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부터 한다지요
몇주전.. 사장님이 들뜬 목소리로~
"이거 하자~ 하자~"
매번.. 사장님이 어디가자 그러는걸 거절했던 터라..
걸어다니는거야 머 워낙 좋아라하고
여행할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보다 걷는걸 더 좋아하는 지라
끄덕끄덕 했었죠
근데..... 허걱~
오늘 대구 기온 36도
갤스로 알아본 체감온도 44도~
미친거지 이건..
이 날씨에 20키로를 걸어야한다??????
컥~~~~~~~~~~`
제가 낸 참가비라면 과감히 버리고 시원한 집에서 tv보면서 보내겠습니다만
사장님이 내 주신 참가비라~ 이건 머 ㅠㅠ
그리고 사장님 딸래미가 사무실 이모간다고~ 상당히 들떠있다는
그 아이 특이하게 절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왠만한 아이가 절 좋아하기 힘든데~!
그래서 '자유시간'까지 가방에 챙겨 올거라고 그랬답니다.
4시에 퇴근해서 저녁먹고 걸으러 갑니다
전 아직 현수막도 그 어떤 광고 포스터도 못봤는데
듣자니 이 길이 대구에 올레길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하는거라나 머라나
이것도 주워들은거라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다른건 다 견디겠는데
대구의 더위만큼은..... 잠깐 나갔는데도 그냥 땀이 주루룩~
무사히 집에 돌아갈수있겠죠???? ㅋㅋ
첫댓글 하하하 크크 화이팅, 대구에 몇번간적이 있었는데 매력적이던 도시더군요. 그런데 여름에는 가본적이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상당히 ㅎㅎ 힘드실것 같으네요. ㅋㅋ 오늘 가셨다가 며칠동안 카페에서 못보게 되는게 아닌지 ,,,, 무사히 귀환하시길 ㅋㅋ
많이 힘드시겠어요....얼린 생수병이라도 안고 걸으세요..^^;
뉴스에서 대구 여름더위 들었어요. 예전부터... 어찌 그더위에 걷기를... 무사히 마치고 또 글올려주세요^^
올렛길은 그런 진통이 있어야 진정한 길이 되는가 봅니다.. 암튼 사장님이 참가비 내줬으면 하프는 가줘야죠 ㅋㅋ. 36도는 진짜 넘 쎈데요. 아예 온돈를 안보면 모르는데 보면 못걸어요. 님 걷기전에 온도 확인안했어야 하는데. 암튼 살아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