을 합니다.
"다음에 오실 때는 소극장을 빌려드릴테니...극장에서
노래해주세요. ^^
그럼 소리가 더욱 좋을 테니까요.."
ines님...아르헨티나에 있으면서 모놀답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우리나라가 강해야...해외교포도 떳떳하게 살
수 있다고....
세라님...배경이 너무 멋져요..물론 인물은
더욱 좋구요..^^
왼쪽분이 토끼여행님이시구요. 오른쪽 분이
친언니랍니다.
자매가 손잡은 모습이 참 예뻐요.
형아님...멀리서 오셔서 힘이 되어 주셨답니다.
신부님 말씀처럼 어르신이 계셔서..모놀은 스스로
정화할 수 있었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미시즈 모놀 선발대회...
분원백자관
분원백자관으로 달려갑니다. 붕어집이 많은 팔당
분원리 근처에 폐교 한 채를 리모델링하여 분원백자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새로 번듯한 건물을 짓지 않고 폐교를 활용한 것은 문화재 보호구역내에서 신축을 위해 땅을 팔 경우 지하매장 문화재를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백자는 다른 박물관에서 빌려온
것이고 이곳은 당시 분원의 흔적만 남았습니다. 사금파리만 죽은
시체마냥 누워 있습니다.
완벽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도자기들은 깨져야
하는 아픔을 겪었지요. 이런 희생을 통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백자가 만들어진 것이겠지요.
모놀 가족은 전국적으로 널리 펼쳐져 있답니다.
박물관 해설사분도 글쎄 모놀 가족이지 뭡니까? 닉네임은
수정백자님이십니다.
은은한 보석처럼 차분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백자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립니다.
전시품들은 땅에서 출토된 깨진 도자기 뿐입니다.
온전한 도자기보다 더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영상물까지 감상했습니다.
박물관 앞에서..찰칵
오늘의 끝맺음 역시 모놀포즈랍니다.
경기도 광주가 가깝기는 가까운 모양입니다.
6시쯤 이곳을 출발했는데...7시가 되기전에
압구정동에 도착했으니 말입니다.
함께 해주신 모놀 가족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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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올려야 하는데 미사의 용어도 모르고 해서 대장님께 수고를 끼쳤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대장님과 달새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최선을 다하시는모습들 보기좋습니다,
잠깐 보고 나가려다가 뜸들이던 밥이 타 붙었네요. 그래도 모놀님들 아름답다고 들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와~풍경이 그녀지네요. 정말 보기좋습니다. 참석못한것이 내내 아쉽습니다. 건강들 하세요.
사진으로 보아도 만족이 되는군요. 즐거운 모습들과 맵시님의 꾀꼬리,,달님별님님의 성가가 얼마나 좋았는지 상상도 갑니다.또..모두 미인들 이라는 사실,,
모놀가족이 되자마자 답사여행 기회가 와서 정말 즐거운 하루였지요. 근데 저두 사진 나왔네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