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의 트라우마로 다들 이닝 쪼개기가 혹사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걱정하는게 이해합니다
저도 어제 박상원 올라오는 거 보고 이건 아니다 했거든요
그래도 한감독 이닝쪼개기를 이해하는 점은
이미 투수쪽에서는 올라올 전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이태양이 올라와서 잘해줬습니다
송은범도 아직까지 밥값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장민재-안영명 올라올것입니다
그럼 장민재가 불펜으로 가면 우완 불펜 3명입니다
그리고 권혁 선수 박정진 선수(언젠가는) 올라옵니다
그럼 박주홍 선수 역할을 권혁 선수가 하겠죠 권혁 선수가 먼저 올라올테니까요
이 선수들이 큰부상으로 재활을 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무리해서 구위하락이니까 그렇게 길게
안보고 날도 따뜻해지면 올라올수 있다는 거죠
그 사이에 서균-박상원-박주홍에게 기회를 주는 거 같아요
다양한 상황에서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이기는 상황에서 박빙에서 주자 있을때
이게 올라올 자원들이 없다면 이닝 쪼개기는 혹사가 되겠죠
그런데 올라올 자원이 있다면 시즌내내 이렇게 가지 않죠
그리고 시즌 내내 서균-박상원-박주홍이 필승조는 아닙니다
서균 역할은 장민재-안영명- 아니면 이태양이 맞을 거고
박주홍 역할은 권혁-박정진 선수가 맡겠죠
생각을 단순히 해서 권혁-장민재-안영명 그냥 1군 등록하고 써도 됩니다
부상이 아니라 구위 하락이니까 일단 쓰면
감독은 욕 안 먹겠죠 권혁 선수 빼면 장민재-안영명 선수에게 비난이 마나 가겠죠
그래도 자기 역할하던 투수들에게 시간을 주면서 구위를 올리고 컨디션 올리고
그 사이에 충분히 쓸수 있는 상황에서 하겠다는 거죠
우리가 패한 경기 엔씨전 말고는 서균-박상원-박주홍이 선수 내줘서 패한 적은 없잖아요
지금 아니면 박상원 선수 빼면 서균-박주홍이 과연 필승조로 박빙에 올라올수 있을까요
제 생각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올라올 선수들이 있다면
박정진 권혁이 올라오니까 박주홍은 이닝쪼개기는 무리가 안될 것이고
박상원의 어제 같은 지는 경기 등판은 장민재나 안영명이 맡을 것이죠
김재영 김민우를 선발로 밀고 나가고 초반 중간 투수진을 개편하려고 하는 거 보면
한감독도 올해는 무조건 투수쪽으로 리빌딩을 정한게 아닌가 싶네요
첫댓글 김성근과 질적으로 다른 쪼개기구요. 5월에도 6월에도 하고 있으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만, 지금은 인내하고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