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대용부장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

[최명규 (철원)]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동안 둘러 보지도 못했습니다 T_T

좀더 열심히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참 RC 사업 힘듭니다.ㅎ 그래서 솔직하게 700급 기체는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갈수록 작아지는 시장, 갈수록 없어지는 비행장, 더해지는 규제까지...

진입하기 힘든 해외시장은 덤 이고요..

그래도 열심히 해서 해외시장 개척해보자고 700급 진행하게 해주신 저의 사장님 대단하신거 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저도 700급 기체가 생겼네요..ㅎ

참 오래 걸렸습니다.

아이디어 구상, 설계, 샘플링, 테스트까지 오랜 시간 매달려 있었습니다.

초기 컨셉 잡고 테스터 분들이랑 의견 조율하며 많은 부분 변경이 있었습니다.

샘플링 또 샘플링.. 지겨웠죠 ㅎ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몬스터 배터리 방식의 모티브가 되었던 기체 입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예전에 600급 기체에 만들어서 운용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 출시는 못했었습니다..

시도해본적이 있었기에 그때보다는 좀더 좋은 제품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국직한 메이커들이 즐비한 대형기 시장에서 다른 기체와의 차별화가 없다면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저에게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중국산 처럼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타 메이커처럼 시장이 선점되어

있는것도 아니였기에, 몬스터 만의 특징을 살려 보자 맘속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다른건 다바꿨지만 배터리 장착 방식은 개인적인 고집으로 끝까지 고수 했습니다.

처음 초기 컨셉 기체를 봤을때 에는 여타 다른 유저분들이 하실 걱정을 테스터 분들도 그대로 하셨고

반대도 많이 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죠.. 내일처럼 생각해주시니 ㅎ

돈복은 없어도 인복은 있나봅니다 ㅋ

그래서 약속했습니다.. 만약 테스트 해보고 맘에 안들면 현재 타 기체들과 같은 트레이 방식으로 가겠노라고..

그렇게 테스트가 시작됬고, 갸우뚱 하시던 테스트 분들도 나중에는 만족하시면서 제 뜻을 이해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과 같은 컨셉의 몬스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몬스터의 가장큰 컨셉은 케노피 벗김 없이 배터리를 장착 하는 것 입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배터리를 트레이에 넣어서 관리하는 부분과 케노피를 벗겼다 씌었다 하는게 당연한듯하지만

은근히 귀찮다는걸요 ㅎ.. 그렇다고 그런방식이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저처럼 귀차니즘이 심한사람들이 편하게 쓰실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직 끝이라 말하긴 이르지만 그래도 출시 한다고 예약 이벤트를 하고 있는 이상황이 홀가분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100% 완벽한 기체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노력은 많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하며 재미있는 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플(이휘찬)]

열정에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승승장구 하셔서 국산을 빛내주셨음 좋겠습니다 국산만세♡

[최명규 (철원)]

응원해 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보성이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성주희]

언넝 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궁금한점이 한둘이 아니네요..

[최명규 (철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불금 보내시고, 주말 잼난비행하세요..

[박거성]

캐노피도 독창성있게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제눈엔 실루엣은 로우를 모방한 느낌이 크고 디자인과 배색은 다소 촌스럽게 느껴져서
좋은 아이디어가 무색하게 너무나 아쉽네요....

[최명규 (철원)]

진심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노력하고 디자인도 수없이 많이 수정하고, 도색도 수정하고 한 결과인데,
결과물이 그렇게 비춰질 수 있어 아쉽긴 하네요 ㅠ

[박거성]

그래도 부디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ㅎㅎ
국산헬기 화이팅입니다^^

[최명규 (철원)]

네네..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잼나게 보내세요~~

[꿈꾸는 바리스타]

캐노피 디자인은 RC인이 아닌 전문 디자이너의 손을 거처 보세요. 절묘한 선 하나, 오묘한 색상 선택이 판매량을 좌우합니다.

[박거성]

동의합니다.

[이근]

보성에서 700급을 출시해 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최명규 (철원)]

저두요...
젤먼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부품수급때문에 보성에서 꼭 만들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출시하게 돼서 저도 너무 좋네요^^

[서명환]

450급 벗어나면 안돠는 입장에서 그냥 겔러리네요ㅎㅎ-~

[최명규 (철원)]

주변에서 몬스터 날리시는거 보시면 또 관심이 가실겁니다 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이병길(용인)]

고생하신게 많이 느껴지네요.고생하셨습니다.

[최명규 (철원)]

네, 감사합니다..
고생한 만큼 결과도 좋았으면 합니다..^^

[이용성]

이왕지사 차별화라면 대형기인데 900급으로 ^^
산업용이
아닌한 900급이나 1000급이
없는거같아서요^^
물론 성우에 1000급 방제기가 전에 개발하고 있다고 들은거같긴한데요

[최명규 (철원)]

지금은 멀티콥터의 발전으로 회전익기체는 점점 사장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제용 헬기가 엔진을 사용해서 밧데리 충전하는 시간이 없어서 장점은 있지만, 그이외엔 멀티콥터에 밀리고 있습니다.
800급 기체만 해도 밧데리도 너무 비싸고 유지비가 장난아닌것 같습니다..ㅠ

[육동(박종호)]

이제 380급만 추가되면 라인업이 완성되겠군요...^^

[최명규 (철원)]

ㅋㅋㅋ 몬스터 7.0이 성공해야 보성에서도 RC헬기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예전같지 않아서 RC헬기 사장이 점점작아지다 보니, 만들면 적자가 되서요 ㅠ
나중에 380급도 만들수 있게 많이 이용해주세요 ㅎ

[나두콥터(고강훈)]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최명규 (철원)]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떤 의미인지 알것 같아 마음이 짠하네요~~
사장님이나 부장님이 답글을 달아야 하는데, 제가 대신다는거라 생각해주세요.

[김재훈(죽전)]

요즘 단가때문에 두께가 더 얇아져서 그런지
겨울철에 캐노피 몇번 탈거하면 캐노피 다 갈라져서 몬스터 신형헬기처럼 캐노피 안벗기고 배터리 교체하는방식이
맘에 들지만, 기체를 구입한다고 해도 집에 놔둘때에는 가오안살게 캐노피를 벗겨놔야하는 슬픈현실에 안습...

캐노피까지 씌워져 있으면 관제탑 극대노...



뒤로 넣은 헬기 VS 옆으로 넣는 헬기....
옆으로 넣는 헬기가 설계하기 더 힘들죠.

[최명규 (철원)]

ㅎㅎㅎ 관제탑에게 쫌 더 뇌물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건주말 잼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