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김형순이사장 취임
사주가 이사장 취임은 김호석,김영중에 이어 세 번째 인물
기업의 규제·애로사항과 정부의 요구사항 접목되도록 노력
올해로 창립 36년을 맞이하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에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뉴그린의 김형순 대표(65년생)가 선임 되었다.
25년이 넘는 업역을 가지고 있는 신임 김형순 이사장은 부친 사업을 현대화하여 뉴그린을 발전시켜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에서 사회 전반에 대한 이슈를 다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30대 시절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에 뛰어들어 격변기의 소각산업 중심에서 사업을 주도했다.
조합은 한국산업페기물처리협회(1986-2000년)로 운영되다가 폐기물관리법」 제41조 규정에 의거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합원의 사업장폐기물 적정처리와 방치폐기물처리, 방치폐기물 발생방지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민간소각시설의 소각열 에너지화 시설 전환 추진을 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의 집합체이다.
협회시절의 회장단은 회사설립자이며 경영자인 손영식(1,3,4대회장 역임,조양화학(코어텍),김영중(2대,성림유화),김호석(5,7대 대일개발)회장이 역임했다.
공제조합으로 전환 된 이후 1대 이사장 김낙경(코엔텍,전문 CEO),2,3대 김호석(대일개발 대표겸 회장),4대 허의웅(코엔택 전문CEO), 5대 안경복(신대한정유 전문CEO),6대 김영중(성림유화 대표),7,8대 박무웅(국일산업 전문CEO), 9대 이민석(코엔텍 전문CEO)이사장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뉴그린의 김형순대표가 10대 이사장에 취임하므로서 실질 기업 경영자가 이사장에 취임한 것은 김호석(2,3대),김영중(6대) 이사장에 이어 10년만에 세 번째로 취임하여 역동성 있는 추진력으로 조합과 조합사의 발전을 위한 기대폭이 높아지고 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만 치부되고 있던 소각 시설의 굴레를 깨고, 대의명분을 가지고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환경부 관계자들과 순회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산하 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규제·애로사항과 정부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이 적절히 접목될 수 있도록 양자 간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생과 화합을 위해 “정부와 업계 양자 간의 이해관계가 접목되지 않다 보니, 법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 항상 정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설득이 필요하고, 이는 결국 마주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나름의 사회적 소통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올해는 국회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이제는 주먹구구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대는 지났고, 법과 제도에 근거해서 모든 정책이 실행되는 만큼, 법적 근거를 통해 존재가치를 판단 받고, 인정받는 산업폐기물 소각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법 기능을 통한 법제화가 첩경”이라면서 “정부와 국회, 언론, 시민‧사회 등을 망라하여 폭넓은 설득과 이해를 구하면서 업계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산업폐기물 소각업계 선·후배 간의 교류는 물론, 정부·국회 언론등과 소통의 보폭을 넓혀 업계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데에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다짐은 조합의 제2의 발전적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