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답답한 현실앞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갈등점은 3가지 이다.
1. 이종섭 즉시 귀국
2. 황상무 자진 사퇴
3. 비례 대표 문제
1. 이종섭 문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수처는 즉각 소환 통보, 이 대사는 즉각 귀국” 요구를 하였으나 대통령실, 공수처가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다른 듯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른 점은 국민의힘은 ‘즉시 귀국’, 대통령실은 ‘당장 귀국 힘들다’는 것이고, 같은 점은 둘 다 공수처를 향해 ‘소환조사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중도층이 보는 이 사안의 본질은 ‘소환조사를 해라 마라, 귀국을 언제 하느냐’가 아니라, ‘왜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하고’, ‘공수처 출국금지에도 출국시켰느냐’로 보는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도 사퇴수습은 빠를수록 좋다.
2. 황상무 문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발언 부적절,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한다고 했고,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며 황상무 수석은 아예 거론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사퇴 거부다.
3. 비례 대표 문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놓고 이철규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를 찾아보기 힘들다.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21~22일) 전까지 바로잡길 바란다. 비례대표 연속 두번 배려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 깨졌고,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됐다” 이는 비대위원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부교수 선정을 언급한 것이다.
두 가지 얘기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도 비례 명단 보고선 “황당하다”고 했다는 말과, 이철규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빌어 자기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핵심이라 하더라도, 당 대표를 향해 불만을 표시하는 정도가 “바로잡길 바란다”고 마치 명령하듯 말하는 게 ‘용산’과의 협의없이 이철규 의원 생각만으로 말한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비례대표 명단을 보니, 한동훈 위원장이 영입한 인사들한테 한 자리씩 준 것이고, 공직자 2명도 30대의 “생소한 이름”이라는 게 친윤 쪽의 불만이다.
○ 사견이지만...
정권도 국민의힘도 현재 최대의 당면과제는 총선에서의 이기는 것이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판단이 맞다고 본다. 신속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 지금처럼 여소아대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되돌아보면 알것이다. 국민의힘도 대통령실도 현명한 판단으로 정리하길 바란다.
도태우, 장예찬 후보, 황상무 등이 공천 탈락이나 사직을 해야할 만큼 크게 잘못한건 없다는 보수 입장도 관건은 이번선거는 중도층 민심이라는 것이다.
좌파 세력들의 프레임도 분명 있고 국민정서도 있다지만 우파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진실된 고언의 비판과 대안제시를 했던가?냉정하게 반성하고 이기는 선거에 매진할때다.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것이나 대통령실 수석의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한게 월권으로 볼 수 도 있다. TK뿐만 아니라 보수의 곳곳에 불평불만의 소리가 높은것도 사실이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싯점에 투철한 애국관과 소명의식을 가진 젊은 후보들이 여의도에 입성해야 일당백으로 나라를 구할수 있지만 우리들에게 현재로선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을 적극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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