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LED) TV로 세계 TV시장을 10년 넘게 주도하던 삼성-LG가, 최근 LCD(LED) 패널 세계 1위 자리를 중국 패널 제조사들에게 넘겨주었다. 물론 삼성-LG는 LCD(LED) 패널의 수익성 악화로,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아, 모두 예견된 결과였기에, 충격은 크지 않다고 하지만, 문제는 LCD(LED) 패널을 뒤를 이을 삼성-LG 차기 디스플레(패널)가 그리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삼성-LG는, LCD(LED) 패널의 수익성 악화로, 4~5년 전부터 프리미엄TV시장을 QLED TV와 OLED TV로 그 무게 중심을 두고 추진해 왔으나, 삼성의 QLED TV는, 기존 LCD패널에 퀀텀닷(Quantum Dot) 소재를 사용하여 한계성을 드러내면서, 자발광 OLED로 가고 있는 LG의 OLED TV에 쳐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의 OLED TV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예상되는 8K UHDTV에서는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즉, LG의 4K OLED TV는, 4K UHDTV까지가 한계가 아닌가 싶다. 즉, 8K UHDTV가 75인치 이상으로 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LG의 8K OLED TV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LG 77인치 4K OLED TV의 가격과 소비전력을 보면, 가격은 천만원이 넘고, 소비전력도 500W가 넘는다. 만일 77인치 8K OLED TV로 갈 경우, 가격은 최소 3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고, 소비전력도 1KW는 될 것으로 보여, 가정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LG도 차기 디스플레(패널)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LG가 유럽 상표디자인청에 "XμLED", "SμLED", "XLμLED"등 3종의 상표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최근에는 True µLED‘, ‚QµLED‘, MμLED‘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9월 IFA 2018에서 관련 TV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추가로 관측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은 몇 일전 마이크로(Micro) LED TV를 2019년에 가정용으로 조기 출시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오늘은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TV 패널'을, 기존 8세대 LCD라인을 활용해 시험생산에 착수 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물론 이러한 삼성-LG의 행보는 지난 1~3월에 관측이 되었던 내용들이다. 이러한 상황들이 최근 추가로 확인이 되면서, 삼성-LG의 차기 디스플레(패널)에 대한 전망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인데, LG의 경우는 마이크로(Micro) LED로 가는 분위기 이고, 삼성의 경우는, 마이크로(Micro) LED와 'QD-OLED'중 상용화에 유리한 것을 선택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현 시점에서 현실성을 고려해, 삼성-LG의 차기 디스플레(패널)를 관측해 본다면, 마이크로(Micro) LED의 경우는, 50~90인치 대의 가정용 TV를 만들기에는 아직 양산이 쉽지 않아, 2019년에는 삼성-LG 모두 100인치 이상의 초 프리미엄TV로나 출시하지 않을까 싶다. 해서, LG는 당분간 50~90인치 대의 가정용 프리미엄TV시장은, OLED TV가 그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고, 삼성은, 75인치 이상 대형 화면에, QLED TV가 그 중심이 되면서, 2018년 하반기부터는 8K QLED TV가 프리미엄TV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LG의 차기 디스플레(패널)는, 중국산 저가 LCD(LED)형 8K UHDTV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경이면 중국산 LCD(LED)형 8K UHDTV가, 지금의 LCD(LED)형 4K UHDTV와 비슷한 가격정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산 LCD(LED)형 8K UHDTV의 화질도 상당한 수준으로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LG가 주도하는 마이크로(Micro) LED TV는, 억대를 오기는 초 고가라서, 가정용TV라고는 하지만, TV로서의 가치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QLED TV나 OLED TV가 8K UHDTV로 갈 경우에는, LCD(LED)형 8K UHDTV와의 화질 차이가 크지 않고, 가격과 소비전력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행보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도 마이크로(Micro) LED TV를 출시할 기술과 여건을 모두 가추고 어, 삼성-LG의 차기 디스플레(패널)들이 더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LG의 마이크로(Micro) LED TV는, 마이크로(Micro) LED 1소자 크기로는 마이크로(Micro) LED TV를 만들 수 없어, 벌써부터 표기 논란까지 일고 있다. < TV용 패널 종류 > ☞LCD(LED/QD) : Red, Green, Blue의 컬러필터에 백라이트에서 액정을 통과해 나오는 빛을 각 필터와 동일한 색의 파장만 통과시켜 색상을 구현. *LCD TV : LCD패널에 CCFL(형광등)백라이트 사용→단종 *LED TV : LCD패널에 LED백라이트 사용→현재 가장 많이 구입하는 TV *QLED TV : LCD패널에 퀀텀닷(Quantum Dot) 소재사용→삼성 프리미엄TV ☞OLED(WRGB) : 자발광 White OLED에 RGB를 통으로 해서 1화소를 만들어 색상 구현→LG 프리미엄TV ☞QD-OLED : 청색 OLED를 발광원으로 삼고, 그 위에 컬러필터에 도포된 적색과 녹색 퀀텀닷 재료를 올려 색상을 구현→삼성디스플레이 개발 추진(시험 양산 돌입) ☞LED(자발광) : RGB 3색이 자체 발광→진짜 LED TV *Micro LED : 1화소 크기가 5~100㎛(0.005~0.1mm)→HMD나 스마트폰 *Mini LED : 1화소 크기가 100~200㎛(0.1~0.2mm)→모니터 *???(소형 자발광 LED) : 1화소 크기가 300~1,000㎛((0.3~1mm)→TV(300㎛~400㎛) *Fine-pitch LED : 1,000~2,500㎛(1~2.5mm)→초대형디스플레이(전광판) ※300~1,000㎛크기에 대한 이름이 없어, 운영자가 임의로 "소형 자발광 LED"로 명명 위에서 보듯, 마이크로(Micro) LED TV는, 1화소 크기 기준으로 본다면, 35인치 이상 8K UHDTV조차 만들 수 없다. TV로 만든다면 300㎛내외의 크기(소형 자발광 LED)로나 TV를 만들 수 있는데, 삼성-LG가 이러한 것을, 마이크로(Micro) LED TV라 부르고 있는 이유는, 300㎛내외의 자발광 LED소자를 사용한 것을 단위가 "μ(마이크로)"라는 점을 들어 모두 마이크로 LED TV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TV제조사들이 소형 자발광 LED소자를 사용한 것을 LED TV라 부르지 못하고, 마이크로 LED TV로 부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즉,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듯이, 그동안 TV제조사들은 LCD패널에 백라이트를 LED를 사용한 것을 LED TV라 불렀기 때문에, 이번에 나오는 소형 자발광 LED TV가 진짜 LED TV인데도, LED TV라 부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LED TV라는 명칭이, 그동안 10여년이나 사용이 되어, 신선함을 주지 못해, LED TV를 LED TV라 부르지 못하고, 과도한 마이크로 LED TV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다. |
첫댓글 삼성-LG가 잘 대처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TV가격이 넘 비쌉니다. 해외 보다 싸게는 아니어도, 비슷하게라도 가격을 맞추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