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창호] 2월 6, 7, 8, 9, 10일 일지를 밀리지 말자, 오래동안 정신놓지 말자

[노창호0]

식단

6일

am 11:00 도시락, 고구마, 아놀드홍 닭가슴살 바베큐

pm 4:00 도시락1,5개

pm 8:00 아놀드홍 마일드 훈제 닭가슴살

7일

am 1:00 소주2병가량, 닭도리탕

am 6:30 공갈빵 반개

pm 1:50 편의점샌드위치, 던킨베이글

pm 5:00 식혜

pm 6:00 저녁밥(밥 1.5공기 할머니 기준으로 두숫갈더=0.5공기 ㅋㅋ)

pm 11:00 소주반병, 라면, 전, 식혜

8일

am 8:30 아침 제삿상 (제삿밥 한그릇)

am 9:10 한과2개 약과2개 곶감1개

pm 12:30 떡국, 배추김치, 동치미

pm 3:30 산적2개, 한과 2개

pm 6:50 저녁밥

pm 7:30 한과5개

pm 9:00 약과1개, 한과1개

9일

am 7:00 현비콩밥, 제육볶음, 스팸, 배추속, 김

pm 1:00 이성당 단팥빵, 고로케, 우유2개

pm 5:30 스시로 회전초밥 9접시, 새우튀김2개, 된장라면

pm 6:30 파리바게트 딸기소보루

pm 9:00 소주 1병반가량, 맥주 1000cc 가량, 곱창볶음, 부대찌개, 과일펀치, 탕수육, 고추장불고기, 김치찌개

10일

am 5:00 가나 초코우유

pm 1:00 닭강정 5조각, 베이글하나

pm 9:00 7분돼지김치찌개(밥1.5)

운동

6일 백운동, 남산산책

7일 시골길 산책

8일 휴식(정말 누워서 리얼휴식)

9일 남산산책, 장충체육관에서 풀업 깔짝

10일 동네산책

일기

남산에서 백운동이 끝나고 대장님이 닭가슴살을 선물로 주셨다. 먹어보니 맛있네ㅋㅋ 예전에 보부님이 가공닭이 맛있으면 멀었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난 멀었나보다. 

알바가 끝나고 친구들과 술을마셨다.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일찍까지 마시려니 힘들군 ㅋㅋ 아침까지 마시고 집에와서 공갈빵이 있길래 처묵처묵 하고 잠. 일어나서 터미널로가서 시골가는 버스를 타고 버스에서 샌드위치와 베이글을 먹었다. 길이 막힐 줄 알았는데 안막히고 빨리가네. 

시골에 도착하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보시고 좋아하신다. 우리 손주 반쪽이 됬다신다ㅋㅋㅋ 아직 뺄 살이 많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눈에는 이쁘게만 보이시나보다. 기분이 좋다. 추석때까지 더 좋아하시게 더 빼야지. 밥은 잘먹나 걱정하시길래 여전한 식성을 보여드렸다ㅋㅋㅋ 저녁먹고 시골길을 산책했다. 이른 저녁이었는데 시골길이라 깜깜하네 후레쉬를 들고나가길 잘했다. 산책후 하늘을 보니 별이 많아서 이뻤다. 시골이 공기가 좋고 불빛이 없어 별이 잘보인다.

설날아침 일어나 차례를 드리고 세배를 하고 아침을 먹었다. 참 먹을게 많다. 제사밥 한그릇을 비웠다. 예전엔 이걸 2그릇도 더먹었었지. 밥을 다먹고 맛있다고 한과 약과 곶감을 먹었다. 나의 배는 무한하다.

점심에 떡국을 먹었다. 평소와 다르게 한그릇만 먹었다. 내가 나이보다 늙어보이는 이유를 깨달았다. 매년 떡국을 2,3 그릇씩 처먹어서 남들 1년늙을때 난 2,3배로 늙은거였다.

점심먹고 외갓집을 갔다. 어머니가 이제 아들이 다 커서 운전도 한다고 좋아하신다. 옆에서 아버지가 이때는 이렇게 저때는 저렇게 운전해야된다고 알려주셔서 무사히 도착했다. 아직 운전은 멀었다ㅋㅋ

외갓집에 도착해서 간식먹고 세배하고 얘기하고 쉬다가 저녁먹고 또먹고 친가로 돌아왔다. 확실히 외가보다 친가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우리집은 아직 가부장적인게 남아있는듯

일찍자고 일찍일어나 집에 올라왔다. 새벽에 출발하니 길이 안막히고 좋네ㅋㅋ 아침밥먹고 잠시 취침후 일어나서 빈둥댔다. 친구가 같이 어디 가자그래서 남산을 가자그랬다. 가기전 차에서 친구 친가가 군산이라 이성당 빵을 줘서 먹었다. 팥이 정말 강력하게 들어있는 단팥빵이다ㅋㅋ 연휴 오후에 남산에 오니 사람이 정말정말정말정말많다. 많아서 복잡하다. 내가알던 그 느낌이 아니다ㅋㅋ

친구와 남산을 산책하고 회전초밥집에가서 초밥을 먹었다. 맛있는데 역시 나한텐 비싸다. 

저녁에 또 술약속 아침에 일어나 아침까지 마시기 힘들다힘들어ㅋㅋ 다마시고 초코우유 마시고 잤다.

일어나서 닭강정이랑 베이글먹고 잉여모드. 씻고 친구들만나서 놀러갔다. 당구장에서 죽치고있다가 저녁먹고 집에 돌아옴

설 지나고 친구와 운동을 아침에 같이 하기로 했는데 친구가 내일부터 하자그런다. 그래서 내일부터 아침운동 시작 늦으면 벌금 5000원이다. 꼭 일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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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가 많이 밀리고 다이어트 일지가 아니라 살찌는 일지라서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의 잘못되고 부끄러운 모습도 기록을 해 둬야 이러면 몸이 어떻게 변했고 어떤 잘못을 했는지 기록하는게 좋을거같다 생각되어 일지를 썼다. 수분이랑 음식무게가 포함되겠지만 몸무게는 3키로가량 늘었다.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자. 죗값을 치뤄야지 설날이 지난후 현재 나의모습 짤 투척

[보부]

시골 밤하늘의 별 그립군요

[노창호0]

공기가 좋아서그런가 잘보이네요ㅎㅎ 엄청 맑을때는 은하수도 보여요

[매니아™]

영양보충을 든든히 했으니 열심히 운동하면되겠군요ㅋㅋ
초코우유가 해장에 좋죠~ 예전에 자주애용하던^^
낼부터 다시 화이팅입니다!

[노창호0]

열심히 해야죠 이제ㅎㅎ 일단 일어나기는 성공했네요

[carl (피재현)]

새벽과 저녁에 1일 2소주 빵 터졌어요 젊음이 좋네요. 오늘부터 화이팅 합시다

[노창호0]

아하 그게 또 그렇게되네요ㅋㅋㅋㅋ

[24기 원석호]

오마나...떡국..ㅠㅠ...내년에나 맛볼수 있겠네요..ㅋ

[노창호0]

올해 1살 세이브 하셨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