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오는 8월 31일~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8K QLED TV를 공개하고, 9월에 곧바로 국내외 시장에 8K QLE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삼성 8K UHDTV가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추어 얼마에 출시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8K UHD방송 수신기를 장착한 8K TV는 아직 없다. 다만, 샤프가 HD방송 수신기를 내장한 70인치 8K 디스플레이(모니터)를 700만원대에, 중국, 일본, 대만, 유럽에서 시판중이고, 연말을 전후로 60인치와 80인치를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힌 상태다. 해서 샤프가 연말에 출시하는 8K TV와, 9월 삼성이 출시하는 8K TV의 성능 경쟁도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샤프는 8K HEVC디코더와 8K 방송 수신기(DVB-S2X 유럽/ISDB-S3 일본)는 세톱박스 형태(200만원 이내)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관건은 지금처럼 HDMI 2.0x4Port로 갈 것인지, 아니면, HDMI 2.1(48Gbps) 1Port로 갈 것인지가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다. 현재로선 HDMI 2.0x4Port로 갈 공산이 커 보인다. 그렇지만, 삼성은 샤프와는 다르게 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HDR구현 nit가 샤프보다 높고(~2,000nit), HDR10+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 삼성은 8K HEVC디코더와 8K 방송 수신기(DVB-S2X/유럽-한국)를 내장할 가능성이 크고, HDMI 2.1(48Gbps)도 내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HDMI 2.1(48Gbps)을 내장하지 못한다면, 에볼로션키트(외장)를 2019년에 교체해 주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삼성은 샤프보다 5인치씩 큰, 65"/75"/85"로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은 샤프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은 8K UHD콘텐츠를 USB외장 HDD나 인터넷을 통해 데모 형식으로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한 8K UHD영상 감상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이고, SD/HD/4K영상을 8K UHD로 업스케일링 하는 기능도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2달 앞으로 다가온 8K TV 출시에, 기대반 우려반이 들긴 하지만, 프리미엄TV시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이, 실망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가격만 괜찮다면, 삼성 8K QLED TV는, 2018년 TV의 최대 혁신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허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8K 방송은 바라지 않고, 4K 방송이나 제대로 해주었으면 한다." 또는 "8K 콘텐츠 없는 8K TV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한다. 모두 맞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8K TV가 나와져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8K TV가 나와져야 하는 이유 1.8K TV가 나와져야 8K 콘텐츠도 나올 수 있다. HDTV가 첫 출시될 때도, HD콘텐츠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HD콘텐츠로 100%채워지는 데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또한 4K TV가 첫 출시되던 때도 4K UHD콘텐츠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8K TV도 마찬가지다. 8K TV가 올해 출시가 된다 해도, 8K 콘텐츠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해서 8K 콘텐츠로 100%채워지는 데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8K TV가 나와져야 8K 콘텐츠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8K TV는 출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8K UHD콘텐츠가 전혀 없지는 않다. 오히려 4K TV가 첫 출시되던 때보다는 상황은 좀 더 낫다. 즉, 일본의 경우는, 8K UHD콘텐츠가 150여편 이상 이미 만들어져 있고, 인터넷에는 1~2년 전부터 8K UHD콘텐츠들이 데모 형식으로 상당수 올려져 있다. 2.4K TV는 8K 콘텐츠를 구현하지 못하지만, 8K TV를 갖추고 있으면, 사용자들은 8K 콘텐츠는 물론 기존 SD/HD/4K 콘텐츠까지 모두 구현이 가능하다. 그래서 콘텐츠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역량에 맞게(HD또는 4K) 콘텐츠를 제작을 하다가 여건이 되면, 8K로 전환(제작)해 가면 된다. 해서 사용자들이 8K TV를 갖추고 있으면, 모두에게 좋다. ☞8K TV의 과제 1.가격이 지금의 4K TV정도로 저렴해 져야 한다. 4K TV는 단종으로 가고, 8K TV 중심으로 가려면, 8K TV의 가격이 지금의 4K TV정도로 저렴해 져야 한다. 2020년을 전후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8K TV로서의 기본적인 성능을 갖추어 출시가 되어야 한다. 아직 기술적 난제가 존재하는 8K TV가 적어도 8K HEVC디코더는 내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48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HDMI 2.1은 장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HDR도 기본 지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8K TV출시와 8K UHD방송 실시에 대하여... 삼성은 지난 2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하여, 8K UHD방송을 시연하였다. 유럽식 위성 8K UHD방송 방식인 "DVB-S2X"수신기를 내장하여, 위성으로 8K UHD방송을 시연한 것이다. 해서 삼성이 국내 또는 유럽시장에 출시하는 8K QLED TV에는 "DVB-S2X"수신기를 내장 할 가능성이 크다. 만일 9월에 출시하는 8K QLED TV에, "DVB-S2X"수신기를 내장한다면,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8K UHD방송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해서 일각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12월 1일 세계 최초로 8K UHD방송을 실시하는 일본보다, 1~2달 빠르게 8K UHD방송을 실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KT스카이라이프가 아직 8K UHD방송 장비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 8K UHD콘텐츠를 제작(편집)할 여건도 갖추어지지 않아, 2019년은 되어야 8K UHD방송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8K UHD방송은, IPTV업체에서 먼저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K UHD방송은 여러 기술이 수반이 되어야하지만, IPTV는 현 시설에서 그대로 8K UHD방송이 가능하고, 또한 삼성 8K QLED TV에 앱만 설치하면, 곧바로 8K UHD ‘방송+VOD’를 동시에 서비스 할 수 있기 때문에, IPTV업체들이 더 빠르게 8K UHD ‘방송+VOD’를 추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유튜브에는 1~2년 전부터 8K UHD콘텐츠들이 데모형식으로 상당수 올려져 있어, 삼성 8K QLED TV에 내장된 유튜브 동영상 앱으로 8K UHD콘텐츠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삼성은 USB외장 HDD나 인터넷을 통해 8K UHD콘텐츠들을 서비스할 것으로 보여, 삼성 8K QLED TV가 출시되면, 아쉬운 대로 8K UHD콘텐츠를 감상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첫댓글 드디어 나오는군요. 구입 가능한 착한 가격에 8k 콘텐츠도 같이 제공해주면 좋겠네요.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본문 글에서도 언급을 드렸듯이 가격은 아직 모릅니다. 다만, 샤프가 60"를 500만원, 70인치를 750만원, 80인치를 1,000만정 정도에 출시할 것으로 보여, 삼성이 이보다는 비싸게(많게는 두배~) 출시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기대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