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초보분들은 펀드닥터에서나 모네타에서 뜨는 일일수익률과 자신의 펀드의 수익률 변화가 다르다는 것에서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제가 최대한 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기준가니... 좌수니...결산일이니..... 이런 거 생각하시면 초보분들 머리 아프실 겁니다.
펀드에서 복리 개념을 쉽게 생각하시면 "평가액 X 일일수익률 " 로 보시면 끝입니다.
즉 펀드에 투자한 순간부터 횐님들의 원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순수하게 평가액만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투자액 : 1000만원 평가액 : 1500만원 수익률 : 50% 상태인 미차솔을 가지고 있는 갑돌이가 있다고 칩시다.
어제 H지수가 급등해서 갑돌이가 흥분된 마음으로 오늘 출근하자마자 확인해보니 "작은늑대"님이 미차솔 수익률 4%라고 올리셨다고 봅시다.
그러시면 갑돌이의 자산은 아래와 같이 변화됩니다.
투자액 : 1000만원 평가액 : 1560만원 수익률 : 56%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평가액X일일수익률 인 1500만원X104% = 1560만원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갑돌이의 미차솔 수익률은 50% -->54% 가 아니고 50%-->56% 가 되는 겁니다.
즉 원금에서 4% 먹고 그동안 수익금에서 2%를 먹는거죠 ㅋ
이러한 이유로 복리가 좋다는 겁니다.
참고로 결산일 되어서 좌수가 늘었다고 해서 횐님들에게 좋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평가액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일에 어차피 기준가가 낮아지므로
[평가액=기준가x좌수] 공식에 의해 평가액은 변함없습니다. 증권회사 사람들이 무슨
자선업체도 아니고 1년에 1번씩 쌩돈을 우리들에게 주겠습니까? ㅎㅎ 그냥 지들 결산하려고 하는겁니다. ;;
물론 떨어질때는 역복리가 적용되므로 더 떨어지겠죠 ㅎㅎ
끝으로 고등학교 때 등비수열 파트에서 배웠던 원리합계 있죠? 그거 잘 아시면 횐님들 앞으로의 평가액 예상하시는데 도움 됩니다.
예를 들어 적립식으로 월초에 100만원씩 12개월을 붓고 한달에 1%씩 상승한다고 본다면 만 1년 지난후의 평가액은 다음 식으로 계산 가능합니다.
월불입금 : a 월상승률: r 기간: n 원리합계: S
S= ax(1+r)x{(1+r)^n -1}/{(1+r)-1}
즉 100X1.01X(1.01^12 - 1)/(1.01-1)
하여간에 횐님들 성투하삼. ~~~~~~~~~~~~
첫댓글 아항..그런 개념이었군요. 원금과 더불어 수익에서도 따먹을수 있다니..기쁨 두배네요^^
감사합니다. ^^
오호호호 갑돌이를 보니실히 이해가 가네요 감사^^
저도 이렇게 이해했는데.. 다른분들 때문에 햇갈렸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펀드 매니져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제가 상담하기론 아닙니다. ^^
ㅋㅋㅋ 재밋는걸루 논쟁 붙게 생겼네요... 중요한건 좌수 입니다...윗분 말씀대로 증권사 고객센타에 문의 해보세요..
"평가액=기준가x좌수" 이므로 결국에는 평가액이 중요합니다. 증권사분들 어렵게 설명하셔도 결국에는 제가 쓴 글의 논리대로 갑니다. 어쨌든 횐님들 모두 성투하.
저도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짝짝짝
어느것이 맞는지 알고 싶으세요? 간단히 확인할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펀드중 한개를 골라서 오늘 평가금액을 적어놓으세요 그리고 내일 수익률을 확인한다음 내일 평가금액을 확인하시면 원금+수익에서 수익이 났는지 원금에서만 수익이 났는지 금방 확인할수 있습니다.
당근 복리의 개념이 맞는것 같은데...
복리효과일뿐 복리는 아니죠
복리효과와 복리의 차이는?
어차피 펀드에서의 수익이 창출된 것을 편하게 이자라고도 부르므로 복리라고 불러도 크게 다를건 없을거 같아요. 편하고 좋잖아요. 성투하. 참고로 은행에 적금들때의 이자는 단리와 복리가 있고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복리는 원금+이자의 합에 대해 또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REm님이 말씀하신 복리효과는 펀드에서의 원금+수익금=평가액 에서 또다시 수익이 발생하므로 복리효과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럼 평가액에 또 수익률이 발생하므로 환매 안하고 계속 와두는게 이익인건가요? 아님 환매해서 기존의 원금과 수익률을 더해서 원금을 크게해서 다시 매수하는게 이득인가요?
수수료부분을 따지지 않는다면 같습니다. 만약 현재 평가액이 1000만원이면 그게 원금+수익금이던 원금만이던 상관없습니다. 수익률과 수익금을 혼동하지 마세요. 갑돌이와 갑순이가 1000만원 있는데 갑돌이는 원금500+수익금500, 수익률 100%, 갑순이는 원금만 1000, 당연 수익률 0%이라고 할때 그 다음날 5%가 올랐다면 갑돌이는 1050만원(수익률 110%), 갑순이도 1050만원(수익률 5%)가 되는겁니다. 수익률은 다르지만 결국 둘다 똑같이 50만원 벌은겁니다. 중요한건 수익금이지 수익률이 아닙니다. 수익률은 단지 숫자니까요..
넘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이님 말에 알기가 쉽게 공감이가고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정말 쉽게 잘 알아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몰랐는데 그런 의미였군요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