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꾸가 쉼터에 온지 오늘로 8일째다. 전발치를 하고 후처치로 2주간 받아온 약을 오늘로 8일째 먹이는데도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여전히 침을 흘리고 있다 추정나이 6~7세로 길생활을 오래한 아이고 사람손을 타지않아 하악질에 발펀치가 있어 스스로 먹지않으면 투약기도 쓰기 어렵기에 고민하며 눈속임 수법을 쓰면서 무사히 먹이고 있다. 구내염 아이들은 평생관리 해야하기에 사나운 아이라도 약주는것만 잘먹어준다면 관리가 한결 수월한데 가끔 알약만 덜어내거나 가루상태로 캔에 비빈것은 약 맛을 알아채고 안먹는 경우가 있기에 케어해나가는것이 어렵고 고민스러운 것이다. 애꾸가 지금처럼 앞으로도 약을 잘먹어주었으면 좋겠다
예민하고 사나운 길냥이들 약먹이는 것을 집사라면 누구나 어려워하는데 조금만 머리를 굴려 속임수를 쓰면서 잘먹일 수 있게 참고하시라고 몇가지 요령을 적어보았다
●예민한 고양이 알약(캡슐약)먹이는 TIP
1.좋아하는 캔을 입자등이 서로다른 여러종류를 준비해두고 매일 바꿔가면서 사료몇알을 알약과 함께 같이 넣어 약의 이물감이 덜느끼게 만들어 약이 맨위에 올라오게 두어 첫입에 들어갈수 있게 한다 (캔을 되도록 바꿔주는 이유는 같은 패턴으로 주면 약넣은것을 눈치챌수있기에 매일 다른 질감, 입자, 맛등등에 묻혀 약있는것을 모르게 하는것이 포인트다) 2. 이때 간식이나 습식은 약을 줄때만 주어서 약넣은 간식을 다먹을수밖에 없게 한다 (알약이나 캡슐약이 한입에 삼키기에 너무크면 나누어 하는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알약(캡슐약)의 이물감을 최대한 느끼지 못하게 캔의 참치덩어리나 사료등등에 섞어서 분간하기 어렵게 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