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5월 28일(화) 성령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교회

[밀알(이선명)]

【성경 말씀: 사도행전 13:1-12】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말씀 나눔】

 복음을 전하는 일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순조롭게 복음을 받아드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말조차 꺼내기 힘들거나, 어렵게 말을 꺼내도 거절당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예수’라는 유대인 마술사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는 거짓 선지자로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면서 그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려 했습니다. 바예수의 전략이 성공할까요?

 바예수를 대면할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서 약 1,400km에 이르는 1차 전도여행 길에 나섭니다. 당시 안디옥 교회는 바나바와 사울 외에도 니게르라 하는 시몬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 그리고 분봉왕 헤롯과 함께 자란 매우 가까운 친구였던 마나엔이 리더로 있었습니다.

 ‘니게르’라는 의미는 흑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성경학자는 니게르라는 시몬을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졌던 ‘구레네 시몬’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구레네 출신 루기오는 안디옥교회 설립 멤버였으며, 마나엔은 여성 지도자입니다. 그녀는 궁중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남다른 지위를 가졌을 것이며 헤롯 왕가의 정보를 제공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리더십이 사도들과 일곱 제자들에게 나누어졌듯이 안디옥 교회의 리더십은 바나바와 사울 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으로 나누어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금식하고 기도하던 어느날 성령님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구분해 세우라 명령하십니다.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두사람에게 안수하여 파송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마가를 대동하고 성령이 시키는 일에 순종하기 위해 실루기아 항구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 구브로로 향합니다. 이 섬은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 섬에는 유대 이민자들이 다수 거주했기 때문에 유대 회당이 꽤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일행은 먼저 동부 연안 상업도시인 살라미에 당도하여 그곳 회당에서부터 복음을 전하였고 점차 섬을 횡단하여, 살라미에서 140km 정도 떨어져 있는 반대편 바보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그리스 신들을 숭배하며 구브로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서기오 바울이라는 총독이 있었고, 이 사람은 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라 사울과 바나바를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합니다. 그러나 마술사 바예수는 사울과 바나바를 대적하여 총독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바예수라는 말은 예수의 아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예수에게 붙잡힌 서기오 바울이 예수님께 붙들린 바울이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바울은 바예수를 저주하며 그의 악행을 성령의 권능으로 책망합니다.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려 한 바예수에게 악행을 그치라 명령하며 그에게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저주 합니다.

 사도바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의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을 인도하여 줄 다른 사람을 찾아야 했습니다. 마치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이 눈이 어두워져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사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일을 통해 총독 서기오 바울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믿으며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듣고 놀랍게 여겼습니다. 새번역 성경으로 12절을 보면,

총독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의 교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라고 말씀합니다.

 마술사 바예수가 복음을 방해했지만 결국은 복음이 승리했습니다.

서기오 바울의 눈을 어둡게 하던 거짓 선지자 바예수는 눈이 멀었고, 사도 바울의 복음을 들은 서기오 바울은 복음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권능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성령님의 권능은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우리가 오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성령님이 우리를 로봇처럼 이용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성경을 잘 알고 있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가멜리엘의 제자로서 율법에 탁월했던 바울은 자신의 달란트를 이용하여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행함에 있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성령님이 길을 열어주십니다. 우리 각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이 달란트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할 때, 성령님이 권능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눈을 뜨게 할 여러분의 서기오 바울은 누구입니까?

서기오 바울은 로마의 총독으로 겉모습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는 거짓 선지자 ‘바예수’에게 정신적인 지배를 받으며 영적인 봉사로 살았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서기오 바울과 같이 어둠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유하게 산다고,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영적으로 살아있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영적으로 눈을 뜨게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미 주신 권능을 힘입어 방해하는 세력들을 꺾고, 사망의 권세 아래 있는 불신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까?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5.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31장 영광을 받으실 만유의 주여

【은혜의 찬양】

말씀하시면: https://youtu.be/MXdGprQBnDs?si=qr4pJtRJs0F4L0Ic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4ikiS1UlJz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