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업체들 이미지개선 노력 전력
'무리한 빚 독촉으로 말썽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전문 대금업체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채권추심 방식을 바꿔 고객들의불만을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상담원과 고객간의 통화 내용을 녹음해 감시하거나 직원들에게 채권추심 업무에 관한 매뉴얼을 나눠주는 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아에루(A&O) 계열의 일본 대금업체들은 직원과 고객의 녹음 내용을저장하는 '오디오 로그 시스템'을 도입하고 채권추심업무 교육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디오 로그 시스템은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하는 내용을 녹음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근거로 고객들의 민원과 불만을 해결해주는 일종의내부감시 시스템이다.
또 대출 만기 3일전에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만기일을 알려주고 있다.
프로그레스 채권추심부의 윤은형씨는 "이제 채권추심업은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연체에서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개념"이라며 "직원들이 고객의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해 상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파이낸셜코리아도 직원들의 상담 내용을 녹음해 관리하는 동시에 연체 기간이 길지 않은 경우는 고객들에게 여성 직원들이 전화하도록 하고있다.
김홍식 씨티파이낸셜코리아 사장은 "협박성 채권추심은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킬 위험이 크다"라며 "직원들에게 합리적인 채권추심 방식을 교육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효성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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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업계] 무리한 빚독촉 하지말라
다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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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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