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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 일요일 갈선산에 갔을때 산정산악회 지대장이 행정구역이 통영시 한산면 용호리인 용초도에 간다카미
산악회 단위로는 대구에서 첨 가이끼네 마이 참가해 돌라케가 한 몸이라도 보탬이 되까 시퍼가 하모하모!~
그런데 용초도 자료를 보이 국화꽃 향기 영화 촬영장 이야기나 포로수용소 이야기 같은거는 더러 있는데 현지
주민들이 대머리산으로도 부른다 카는 호두산~수동산을 연계한 답사기는 눈이 헐도록 비비바도 안보인다!~
할수없이 개념도 수준의 사진을 편집해가 출력해 올라꼬 도서관에 가는데 예전 태백공사 사거리 이면 골목길
모티를 돌아 나오이 뭐가 휘익 지나가는데 코가 쌔하다!~
뭔공 케띠마는 똥꼬에서 시커먼 연기가 퐁퐁 나오는 택배차다!~저 띠바는 골목길을 저래 빨리 달리다 사고가
나마 우얄라 카노?~ 예전 자가용이 없을때 출근길에 늦어가 택시를 탔띠마는 영대병원 사거리 길이 밀리끼네
개인택시 기사아저씨가 골목길로 휘익 드가디마는 4~50km로 발바대쌌는데 오짐이 질질 나올라 케가 "아C!~
제발 좀 천천히 가입시더!~" 카미 사정을 하던때가 생각이 나는데 요새는 택배차가 그 꼬라지다!~
토요일은 일찍 직장을 나가가 고생한 후배가 마지막 딸래미를 치운다 카미 "선배님은 꼭 참석해야 됨미데이!~"
카는 문자를 수시로 보내와가 예전 정분을 생각해가 참석하기로 한다!~
12시 10분 예식이라 한 십분 정도 서있시끼네 배가 꾸륵거리가 눈치를 보미 뒤로 실실 토끼가 식당에 드가이
내 맨치로 중간에 새가 밥무로 온 띠바들이 한까뜩이다!~
나는 보통 예식장 부페를 묵을때 첨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한가지씩만 담아와가 묵고 담에는 후식으로
과일하고 음료수를 쪼매 더 추가해가 두번묵고 치우는데 그날도 한번 가와가 묵고있시끼네 앞에서 아지매가
안자도 됨미꺼 케가 안즈이소!~ 쪼매있시 이번에는 왼쪽에서 여 자리 있심미꺼?~~ 카미 똥똥한 아지매가
내가 대답도 하기전에 안자뿐다!~ 내가 닭날개 뼉따구를 우물거리미 입으로 추리고 있는 그단새에 앞에있는
아지매는 한접시를 비우고 일라디 자리 좀 바주이소!~ 카미 일라선다!~ 쪼매있띠 옆에있던 아지매도 배시시
웃디 일라뿐다!~~ 갈비 한쪼가리 가온걸 뜯고있시 입이 심심해가 맥주 한빙을 가나오이 내앞에 접시기가
시개나 언치있다!~ 누가 묵은기고?~ 쪼미따 알바하는 딸아들이 돌아 댕기미 접시기를 거두다가 나를 보디
씨익 웃는다!~ 야가 날라가는 새 뭐를 봤나?~ 다묵고 후식이나 묵고갈라꼬 과일있는 쪽으로 가보이 전다지
추석에 묵다남아가 처치 곤란한 과일들 뿐이라 파인애플 두 쪼가리하고 케이크 한 쪼가리, 야쿠르트 한빙을
담아가오이 엄마야!~ 이 아지매들이 함 붙어 볼라 카나?~ 내 자리에 접시기가 또 두개 더 언치있다!~
저쪼서 딸아들이 접시기를 치우러 오길레 쪽팔리가 얼른 일라가 토끼뿐다!~AC!~자리를 문디같이 잡아가!~
도서실에서 인터넷 검색을 해가 이리저리 짜집기를 한 개념도를 여가 갔띠마는 지대장이 맹글어온 지형도를
보이 기가 팍죽어가 얼른 보따리에 때리여뿐다!~ 저거 맹그니라꼬 고생 쫌 했겠구나!~
11시 배를 타고 드가가 1시간 가까이 걸리 도착하이 12시가 넘어뿐다!~ 다음 통영 드가는 배가 4시 50분이라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 시푸지마는 처음 시도하는 호두봉 등산로가 변수라 서둘러 올라갔는데 예상보다 소요
시간이 짤바가 6km 정도되는 거리를 놀미놀미 4시간 25분이 다되가 내리왔다!~소요시간은 별의미가 없을듯~
혹여나 다음 기회에 다시 용초도에 드간다면 마을회관에서 섬순회 마을버스를 불러가 국화꽃 향기가 아직도
남아있을 한산초등 용초분교와 포로수용소 흔적도 담아오고 싶다!~
통영 서항에 있는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이 10시 30분이 쪼매 넘었다!~ 11시 배라 시간 여유는 있지마는 지대장이
신분증을 가오라꼬 마우스가 아푸도록 켔는데도 꼭 청개구리 같은 띠바들이 있어가 천금같은 시간을 잡아묵는다!~
용초,호두,죽도 가는 11시 배는 (주)경남해운 소속 바다랑호인데 섬 크기에 따라 배가 정해 지는강 둇만한 배를
배당해났따!~ 우리가 타고 가는배 옆에 있던 한산도 가는배는 2층으로 덩치도 크고 때바리가 났다!~
여 안자있는 사람들 해댕기는 꼬라지를 보이 90%는 타지에서 온 낚시꾼 아이마 등산객이지 시푸다!~
용초도는 대장도인 한산도를 울로 모시고 좌우로 연대도,죽도를 끼고 있고 아래로는 비진도가 삐잉 둘러싸고
있는 형국이다!~ 누구는 풍수적으로 용호상박형이라 카는데 그것보다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초식 공룡인
"마멘키사우르스"를 닮았다 카는 어느 블러거의 비유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텅텅텅 거리미 배가 출발도 하기 전에 언제 회를 떠왔는지 하대장 일당들은 전을 피기 시작한다!~ 우리는
장사장이 멍기를 떠와가 물물교환 형식으로 회를 쪼매 얻어 묵는다!~ 배가 도착도 하기 전에 플라스틱
소주 3통하고 빙소주 2빙, 캔맥주는 몇개를 찌그맀는지 기억이 안난다!~ 좌우간 알딸따리하다!~
마지막 술잔이 비가 갈때쯤 누가 다왔다!~ 케가 내릴라꼬 보이 용초선착장이다!~ 저 멀리 언젠가 걸어간
한산도 한산중교에서 추봉리로 넘어가는 추봉교가 보인다!~ 우리가 술묵고 떠들어도 새악시처럼 조용히
안자있던 할매 둘이는 용초선착장에 내리뿌고 우리는 호두선착장까지 기래이!~
전면으로 호두산이 뽈록하게 보이는 호두선착장에 내리보이 12시가 넘었다!~ 뭐 이리 마이 걸리노?~
열심히 빠니라꼬 시간가는줄 몰랐띠마는~~
전면으로는 최근에 지은듯한 산뜻한 마을회관이 보이고 공원처럼 꾸미논 정자에는 기척이 없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용초로 들어가는 버스정류장도 보인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호두산을 안가고 막빠로 수동산으로 가는 팀들은 오른쪽으로
수동산을 거쳐가는 팀들은 왼쪽으로 간다!~~
잠시 이산 가족이 되는데 갈라지는 인원을 보이 대강 반반쯤 된다!~ 호두마을에는 50여 가구에 70여명의
주민들이 산다 카는데 전부 통통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뿟는지 인기척이 없다!~
마을회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도로명 주소 호두 2길 59-2번지를 지나면 또 다시 만나는 갈림길 모티에는 담장친 텃밭이 보이는데
호두산으로 가기 위해 왼쪽으로 꺽어 들어간다!~ 여는 호두산을 찍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분기점이기도~
전면으로 보이는 호두산으로 진행하다 보면 지금은 용도 폐기된 우물터도 나타나고~~
세멘 공구리를 친지 얼마 안되는듯한 오름길을 몇발자국 진행하면 오른쪽 대나무 밭 사이로 들머리가 열린다!~
여가 진짜 호두산 들머리가 맞는지 반신반의 하미 따라가이 무신 배수로 같은 길도 지나고~
예전에는 나무보다 풀이 만아가 용초도라 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장부터 잡풀과의 싸움이다!~ 여는 등산로를
맹근다꼬 예산까지 따났다 카던데 띠바!~ 길은 언제 맹그노?~ 내년쯤에는 길이 반짝반짝 나가 있을라나?~
여는 예전 밭터가 아직 남아 있어가 저리 어설프게 싸논 돌담이 있는데 밟으마 바리 얼거진다!~ 요주의 구간!~
뫼들도 가이드라 카는 어름한 아저씨를 따라 가다가 그래도 저기 돌삐라꼬 모리고 조발바뿟띠 우르르 얼거지는
바람에 사까닥지를 해가 전치 2주 정도되는 중상을 입는다!~ 저런기 보이마 오른쪽으로 돌아가야 된다!~
가이드라 카는 양반이 길을 못찾아가 우왕좌왕이다!~ 빠꾸!~다시 내리와가 마을 주민들이 길을 낼라꼬 달아논
빨간 쪼가리를 따라간다!~ 난중에 내리와가 지대장한테 무신 가이드를 그리 얼빵한 사람을 델꼬왔노 카이
현지 주민이 아이고 선박회사에서 피알용으로 앞세운 사람이라 칸다!~ 저카다가 손님 다쫒겠다!~
전면으로 주의깊게 살피보마 마을 주민들이 달아논 요런 주홍색 쪼가리가 촘촘히 달리있다!~
여전히 계속되는 잡풀지대!~
여도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라 카미 뭐하지마라 뭐하지마라 카는 잔소리는 디기 해났따!~ 길은 안내노코 둇도~
앞에서 또 길을 잘못 들었는지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아까 돌담장이 얼거져가 사까닥지를 하는 바람에
껍디기가 비끼진 허벅지 뒤쪽에서 자꾸 통증이 온다!~이래가 수요일 산이조치요 재개업 행사에 참가하겠나?~
잡풀이 숙지는 곳에서 안내 쪼가리는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 지는데 오룩스맵을 보이 전면으로 150여m만
치고 올라가마 호두산 정상이라 혼자 둇바리 치고 올라 가기로 맘을 묵는데 대가리가 나뿌마 몸이 고생한다
카디 그 만고의 진리를 깜빡해뿐다!~
초장 너덜지대는 그런데로 올라 갈만한데 숲으로 드가이 오만상 까시 잡목이 태클을 건다!~ 옷에 걸린 까씨를
띠내미 올라가니라꼬 엄한 시간을 다까묵는다!~
육수를 한바가지나 쏟아내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안내 표쪼가리가 안뇽이다!~인제부터는 제법 길흔적이 보인다!~
선두는 좋은 길로 벌써 지나갔다!~
오룩스맵이 가리키는 200.9봉인 호두봉에 올라서니 육수가 비오듯한다!~ 뒤따라 올라온 일행한테
한컷 부탁한다!~그런데 떨빵한 넘이 혼이 빠졌던지 표쪼가리에 호두봉이라꼬 써나야 되는데 사진을
찍을라꼬 끄내끼를 붙잡고보이 호도봉이라고!~ 누가 보까바 얼른 고치 논는다!~ 호랑이 대가리가
우예 이리 지저분하노?~
잠시 숨을 고르고 전망대로 내리가본다!~ 지대장이 맹글어논 지형도에 폭풍의 언덕이라 카는 직벽이 여긴강?~
전망대 직전에 달리있는 쪼가리에는 15번이라 카는 숫자가 보이는데 무신 뜻인지 모리겠다!~
벼랑 우에있는 전망대에서 소똥같은 무인도들도 내리다 보고~~
오른쪽으로는 가구수가 제법되는 둇만한 죽도도 내려다 보인다!~ 이쪽 섬의 특징은 몇가구 안되는
동네마다 교회가 있다는거!~호두에는 호두교회 용초에는 용초교회, 저쪼 죽도에는 죽도교회가 있다!~
왼쪽 시야가 제한적인 곳으로 길게 늘어진 추암도가 보이고 그 뒤로는 한 덩치 자랑하는 거제가 보인다!~
잠시 쉼을 하다가 내리가는데 왼쪽 해변쪽으로 표쪼가리가 보이가 글로 내리가자 카이 가이드라 카는 사람이
거는 너무 가팔라가... 카미 뒷걸음을 친다!~ 할수없이 아까 다른 사람들이 올라온 곳으로 다시 빠꾸!~
올라온 호두봉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표쪼가리를 따라 능선길을 내리간다!~
가이드라 카는 사람은 능선을 따라 무대까리로 내리가는데 오른쪽에서 자꾸 오른쪽 오른쪽!~ 카미 감을 질러가
돌아보이 오른쪽 사면으로 급하게 꺾이는 곳에 표쪼가리가 부터있다!~ 환장하겠네 참말로!~ 가이드라 카능기
우째 우리 일당들보다 더 길을 못찾아 댕기노?~
가이드 폼 좀 보소!~ 길을 몾찾아가 다부로 우리 일당들 덕을 보미 내리간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해벽!~ 저는 지형도상 삼여라 카는 해변인 모양이다!~
다시 동네 텃밭 삼거리로 내리와가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내년쯤 해변길이 정비되면 호두선착장에서 둇바로
왼쪽 해변길을 따라 가다가 호두산으로 올라서서 다시 이쪽으로 내리올수 있을낀데~ 주홍색 표지기를 따라
호두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혼자 내리간 이실장은 가파르고 길도 희미해가 식껍 묵었다 칸다!~
잠시후 해변 뚝으로 올라서고~ 저 젊은 가이드는 진짜 오랫만에 산정에서 본다!~~
뚝을 건너면 오른쪽 사면으로 수동산 오름길이 보인다!~~
호두산에 비하마 수동산 가는길은 고속도로 수준으로 잘나가 있다!~ 왼쪽 방향 5부 능선쪽에 있는
넘우집으로 올라갈라 카는 일당들을 감을 질러가 돌려 세운다!~ 오른쪽 무덤이 보이는 사면길로 간다!~
무덤에서 돌아보이 마을 뒤로 호두산이 제법 우뚝하다!~ 200m를 겨우 넘기는 둇만한 산인데도 바다에서
길도없는 까씨잡목 사면을 바로치고 올라가가 그런지 깔딱깔딱이다!~
몰리가다가 요런 길을 만나마 자동으로 한명씩 지나가도록 정리가 된다!~
경주 정씨 무덤 앞을 가로질러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하다 보면 전면으로 공동묘지는 아닌듯한데 혹불들이
여저 한무디기다!~ 함안 조씨 무덤을 지나마 주홍색 눈에익은 표쪼가리가 달리있다!~여는 사람들의 발길이
제법 거쳐 간듯하다!~ 더러는 산악회 표지기도 보인다!~
초입 잡풀 속으로 들어서면 이내 족적이 분명한 길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휘어지며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 이어진다!~ 앞에가던 가이드는 오르막을 몇걸음 안가디 아이고
쫌 싯다 갑시다 카미 주저 안는다!~ 추월해서 올라간다!~
추월해가 앞으로 나가보이 선두팀 판때기는 늘 그얼굴에 그얼굴이다!~ 경주 정씨 무덤을 지나며 이내 능선으로
올라선다!~ 12시 반이다 밥때 다됐는데 묵고가자 카미 정사장하고 이실장이 주저 안길레 옆에다 궁디를 부친다!~
수동산 방향인 오른쪽 우를 보이 공동묘지다!~ 여서 150m 정도 더가마 된다!~
후미 몇명이 올라 오길레 여 자리 넓은데 안자가 묵고가라 카이 우리는 저쪼 가가 물라꼬요 카미 오른쪽으로
올라가뿐다!~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무덤 왼쪽 가장자리로 올라서이 여는 대구팀들도 벌씨로 왔다갔다!~
호두산에는 아무 흔적이 없는데 여는 산악회 표지기가 더러 보이고 길도 뚜렷하다!~
여가 지형도상 호두공동묘지인 모양이다!~ 6.25 전쟁중에는 주민들을 한산도로 대피시키고 여는 포로들만
있었다카이 포로들 무덤도 더러 있지 시푸다!~
무덤을 넘어서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표지기가 달린 숲속으로 들어서니 몇발자국 안가 오룩스맵 지피에스가
수동산 정상을 가리킨다!~
표지기가 몇개 걸린 수동산 짱배기에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김고문님이 내가 노상 넘우 표지기
널쪄가 있는거를 죠가 뒷면에 산이름을 써다는걸보이 딱했던지 얼마전에 예전 표지기를 한무디기 하사했다!~
뒷면에 몇자 끌쩍이가 한컷!~
추석 쉬고 처음 만난 막 내달려 정사장도 한방 박아준다!~ 알고보이 정사장은 군대 후배다!~ 예전 같으마
꼬로박아 얼차려를 시킸실낀데~ㅎㅎ
돌아바도 조망이 꽝이라 물 한모금하고 바리 내리간다!~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 다시 숲으로~
여도 주홍색 표지기가 촘촘하게 달리있다!~ 완만한 내림길~~
잠시후 시야가 트이는 쪽으로 내리오니 다시 무덤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는 용초공동묘지가?~
이내 포장 임도가 나타나고 저쪼 길까에 퍼져 안자가 냠냠짭짭을 하고있는 일당들을 보이 아까 올라간
후미팀들이다!~
식사하고 가이소!~ 방금 뭇는데 또무까?~ 술이라도 있으마 옆에 쪼글씨가 안즐라 케띠마는~ 우리는 아까
이실장이 가온 야간문 담가났는 독한걸 한잔씩 돌리 묵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혈액중 알콜농도 1이상이다!~
잠시후 나타나는 임도 삼거리에서는 용머리를 보러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용머리 부근에서 용초마을로
가는 길이 안나 있시마 다시 일로 빠꾸해야 된다!~
둇만한 섬이라가 금새 바닷가로 내리설꺼 같디마는 포장 임도는 제법 길게 이어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용머리가 이섬 상징이긴 해도 실제로 내리가보이 빌 감흥이 없는 바위 해변인지라 통영 들어가는 배시간이
촉박하다면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국화꽃 향기" 촬영장 이기도한 한산초등
용초분교를 답사하고 전쟁중 악질 포로들만 수용했다고 하는 포로수용소 시설을 돌아보며 그때의 아우성에
귀 기울여 보는것도 값진 추억이 되지 시푸다!~
앞에가던 정사장이 왼쪽에 달린 부산 넝쿨산악회 표지기를 보디 일로 가는기 아이가 카미 햇도를 집어 넣길레
난도 첨에는 그기 지름길인줄 알았띠마는 그쪽 능선을 계속 타고가마 해수욕장이 있다카는 작은솔등 내리가는
길 같애가 둇바리 기래이!~ 계속 포장임도를 타고 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 임도에서는 왼쪽으로 한번더 꺾어 돌아 나간다!~ 오른쪽으로 길이 연결되가 있시마
아까 삼거리로 빠꾸 안하고 용초마을로 바리 갈라 케띠마는~~내년에는 용초마을까지 이사줄라나?~
잠시후 오른쪽으로 용머리 해안이 나타나는 곳에서 임도는 끝이나고 해변으로 내려선다!~
큰 돌삐 사이를 조심조심 내려오니 왼쪽 62m봉 아래 작은솔등이 보인다!~
오랜 세월 동안 낙숫물이 바우를 뚫듯 바닷물로 바위를 깨고 갈아문테가 똥글방한 몽돌을 맹글어 놓았다!~
뚝빵길을 터덜터덜 걸어서 간다!~ 저 건너 용머리 넓은터에는 호두산을 안가고 막빠리 수동산을 지나간 팀들이
자리를 잡고 이바구를 하는지 냠냠짭짭을 하는지 군데군데 모디가 있다!~
저 아저씨는 금새 홀라당 벗띠 공짜 해수탕을 해뿐다!~장사장은 뭐를 저리 빠이 쳐다보노?~머시마 곳휴 첨보나?~
몇사람은 고디를 줍는다 카미 바닷가로 내리가는데 여도 고디가 있나?~
장사장보고 저쪼 길쭉한 해변은 용 마우스고 저 우에 봉우리가 용 대가리지 시푸다 카미 꼬씨가 씩씩거리미
올라가보이 누가 억시 큰 구디를 파났따!~ 그라마 여는 대가리가 아이고 콧구멍이가?~
내리서다가 뒤돌아본 용대가리!~
하대장이 뭐를 뿌시럭 거리미 꺼내는걸 보이 라면을 끼리지 시푼데 케조뿌까?!~ 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가
라면 같은거를 끼리무마 신사임당 아지매를 몇장 조야된다 칸다!~ 여저서 또 술판이 벌어졌다!~
정사장이 우리도 한팀 만들자 카미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난도 꼽싸리를 낀다!~ 술에 비해 안주는 억사구로
조촐하다!~ 과일 쪼가리, 반찬 묵다 남은거, 난중에는 빵쪼가리도 안주로 사용한다!~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하고
오마 술도 안주도 푸짐할낀데~하대장 일당들한테 가뿌까?~ 안주는 개떡 같은데 술은 다양하다!~ 플라스틱 소주
3빙, 야간문 담가온술 2빙, 캔맥주 6개, 빙소주도 한빙 있었는강은 기억이 안난다!~ 떡되뿐다!~
한잔 하기전에 용머리 기를 받아 샤워를 하고~~
알딸따리 해가 일라이 원장님은 벌씨로 보따리를 싸가 가뿐다!~ 그런데 왔던 길로 안가고 와 절로 가노?~
왔던 길하고 반대 방향인 왼쪽길로 돌아 가길레 길이 있는줄 알고 따라 갔띠마는 원장님도 한잔빨디 해까닥
해뿟나?~ 여 길이 어디있노?~ 정사장도 모리고 따라온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다시 내리가마 그런데로 고생을 덜할낀데 내가 뒤에서 길있나?~ 카미 감을 질러도
앞에서는 무대까리로 계속간다~
오룩스맵을 켜보이 왼쪽 뚝방길로 계속 가다가 오른쪽 묵밭을 치고 올라가마 용초마을 임도와 만나길레
글로 가능강 시퍼가 따라 가는데~
택도 없는데서 오른쪽 우로 올라 가뿐다!~ 우리 맨치로 얼빵한 사람들 흔적도 희미하게 보인다!~
올라서이 잡목 투성이 묵밭이 보이고 흐릿한 흔적이 어지럽기만~~ 이왕 이래된거 왼쪽으로 계속 가다가
용초교회 뒤쪽으로 내리가마 될낀데 앞에서 정사장은 또 오른쪽으로~ 완전 뺑빼이다!~
다시 바다와 근접한 곳으로 내리왔다!~ 오만 쪽을 다판다!~ 뒤따라 오던 후미들이 저 앞에 가고있다!~
한바탕 쇼를 하고나이 술이 쪼매 깨기 시작한다!~ 다시 아까 수동산에서 내리오던 삼거리로 돌아왔다!~
직진해가 내리오다가 만난 삼거리에서는 왼쪽 용초교회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온다!~ 첨에는 요 밑에있는
선착장으로 배가 오는줄 알았다!~
가파른 내리막에는 디로 가능기 건강에 좃타고!~ 어디에 조은데?~
용초교회로 내려서니 이쪽 선착장은 아니것 같애가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마을회관 앞에 먼저온 일당들이
회관앞 수돗간에서 홀딱 쇼를 하고있다!~
어?~ 저 쉼터 정자는 전번 인터넷 검색을 해보이 없던긴데 어디서 뽑아가 갔다놨노?~ 우에서 아저씨가
물 좀 살살 틀어라 카미 머러칸다!~ 여는 한산도에서 바다 밑으로 수도물도 끌어가 쓴다 칸다!~
수돗간에서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입고 나이 배가 올 시간이 남아가 동네 한바퀴!~
요는 버스 정류장이 세곳이다!~ 마을을 순회하는 소형버스가 댕기는 모양이다!~
저 모티를 돌아 나가면 요런 그림같은 한산초교 용초분교를 만날수 있을낀데~ 배 온다!~ 카는 소리가
족쇄가 된다!~바닷가가 운동장이라 밀물때는 물보라가 교실까지 넘나든다는 미니학교!~국화꽃 향기를
풍기던 사랑하는 여인이 시한부 인생이라니~시간이 나면 여인이 흘리고 갔을 국화꽃 향기를 맡고싶다!~
이 사진은 태풍 매미때 파손된 학교를 새로 지은것이라고 하는데 여전히 한폭의 그림이다!~
개나리봇짐을 챙겨들고 무거운 발길을 다시 돌린다!~
오전에 여까정 태아다준 바다랑호가 다시 돌아왔다!~여는 감성돔이 유명하다 카던데 회 한점 못무보고 그냥간다!~
할매보고 여는 와 횟집이 없는교?~ 남정네들이 일은 안하고 술만 쳐무가 뿌싸뿟따!~ 아이고 무서버라!~
다시 통영으로 돌아왔다!~ 회 못묵었다고 일당들이 투덜투덜하이 지대장이 1시간 줄태이끼네 각자 적당히
묵고 오이소!~ 항상 말썽이 적당히다!~
예전에 통영에 오마 가던집에 드간다!~ 이 집이 잘해서가 아니라 입구에 있시 입.출이 편해서~ 8명이 회 대짜
두개를 시키고 화이트, 좋은데이 뭐 이런 술을 써까가 두빙, 두빙 카다보이 1시간이 훌쩍 너머뿐다!~ 엄마야!~
후다닥 띠니리가이 지대장 눈에 흰자위가 디기 커보인다!~
호두산 입구에서 돌담장 우를 걷다가 돌삐가 얼거지는 바람에 디비나사이를 해가 장갑도 반틈 째져뿌고
허벅지 바깥쪽에 껍디기가 홀랑 비끼졌다!~ 다리를 굽힐라 카마 땡기고 통증이 와가 눈물이 날라 칸다!~
술 냄새를 풍풍 날리미 들어오이 마님은 술묵고 아스팔트하고 박치기를 한줄알고 무신 돈이 그리 만아가
떡이 되도록 뭇노?~ 카미 주머이 검사를 하고~약을 발라준다 카디 손으로 살살 안문테고 뚜껑을 열어가
껍띠기 비끼진데를 그대로 조 문테뿌는 바람에 졸도할뿐 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라이 허벅지가 퉁퉁붓고 멍이 시퍼러이 들어가 벼루빡을 집고 일란다!~ 산이조치요에서
수요일(28일) 인제 자작나무 숲길 트레킹을 간다 카길레 재개업 축하삼아 가께 카미 손은 들어 났는데 이런
꼬라지를 해가 우예 가겠노?~ 무단 결석 해뿌까?~
첫댓글 얼마전에 답사차 다녀 온 용초도를 뫼들님도 다녀오셨군요!
사진을 보니 제가 지나갔던 길을 역순으로 오신것 같은데 경로가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왜냐면 우리들은 온통 잡풀 구간을 뚫고 허리를 숙여가며 가야만 하였으니까요.. ㅎㅎ
에휴~ 고생~고생하며 겨우 배 시간에 맞춰서 내려 온 기억이 납니다... ^^
우리는 호두마을 뒤쪽에 있는 호두산으로 올라 다시 호두마을
거리로 내려선뒤
료

^^ 



향기 촬영지인 용초분교 탐방도 겸하는 행사가 가능할듯




공동묘지를 통과해서 수동산을 찍고 임도를 통해 용머리로 내려선다음 한꼬뿌하고
다시 임도로 올라서서 용초마을회관에서 행사
처음 호두산 올라가는데는 선박회사에서 파견한 가이드라 카는 사람이
앞장 서길레 길을 잘아는 사람인줄 알고 따라 갔다가 까시 잡목에 생고생만
용초도 둘레길 개발예산을 받아났다카이 내년쯤이면 해안길을 통해 등산도하고
포로수용소와 국화
다 기경할라 카마 븅알 요롱소리가 나도록 바쁘게 움직이야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