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이렇게’ 같이 먹으면…돈만 낭비, 먹으나마나 한 것들
비타민 D와 비타민 C, 칼슘과 철분, 아연과 구리 등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비타민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타민과 보충제는 식단에서 부족한 영양을 채워준다. 하지만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함께 먹으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도 영자지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 of india)’는 함께 먹으면 안되는 비타민과 보충제를 소개했다.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 D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용해되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섭취할 때 가장 잘 흡수된다. 반면 비타민 C, B12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용해돼 일반적으로 공복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따라서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을 함께 먹으면 흡수 과정을 방해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칼슘과 철분
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으면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효과가 떨어진다. 두 보충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기억하기 쉬운 방법은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를 먹는 것으로 흡수에 최적이다.
아연과 구리
아연과 구리는 체내 흡수를 위해 경쟁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함께 먹으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연과 구리의 균형 잡힌 비율을 제공하는 보충제를 선택하거나 섭취량을 엇갈리게 나누어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면 된다.
마그네슘과 칼슘
마그네슘과 칼슘은 모두 뼈 건강과 근육 기능에 필수적이지만 같이 먹으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방해를 피하려면 하루 중 다양한 시간에 마그네슘과 칼슘 보충제를 엇갈리게 섭취하면 된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12
비타민 C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타민 B12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영양소를 최적으로 활용하려면 별도로 섭취하거나 최소 2시간 이상 섭취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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