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아이들에 대한 교육
탈무드는 기원 후 5백 년 전 바빌로니아에서 편찬되기 시작했다. 현존하고 있는 책 중 가장 오래된
탈무드는 1334년에 쓰였다. 그 후 1520년에 베니스에서 처음 인쇄되었다. 1244년에는 파리에서
가톡릭 교도들에 의해 몰수되어 불태워지는 동시에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들은 탈무드가 가톨릭 교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415년이 되자 유대인은 탈무드를
법령으로 금지하였으며 모조리 압수되어 불태워졌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박해를 가한
측은 탈무드를 전혀 읽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이로 인해 오늘날 남아 있는 이것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까닭에 읽다 보면 갑자기 도중에
얘기가 끊어져버리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유대인 중에는 일하러 가기 전 새벽 5시에 일어나
탈무드를 공부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 또한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한다.
유대인이 최고로 신봉하는 것은 탈무드이며 그것을 얼마나 통달했는가가 권위를 재는 척도가 되었다.
이 지식을 통달해 있는 사람들을 그들은 랍비라고 부르며 권위 있는 지도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무드 책중에 일부분을 발췌해보면 확문의 필요성을 가르치는 어머니가 돼라.유대의 어머니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학문의 필요성을 지나칠 만큼 강조하는 어머니란 뜻이다.
유대인으로서 달갑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것은 어머니로서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도 지배적
이다. 먼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은 여성은 그것을 가족에게 전할 의무를 지니게 되고 유대의
어머니라는 의미는 최초의 교육자이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은 여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유대의 어머니들은 극성스러운 동양의 어머니들의 교육과는 조금 다르다. 주변의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한다고 그것을 그대로 자기 자식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가 배우고 싶다면 배워
오도록 해 줄 뿐이다. 모두에겐 저마다의 개성이 있으며 누구나도 일률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유대식 교육이다.
또한 유대 어머니는 자기 자식이 다른 아이와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배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다르게 성장하는 것이 장래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그들은 굳게 믿는다. 유대의 어머니들은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무엇이 다른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독려한다.
자기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하도록 가르쳐라. 동양의 어머니들은 얌전하고 착한 것에 칭찬을 한다.
그러나 유대의 어머니들은 이런 경우 큰일 났다고 몹시 걱정을 할 것이다. 그들은 얌전하다는
말은 잘 배울 수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유대의 속담에는 수줍음 타는 아이는 배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무조건 내성적 아이들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남의 앞에서 말도 못 하고 얌전하게만 있는 다면 학문을 익힐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서슴없이 물어볼 수 있는 습관을 들여주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첫댓글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