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간흉기>라는 만화를 기억하십니까?
일본에서 나온 옛날 만화인데.. 주인공이 진정한 막장을 달리죠...- -;;
주인공의 이름은 미카케요시토.
평소 하는 개막장짓과 반대로 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한국 해적판에서는 강의천으로 이름으로 각색이 되었죠.
(한국에선 조악한 번역에.. 색칠하기, 팬티그리기, 중요장면 삭제한 해적판만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재밌는 것은
주인공은 스스로 "인간흉기"가 되기로 결심하고 가라데를 배우는데..
그의 스승이자 번번이 그의 막장짓을 좌절시키는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극진 가라데의 "최영의 선생".. ^^;;
주인공이 여자를 겁탈또는 능욕 -> 부와 명예를 획득 -> 그러다 최영의에게 발각되고 쫓김.-> 여자에게 배신당하거나 여자와 같이 개털림 -> 도주
스토리가 주로 이런 패턴의 반복..
그것도 세계를 무대로 막장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디씨에 스토리를 요약 정리한 글이 올라왔는데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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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흉기 강의천의 인생
정리-Q
1. 선생을 두들겨팬 죄로 소년원에 감.
소년원에서 정치범으로 끌려온 소년원 보스에게 갈굼을 당하지만,
보스의 누나를 강간하고 그 사진으로 협박해서 역전에 성공한다.
2. 소년원 출소후 바텐더로 취업
클럽 여자들을 후려서 기둥서방이 되고, 공수도에 입문해서 공수도 수련을 시작함.
공수도를 시험하기 위해 야쿠자를 공격하다 길천호와 대결하여 패배.
3. 야쿠자와 시비가 커져 바텐더에서 쫓겨남
공수도에 몰두하다가 최영의의 지시로 제주도(오키나와)로 가서,
제주도에 뿌리박고 있는 육장권와 대결을 벌임.
육장권 측에 붙은 길천호와도 리턴매치하지만 수세에 몰림.
하지만 결국 육장권의 조나연을 강간하는데 성공하고,
조나연을 데리고 돌아옴.
4. 조나연이 임신하고, 길천호와 육장권 잔당에게 쫓기게 되자 위기감을 느낌.
때마침 최영의의 지시가 있어서 미국으로 건너감.(그런데 길천호도 건너갔음)
미국에서 프로레슬러들과 대결을 벌이지만, 이전의 적인 길천호까지 합세했는데도 불구하고 참패.
그러나 최영의가 미국에 와서 프로레슬링의 제왕 더글라스를 관광보내는데 성공함.
그 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헐리웃 여배우를 겁탈하고 자신의 빽으로 삼음.
5. 정계와 마피아에 연줄이 있는 헐리웃 여배우의 기둥서방이 되자
권력의 힘으로 미국 지부를 자신이 차지할 흑심을 품고,
몰래 헤비급 권투선수들을 모아 독립하여 최영의의 신심회에 싸움을 건다.
하지만 최영의가 전수하지 않고 비밀리에 숨겨둔 필살기술로 인해 참패.
헐리웃 여배우에게 도망치지만 여기에도 신심회의 손이 뻗어있었다.
대위기에 몰리지만 우여곡절 끝에 겨우 멕시코로 도망치는데 성공.
6. 멕시코에서 악역 프로레슬러 공수도 가면이 된다.
처음에는 악역으로나마 승승장구하지만, 곧 프로모터의 지시로 급격히 막장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프로모터의 딸을 강간하고, 그 사진으로 협박하여
정의의 프로레슬러로 전향.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영화까지 찍는데 성공.
영화 여배우도 애인으로 두고 잘 나가는 인생이 됨.
7. 하지만 공수도가면을 혼내주러 온 신심회 공수도자들과 시비가 붙었을때
레슬러를 동원해서 깨버린게 화근이 되어 최영의가 멕시코까지 쫓아오게 되었음.
프로모터와 짜고서 최영의를 깨버리기 위해 투우를 떡밥으로 쓰고 어쩌구 해서,
멕시코의 악역 프로레슬러 태풍가면과 최영의의 대결을 붙임.
8. 의천이가 가라데 공략법을 가르치고, 철판을 가면속에 대는 반칙을 써서
태풍가면은 최영의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최영의에게 패배.
의천이는 멕시코에서도 도주하여 이번에는 쿠바로 가게 된다.
9. 쿠바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쿠바 혁명에 휘말림.
마피아 끄나풀로 몰려 혁명군에 붙잡혀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했으나,
포로들의 탈출 계획을 알림으로서 살아남. 그리고 체 게바라와 만나 쿠바혁명에 동참하게 됨.
하지만 포로일때 독재자 바티스타의 애인 마틸다를 강간한게 문제가 되어서
마틸다의 요구로 미국으로 송환됨. 하지만 체 게베라 덕분에 목숨만은 건짐.
10. 다시 미국에서 마틸다의 집에 숨어들어 인간 흉기로서 굴복시키고,
미망인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려 함.
하지만 마피아의 손에 걸려 마틸다와 의찬은 지하 프로레슬링에 끌려감.
마틸다는 비참하게 죽고, 지하 프로레슬러 공수도 키드가 된 의천은 죽을 힘을 다해 싸워야 하게 되었음.
그리고 한편 제주도 육장권의 당주로 의천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던 조나연은 의천을 쫓아 미국으로 왔다가 이 소식을 듣고 자신도 의천을 구하기 위해 지하 프로레슬링에 뛰어들었다.
11. 조나연은 지하프로레슬링에서 선전하지만 결국 링 위에서 능욕될 위기에 몰리고,
의천은 조나연의 위기에 링위로 뛰어들었으나 마피아들의 총 앞에 죽을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그때 나타난 것이 최영의. 최영의는 압도적인 무력과 FBI의 빽을 이용한 지략으로
마피아들을 물리치고 의천과 나연을 구출해준다.
12. 의천이는 나연이와 함께 평범한 생활을 보낼까 하고 잠시 생각하지만,
곧 진정한 인간흉기가 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하와이에서 나연이를 버리고 도망친다.
일본인 관광객을 낚시해서 등쳐먹는 장사를 하던 의천이는 결국 경찰에 쫓기게 되고,
백인 커플이 타고 있던 요트를 습격하여 남자는 패죽이고 여자는 인간흉기로 굴복시켜서 요트를 빼앗는다.
13.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은데다가 폭풍이 몰아쳐서 요트는 표류.
무인도로 생각되는 섬에 떠내려가지만 그곳은 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와 닮은 사람)의 별장이 있던 곳이었다.
경비원을 해치우고 주지육림을 펼쳐놓고 있는 엘비스의 별장을 빼앗는데 성공한 강의천. 그는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여자들을 데리고 로마 황제처럼 질펀하게 논다.
14. 엘비스의 별장을 빼앗아 질펀하게 놀던 강의천
하지만 공범이던 여대생이 엘비스의 감언이설에 놀아나 엘비스와 함께 도망쳐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강의천은 대위기에 빠진다.
강의천은 인질극을 벌이지만 때마침 도착한 조나연이 기지를 발휘하여 강의천은 체포당하고 만다.
15. 드디어 감옥에 갇힌 강의천
강의천은 무려 20년 형을 선고받게 되며 엘비스와 그 부인에게 한 짓 때문에 죄수중에 섞여온 암살자들에게 생명을 위협받는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탈옥한 강의천은 사막의 트럭운전수에게 트럭을 빼앗고, 교도소장의 집에 난입하여 부인과 딸의 나체사진을 찍는다.
16. 소장 부인과 딸의 나체사진을 얻은 강의천은 경찰에게 헬기를
요구하여 로키 산맥으로 도망치게 한다.
그러나 로키 산맥에서 헬기조종사에게 공격당해 조난해버리고....
산장에서는 곰에게 습격당해 계곡에 떨어졌다가 걸 스카웃 버스에게 구조된다.
17. 이번에는 걸 스카웃 버스를 탈취한 강의천.
걸 스카우트들에게 레즈행위를 시키고 공항으로 가서 전투기를 요구한다.
하지만 전투기 비행사로 변장하고 접근한 최영의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18. 최영의는 체포된 강의천의 품에서 몰래 훔친 교도소장의 부인과 딸의 나체사진필름으로
교도소장을 협박하여 교도소에 공수도 교실을 개설. 의천이는 그 사범이 된다.
공수도 교화의 공적으로 형이 줄어들게 된 의천이. 하지만 여러 교도소를 돌아다니다가
여자 교도소에서 여의사를 강간 하는 등.
여전히 발정난 돼지처럼 죄를 짓고 다니다가 최영의의 비기로 성기능을 봉인당한다.
6. 최영의와 같이 이동하다 자동차 사고를 이용하여 도망친 강의천.
그는 의사를 협박하여 자신의 성기능을 회복하고...
첫댓글 이건무슨 시마과장 공수도 버전인가요 ㄷㄷㄷ-_-;; 그래도 시마는 일이라도 잘한거 같은데
이게무슨 덜덜덜;;;;;;;.
도대체 뭔 내용인지..
보고싶다고 생각한건 나뿐인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니 이게 무슨... 진짜 막장의 진수로군요. 그러고보니 멋진남자 김태랑 그린 작가도 저런 내용과 비슷한 식의 전 세계 여자들 마구 건드린다는 내용의 만화를 그렸다고 들었는데, 그거 제목이 '여행의 도중'이었나요? 일본에는 저런 식의 막장 만화가 무척이나 많나 보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