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1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FIFA 징계위원회는 지난 13일(한국시간) KFA와 광주FC에 각각 보내온 공문을 통해 등록금지 징계를 미준수한 KFA에는 벌금 3만 스위스프랑(약 5250만 원)을, 광주FC에는 향후 두 차례 등록기간 동안의 신규 선수 등록 금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75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협회에 따르면 FIFA는 '징계절차 개시(Opening of disciplinary proceedings)'라는 서한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와 광주FC가 FIFA의 등록금지 조치를 어긴 것이 명백하다"며 이번 사안을 징계규정 제21조 결정불이행 위반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KFA에는 향후 1년간 유사한 위반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부 유예 징계가 내려졌다. 광주FC 역시 2026년 상반기 정기 등록기간에는 선수 등록이 금지되지만, 하반기 추가 등록기간부터는 신규 등록이 가능하도록 1년 유예가 적용됐다. 이 제재는 국내 및 국제 등록 모두에 해당된다.
FIFA는 "본 결정에 불복하려면 통보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며 기한 내 항소가 없을 경우 징계가 최종 확정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의 결정에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절차를 개선했으며, 이미 기술적인 보완 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첫댓글 조건부 유예라니 세지는 않네요. 광주도 상반기만 등록 금지면 괜찮은 거 아닌가
헐 이러면 광주 입장에선 좀 힘들어보이는데..
영입 못하거나 해도 반년 못쓰는거네;
효버지 빡쳐서 팀 떠나면 어카냐
이번시즌 끝나면 무조건 떠날거같긴함
겨울 이적 시장 영입 금지라...
겨울에 선수단 이탈이 많으면 다음 시즌 광주는 죽으라는 얘기가 되나요...
아이고야....
에고 ㅜㅜ 시즌초부터 강등권에 박히겄네
선수 잔류 못 시키면 정말 광주는 추락하겠네
이정효는 팀 상황이 개망인데도 성적을 내는 게 진짜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