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상해한국학교 논란 감사결과 공개..교장등 소환

[최삼용]

상해한국학교 논란 감사결과 공개..교장등 소환

교민사회 "과거문제 정리, 새출발해야" 한 목소리

"이제 과거의 논란을 다 정리하고  새출발하자."

지난해 상하이(上海) 교민사회의 현안이었던 한국학교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감사결과가 공개된 후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1일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교육부는 '상해한국학교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말 실시한 현지 감사를 토대로 현 교장과 파견교사의 소환, 초빙교사의 원 소속  교육청 복귀 등을 결정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교육부의 방침이 지난달 말 전달됐다"면서 "교장과  파견교사 1명은 소환되며, 초빙교사 2명은 원 소속청에 복귀해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해한국학교는 지난해 '시험지 유출의혹' 등으로 교장과 일부 교사, 학부모 등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비교육적 행태가 잇따르는 등 심각한 물의를 빚었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시험지 유출의혹에 대해서는 사전유출의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일부 교사들의 시험 부당 집행과  학교  내부자료의 외부 유포 사실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감사결과가 공개되자 상하이 교민들은 "학교문제는 이 정도에서  매듭짓고 학교 정상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녀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면서 "문제의 당사자들을 일단 후퇴시키고 중립적인 인사들이 나서 사태를 수습하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민들은 현재 중국학교를 빌려 수업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신축교사가 완공되는 오는 5월부터 명실상부한 새출발을 이룰 수 있도록 상하이 교민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해한국학교는 지난 1999년 9월 개교 당시 교포 및 상사원 자녀 4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정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교민이 5만명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수요가 폭증, 고교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한국학교 건립운동이 개시돼 현재 정부 예산  490만 달러와 교민성금 210만달러로 새로운 한국학교가 건축되고 있으며 오는 4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lwt@yna.co.kr

한국인 訪中 외국인 순위 1위 부상

한국인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순위에서 일본인을 젖히고 1위를 차지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국가여유국(中國國家旅遊局)은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홍콩, 대만인을 포함해 전년대비 10.3% 증가한  1억2천29만명이라고 발표했다.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중국 교포 방문자를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 수는 2천26만명으로 2004년 대비 19.6% 늘어났다.

한국인 방문객은 354만명으로 2004년의 284만명에 비해 24.6% 증가해 일본을 젖히고 방문객 규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중국의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17.5%를 차지했다.

일본인 방문객은 지난해 339만명으로 2004년의 333만명에 비해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과 일본 다음으로 중국 방문객이 많았던 나라는 러시아(222만명), 미국(162만명)이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5개국의 중국 방문객은 모두 328만명이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의 중국행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29.4% 증가한 296만명으로 전체 해외출국자의 29.4%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병술년 풍어 비나이다

 

"병술년 풍어를 기원하나이다"

경남 마산수협이 1일 오전 마산 수협위판장에서 병술년 음력 새해 초매식과  풍어제를 열고 만선 풍어를 기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임채열 마산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안홍준 국회의원, 황철곤 마산시장, 김영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기관 단체장과 어민, 경매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이어 풍어제가 열렸다.

임채열 조합장은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폭등과 우리나라 동해수역의 중국어선 집단조업에 따른 자원남획, 말라카이트그린이란 유해물질 파동으로 어민들은 삼중고를 겪었다"며 "새해에는 국내 수산물 생산증대와 소비시장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어업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초매식에서는 수협위판장에 가득 쌓인 싱싱한 갈치, 조기, 삼치 등 1만3천상자, 3억2천만원 어치가 경매사의 능숙한 솜씨로 20분만에 위판됐다.

지난해 마산수협의 위판실적은 2만9천t에 위판금액은 438억원이며 올해는  3만5천t에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oi21@yna.co.kr

 

 

 

 

원주율을 외는 천재 노인

 

안후이(安徽) 쑤저우시(宿州市) 62세 노인 장리낭(张礼让)은 원주율 1만분 숫자를 외울 수 있다. 최근 그는 무대를 마련해 국내외 사람들과 기억력 시합을 했다. 그는 국내외 능력있는 사람들이 그에게 도전장을 내밀기를 바랬다.

2004년 5월말 그는 자신이 수년간 탐색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기억법>을 이용해 원주율을 외우기 시작했다. 기억하기 어렵다고 세인들이 공인한 원주율을 2004년 말 이 노인은 1만자리 수를 외웠다. 더구나 현재 그가 발명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기억법>이 국가 관련 부처의 특허를 얻었다.

그는 자신이 발명한 기업법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아들 유펑(刘峰)에게 기억법을 전수했다. 5일간의 노력으로 유펑의 기억력이 효과적으로 늘었다. 또한 올 2차 중앙방송국 <도전> 코너에 참가해 1등을 차지 했으며 2차례나 상하이 세계 기네스 기록을 창조했다.

기억의 오묘함을 연구하기 위해 장리낭은 쑤저우시 관련 부처의 지지하에 <기억법 연구 학회>를 설립했다. 동시에 무대를 세워 국내외 유명 인사와 기억력을 겨루고 기억 기교를 서로 교류하기를 바랬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도시 일부에서 기억 고수들이 도전에 승낙했다.

장리낭은 무대에서 겨루는 방식으로 중화민족의 기억력 분야에서 총명함과 재능을 뽐낼 것이라고 말했다.

 

 

 

 

中 샤오링퉁(PHS)으로 TV도 볼 수 있다

 

 

어제 열린 샤오링퉁 연구·토론회 및 ‘샤오링퉁전’출판 좌담회’에서 우잉(吴鹰) UT 스타컴 총재는 “현재 샤오링퉁의 TV수신 기능이 이미 갖춰졌으며 동시에 몇가지 제한으로 단막극 프로그램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샤오링퉁 단말기는 상하이 찐스쿵(金时空)공사가 연구·개발했다. 우잉 총재는 “정부 기획에 근거하여 향후 20년내 4억의 농촌인구가 도시 인구로 바뀌게 되며, 이중 84%의 전화가 없는 사용자들이 샤오링퉁 발전의 중요한 추진 역량으로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2~3년 내 시스템과 단말기의 종합 원가 분야에서 샤오링퉁의 절대적인 우위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샤오링퉁의 차세대 발전에 대해 “시스템 네트워크 기술, 통신 융합 및 단말기 원가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토론회에서 업계 최초 샤오링퉁에 관련된 전문 저서 ‘샤오링퉁전’도 정식으로 소개됐다.

 

 

 

중국 저축률, 왜 높을까?

 

중국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은행장은 “최근 몇년간 중국 주민 저축률은 연간 0.5%의 속도로 증가했다”며 “저축률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기타 국가의 발전기금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도 고저축율 국가로서 지난 30~40년 동안 최고 저축율이 40%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저축률은 46%를 웃돌고 있다.

중국은 정말로 저축을 너무 많이 하는가? 수치로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중국 저축률이 대폭 하락하게 되면 그 결과는 더 심각하게 된다. 만일 가정과 기업 두 경제주체만 생각한다면 저축은 투자와 같은 수준이어야 하고 만일 무역부문까지 고려하면 저축은 투자와 순수출과 같아야 한다.

우선 첫번째 상황에서 중국의 고저축률과 고투자율은 서로 정합되는 것이다. 중국사회과학기술원의 예측에 따르면, 사회고정자산 투자 증가 속도가 GDP 증가 속도보다 빠른 원인 때문에 올해 중국의 총 투자는 GDP의 55%를 차지했다.

이렇게 보면 투자율은 저축률 보다 크게 높아진다. 아울러 현재 경제성장 방식이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전에 이런 고투자율은 중국 경제의 고속 증가에 있어서 극히 중요하다. 중국에서 경제성장 임무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가 하락하면 일련의 중대한 문제가 뒤따라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고저축률이 없다면 고투자를 보장할 수 있을까?

이밖에 개방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고저축률은 날로 커가는 무역흑자에서 답안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외화 보유액은 7천6백90억 달러다. 이런 국제 수지의 불균형은 내부 경제 실조를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국민수입 각도에서 고저축률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아울러 상당한 시일내에 우리는 고저축률이 하락하기를 바랄 것이다.

현재 중국의 고저축률은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저축을 어떻게 효과적인 투자로 전환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다. 하지만 현재 민영경제는 정규적인 금융 문밖에 밀려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영기업의 거대한 융자 수요가 만족되기 전에 우리는 저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이다.

보다 더 깊이 따지고 보면 저축은 단지 소비가 연기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저축을 할까? 당연히 미래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중국사회보장제도가 완벽하지 못한 오늘날 더 강해졌다.

이밖에 또 중국에서 날로 커져만 가는 수입 격차와도 관계된다. 경제학 법칙에 따르면 사람들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도 증가하지만 소비 증가의 비율은 수입 증가의 비율보다 작게 나타난다. 이 법칙은 현실과 부합되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경제성장 모델, 투자기제, 사회보장기제와 분배기제가 개선되기 전에 우리는 고저축률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中 부동산, 소이윤 시대 도래했나?

 

남방지역의 ‘부동산 대왕’인 허성촹잔(合生创展) 이사회 주석 주멍이(朱孟依)가 16억위안의 자금을 투자해 상하이 신장완청(新江湾城) C1땅을 구매했다. 몇 달이 지나 토지 항목이 청산되지 못해 강제로 시공을 멈췄다.

주장(珠江) 투자는 개별 안건이 아니다. 적지 않은 업체가 상하이 부동산 폭등 시기 땅을 구매해 개발 업체들이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다.

2005년 10월 29일 싼썽훙예(三盛宏业)의 바오산뤄뎬(宝山罗店) 항목인 메이란후 이징위안(美兰湖颐景园)이 개장됐다. 판매 가격이 매 ㎡당 5천3백50위안이다.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은 메이란후 이징위안의 표면적인 땅 값이 ㎡당 2천5백위안에 달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건설 원가, 부설건설비 등을 합치면 이윤율이 6%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 숫자는 국제 부동산업의 항목 평균 이윤율이 6~8%인 수준과 기본적으로 일치했다. 각종 흔적에서 보면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점차 소이윤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웨이밍(卫明) 부동산 판매 경제 연구 책임자 차이웨이(蔡为)는 “소이윤은 한 업종이 발전하는 방향이다. 경쟁이 충분한 시장에서 폭리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때문에 소이윤은 필연적인 것이다”며 “부동산 가격 인하와 토지원가 인상, 그리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부동산업의 수익율은 사회 평균 수익율을 향해 회귀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하이 부동산 인사 장정화(蒋正华)는 이것에 대한 다른 견해가 있다. “시세가 희미 하지만 실력있는 개발상은 완전히 토지를 사재기 해 새로운 시세를 기다릴 수 있다. 다만 자금이 긴박한 개발업체만이 소이윤을 강요로 받아들인다” 사실상 도시 부동산 관리법에 2년동안 토지를 개발하지 않으면 회수한다고 규정했지만 정부와 개발업체가 체결한 계약에 일반적으로 2~3년을 시공일로 정했다.

개발하지 않은 기일은 시공 후부터 계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실제 회수 기일을 연장한 것과 다름 없다. 장정화는 “부동산이 지방 경제에 대한 중요성으로 많은 지방 정부는 정책 집행시 다소 고려했다. 그러나 개발업체가 어떻게 토지에 대한 예비 혹은 ‘사재기한’을 구분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고 강조했다.

 

 

 

中 상하이권 세계적 메트로폴리탄 부상 야심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한 중국  창장(長江)삼각지역이 세계적인 메트로폴리탄으로 성장하기 위한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상하이시는 최근 제11차 5개년규획(11.5규획) 기간인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상하이와 창장삼각지역의 산업분포를 조율, 산업응집력을 높여 세계적인 메트로폴리탄으로 성장시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주진하이(朱金海) 상히이시 종합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지역별 개발계획을 밝혔다.

우선 상하이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간 고속도로를 따라 자동차  산업지대인 중국판 '디트로이트'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진출한 '자딩(嘉定)단지'가 건설돼있다.

또 상하이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상업  신도시도 건설하는 한편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항을 지향하는 양산심수항(洋山深水港)  주변지역을 중국판 '요코하마'로 건설하기로 했다.

충밍(崇明)섬은 국제 교육 및 생명공학이 발달한 생명과학의 요람으로 구축해나가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창장삼각지역을 기존의 경쟁관계에서 상하이를 축으로 하는 합작관계로 변모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실제로 최근 상하이와 장쑤성 등은 비슷한 산업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중복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상하이시 관계자는 1일 "창장삼각주 메트로폴리탄 구상이 추진되면  상하이권은 현대 서비스업을 위주로 하는 시 중심구역과 제조업.서비스업이 병존하는 외곽 신도시의 양대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도 창장삼각지역의 산업 재조합과 통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wt@yna.co.kr

 

 

 

 

'망종' 장률 감독 3월 내한

 

영화 '망종'으로 지난해 이탈리아 페사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재중동포 장률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영화사 동숭아트센터는 "3월17일로 예정된 영화 '망종'의 국내 개봉에 맞춰  장률 감독이 내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두필름과 중국의 슈필름워크숍이 공동제작한 '망종'은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를 둘러싼 비극을 절제 있는 연출로 그린 영화. 장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의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ACID) 상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다.

중국 옌볜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포 3세인 장 감독은 옌볜대 중문과 교수 출신으로 소설가로도 활동한 특이한 이력이 있다.

    sunglok@yna.co.kr

 

 

 

 

텅 빈 GDP, 'NO'

중국 정부에서 제창하는 과학적 발전관이 지방에서 자발적인 행동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상당수 지방 정부는 2005년 경제발전 계획 제정시 일부러 경제장성 목표를 낮추었다는 정보에서 야기된 분석이다. 이는 중국이 균형발전의 방향에로 매진하고 있다는 적극적인 신호다.

예전 GDP증장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우리를 증장과 발전을 동일시한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었다. 결국 반드시 해결해야 할, 도피할 수 없는 경제, 사회, 정치 분야의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을 보지 못한 채 유기됐다. 도시와 농촌의 발전에 심각한 역차별이 나타났고 빈부의 격차가 확대됐다. 또한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이 평형을 잃었고 자원과 발전사이도 모순이 드러났다.

일부 지방 관원은 근시안적인 발전관에 손발이 묶여 “발전은 변할 수 없는 진리다”를 “GDP는 변할 수 없는 진리다”로 왜곡했다. 그릇된 사고의 틀에 박혀서는 올바른 정책을 제정하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만사에 GDP가 가장 중요하다”는 논조가 그 예이다. 그러나 내포 질량을 불문하고 오로지 GDP를 증장시키려는 외곬으로만 빠져서는 안된다. 이런 과격한 생각은 항상 심각한 후과를 초래한다.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려 환경오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울타리를 둘러서 아무 소용도 없는 개발구과 시장을 건설한 것 등이다. 이런 발전은 진실한 발전이 아니라 “변질”한 발전이다.

지난 1년 부분 업종과 지역의 지나친 투자는 도화선이 돼 토지 남용, 환경오염, 석탄 석유 전기수송의 전면 긴장 등 상황을 초래했다. 이로서 맹목적으로 경제 장성을 추구한 폐단이 남김없이 노출됐다. 잔혹한 현실앞에 지방 정부는 드디어 각성하고 올해 지방“양회”기간 경제발전 형식의 전변에로 계획을 조정했다. 이런 전변은 사람들의 주목 대상으로 됐다.

GDP는 경제총량을 가늠하고 발전 궤적과 속도를 제시하는 잣대이다. 반면 자체의 한계성도 가지고 있다. 수량만 반영하고 질량은 반영할 수 없다는 데서 그 제한성이 구현된다. “GDP 숭배” 지양은 GDP에 태만한 것이 아니며 GDP를 버린다는 것은 더욱 아니다. “발전은 변할 수 없는 진리다”. 이 발전이 뜻하는 것은 조화롭고 전면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어야 한다. 발전은 GDP를 이탈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GDP는 16회 3중전회서 강조한 “5개 전반 계획”을 전제로 하는 GDP여야 한다.

정부 관원은 발전과정에 과학적 발전관을 취지로 삼아야 한다. 올해 중국 지방 “양회”는 경제의 예기 성장 폭도를 낮추고 경제 발전속도의 개념을 희석한 동시 인간을 근본으로 하고 경제 효과를 제고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실현 등 다양한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경제와 사회, 환경, 자원 등이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균형한 발전, 사회를 구축하는 데 견실한 토대로 되고 있다.

 

 

 

 

天津, 서비스업 발전 노린다

 

톈진(天津)시 다이샹룽(戴相龙) 시장은 최근 소집된 톈진시 정부회의에서 "십일오(十一五, 2006~2010년, 11차5개년 계획)단계 톈진시는 서비스업 증가치 연평균 증장율 13%를 달성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첫째,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발전을 강화한다. 다이샹룽은 "톈진시는 생산 서비스의 ▲설계 ▲연구·개발 ▲물류 배송 ▲제품 영업판매 ▲A/S 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조건이 있는 대형 제조기업에서 영업 업무가 생산에서 독립되는 것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형 물류그룹과 종합상사를 조직해 제2차 산업, 제3차 산업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둘째, 주민 생활 수요를 만족시키는 서비스업을 전면적으로 제고한다. 체인 경영, 전자상무 등 현대 유통 방식을 추진하며 판매 상업 층차를 높이고 민중에게 편리를 도모하고 상업 발전을 규범화 할 것이다. 하이허(海河) 4대 상업 기능 구역을 개발하고 건설하며 일련의 중심 상업 구역과 특색 상업거리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농촌 상업 망을 건전하게 하고 주민 구역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 한다.

다이샹룽의 말에 따르면 십일오 단계 톈진시는 북방 경제센터에 적응되는 현대 금융 서비스 체계를 건립하고 완비화 할 것이다. 붜하이(渤海)은행이 구역경제합작을 추진하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 직접 융자를 확대하고 투자회사, 자금 신탁, 산업 기금, 기업 상장 등 많은 방식을 통해 일부 사회 자금을 산업 자본으로 전환시 킬 것이다. 톈진 산권 매매시장을 운영해 비상장 회사의 주권 매매 업무를 전개할 것이다.

그리고 여행 자원을 종합해 하이허(海河) 여행 관광 건설을 촉진하며 일부 표징성 있는 여행지를 건설할 것이다. 그리고 여행 노선을 설계해 징진이(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구역의 여행 일체화를 추진할 것이다.

 

 

 

 

 

中 상품가격 시장화율 95% 넘어서

 

중국내 상품가격과 서비스요금의  시장화율이 95%를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발전개혁위 통계에 따르면, 중앙정부가 가격 결정에 개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항목은 2005년말 기준 277종 가운데 4.7%인 13종이다.

절반이 넘는 141종의 가격을 정부가 결정하던 1992년과 비교할 때 가격  시장화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발전개혁위는 전기요금이나 주요 식량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정부가  가격을 지도하거나 결정하며 이 역시 시장의 수요공급 상황과 국민경제의 발전조건을  충분히 고려해 개입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기의 경우 차등요금제를 시행하고 있고 주요  식량은  최저수매가제를 채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가격 시장화를 유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격의 거시조정을 통해 10차 5개년계획 기간인 지난 5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1.4%선에서 안정시켰다.

중국은 정부의 시장 간섭을 줄여 지난해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51개국으로부터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받았으나 아직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완전한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jeansap@yna.co.kr

 

 

 

 

 

中, 한국 유학생 유치 붐 일어

 

대학에 이어 중국의 고등학교들까지 한국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상하이 양푸고등학교 캉스카이(康士凱)교장은 생글생글 담당교사 중국 산업시찰단을 맞아 교내 특별 부서인 국제부를 소개하면서 "외국인 학생들도 최고 수준으로 가르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캉 교장은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들어오는 학생들을 위해 시 정부의 인가를 받아 국제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시 정부 승인을 얻어 외국 학생 유치에 나선 고등학교가 상하이에만 20여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푸고는 현재 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국제부 소속으로 받아놓고 있었다.

이 중 한국인 유학생은 11명.이들 한국인 학생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외국 학생을 위해 만든 별도의 국제부 교과과정을 이수한 뒤 주로 중국 소재 대학에 진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유학 왔다는 우지연양(3학년)은 "1년 6개월간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언어소통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게 돼 유학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학비용이 한 학기당 약 1000만원에 달해 부담이 적지는 않았다.

양푸고 국제부를 맡고 있는 간부는 놀랍게도 한국인 박창주씨였다.

그는 학기당 학비 기숙사비 등록비 등으로 약 3만2000위안(약 4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양푸고등학교는 상하이의 명문대학인 푸단대 교수들이 직접 출강하고 대학과 공동으로 과학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한국의 일반 고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교과과정을 자랑하고 있었다.

교직원에 대한 관리 역시 총원 200명의 교사 중 매년 6명 정도가 해고되는 등 어떤 자본주의 국가도 못 따라갈 만큼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교사들의 고용 형태도 100% 계약직으로 운영돼 교사들이 한눈을 팔 시간도 없을 지경이었다.

 

 

 

"中, 수년 내 항공모함 보유"

 

중국 해군이 수년 내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6만7천500t급 선박 바랴그호를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군사문제에 정통한 미국 국제평가전략센터의 릭 피셔 부소장은 "2010년 이전에 중국이 첫 번째 자체 항모 건조에 착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피셔는 최근 입수된 위성사진으로 볼 때 다롄항에 정박 중인  바랴그호에  대해 광범위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군함처럼 회색 페인트를 칠한 바랴그호가 훈련용으로 사용되거나  성능을 개선해 전면 운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 류츠첸 대변인도 지난달 19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바랴그호가 관광용 시설로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배는 항모 건조 작업에 대비한 훈련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1998년에 우크라이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미완성 항모인 바랴그호를 2천만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당시 중국군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마카오의 한  회사가 해상 카지노  도박장으로 쓰겠다며 엔진과 키, 장비들을 아직 갖추지 않은 상태로 이 배를 사들였다. 그러나 이 배는 2002년 다롄 조선소로 인도됐고, 삼엄한 경비 아래 갑판과 상부  구조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부분 군사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중국이  항공모함을 건조하거나 구입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방전략연구소의 해상안보 전문가인 샘 베이트먼은  "중국의  전략적 야심을 감안할 때 항모 보유는 논리적인 행동"이라며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미국은 물론 일본, 인도 등 주변국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교역량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입 및 상품의 수출을 위해서는 안전한 해상 교통로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항공모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kjh@yna.co.kr

 

 

 

 

中 광둥성 작년 GDP 259조원

 

중국 광둥(廣東)성의 국내총생산(GDP)과 민간저축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2조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최대 경제개발 지역인 광둥성의 GDP 규모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1조위안대를 돌파한 후 불과 5년만에 배 이상으로 증가한  2조1천701억위안(약  259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액수로 싱가포르나 홍콩보다 큰 규모다.

광둥성 통계국은 지난해 소비수요와 투자, 수출 모두가 광둥성의 경제발전 촉진의 주요인이 됐고 특히 소비수요가 경제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광둥성의 총소비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7천883억위안이었다.

광둥성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경제에서 광둥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져 전체 중국경제 대비 광둥성의 GDP 규모는 중국경제 개혁.개방이 시작된 지난 1978년 5.1%에서 2000년 10.8%로 증가했고 작년에는 11.9%에 이르렀다.

민간저축 역시 크게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조위안을 넘어선 2조267억위안(약 242조원)에 달했다.

    minpyo@yna.co.kr

 

 

 

 

中, '도메인 선점' 규정 완화..분쟁 급증 우려

 

중 진출 국내 기업 주의 요망 
   
인터넷 도메인(주소) 권리를 둘러싼 분쟁이  급증하면서 각국이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있지만 중국은 정반대로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이번 규정 완화로 .cn 도메인을 비싼 값에 되팔 목적으로 특정 .cn 도메인을 선점 등록하는 '도메인 스쿼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 최상위 도메인 관리감독기구인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다음달부터 도메인 선점행위 처벌기준을 대폭 완화한 새로운  분쟁조정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차이나 기술 뉴스(China Tech News.com)가 31일  보도했다. 

차이나 기술 뉴스는 새 규정에 선점 행위 등으로 제소당한 도메인이  2년  이상 유지돼온 사이트일 경우 도메인 소유권한을 등록자가 갖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Samsung.cn 등록자가 국내 기업인 삼성측으로부터 제소를  당한다 해도 이 사이트가 등록한 지 2년 이상 지났다면 도메인 스쿼팅에 해당되지 않는다.

CNNIC은 제소당한 도메인 소유자가 해당 도메인을 가진 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에 이를 팔기 위한 목적이 아닐 경우 '악의적'으로 볼 수 없다고 규정, 설사 도메인 선점행위를 하더라도 해당기업이나 브랜드가 도메인 스쿼터(선점자)를 쉽게 제소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삽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이나 기술 뉴스는 소개했다.

또 특정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해당 도메인명의 권리를 미리 보장받는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규정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에 대해 .cn 도메인명을 둘러싸고 해외 유명  기업이나  브랜드로부터 중국 네티즌들이 제소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가운데 도메인 스쿼팅 행위를  막기보다는 엄격한 기존 분쟁 조정 규정을 풀어 분쟁 제소 건수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도메인. 호스팅 업체인 가비아의 김홍국 대표이사는 "CINNIC의 규정 완화로 .cn도메인의 불법적인 선점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면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도메인 확보와 방어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penpia21@yna.co.kr

 

 

 

 

중국 IPTV 시대 본격화

 

‘3C(Color TV, Communication, Computer)의 융합’,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유형인 IPTV

가 중국에서 황금알 낳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발 돋음 하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회사인 차이나 텔레콤과 중국 최대 소비가전업체인 창홍은 지난 달 28일 베이징, 상하이, 시안 3개 지역에서 동시에 “IPTV 판매 개시 축하식”을 거행했다.

양대 ‘거두’ 기업이 공동으로 디지털 컨버전스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업계는 중국이 ‘3C(Color TV, Communication, Computer)의 융합’이라는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차이나 텔레콤은 5개 성(상하이, 광동, 저장, 장쑤, 산시) 17지역을 자체 IPTV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대다수 소비자들은 아직 인터넷을 이용하여 텔레비전을 보는 IPTV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우선 TV로 인터넷 검색하는 서비스부터 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합작 파트너인 중국 가전업체 창홍은 IPTV 계열의 ‘iTV’상품을 출시 할 것이며, 5개성1000개 IPTV 판매망을 재구축 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유일하게 IPTV 서비스 허가증을 획득한 상하이 미디어 그룹(이하SMG)역시 차이나 텔레콤과 손잡는다. SMG는  초기 단순 방송 수신 위주 제품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PVR(개인영상녹화기) 기능,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기능(DVB-MHP) 및 네트워크 기능, 게임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업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IPTV시장은 방송, 통신사업자 및 제조상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내 PC의 보급률은 TV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TV와 인터넷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유형인 IPTV는 황금알 낳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발돋음 할 것이다.

CCID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중국 IPTV 사용자는 5만 명(04년)에 못 미쳤지만, 2005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나, 향후 5년 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2009년에는 약1억 5천명에 달할 것이다. 현재까지 중국 내 43개 IPTV시험지역 중 하얼빈, 상하이, 항저우, 광둥 등지에서는 이미 상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합 추진 홍콩-선전, 도로.다리 건설 붐

 

홍콩과 중국 선전(深천<土+川>)이 경제통합을 추진하면서 도로, 철도, 다리를 잇달아 건설중이라고 홍콩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지리적 인접성과 지속적인 교류로 사실상의 단일 경제권으로 부상한 홍콩과  선전은 현재 매일 40만명이 오가는 등 갈수록 인적 왕래가 늘어나면서 육로교통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선전시와 홍콩은 중간에 철조망이 있고 출입경검문소가 있지만  사실상  하나의 도시권이며 홍콩 도심에서 선전시까지는 기차로 30분 거리다.

먼저 홍콩 정부와 광둥(廣東)성 정부는 지난 연말 홍콩 북부의  위엔롱(元朗)과 선전 서부 서커우(蛇口)를 잇는 선전만대교의 연결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착공된 총 길이 5.5㎞의 선전만대교 공사가 완공되면 홍콩에서 선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5분이다. 

이와 함께 선전시 정부도 홍콩과의 접경선에 새로운 4개의 연결도로 및  철도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전했다. 

선전시 당국은 서부 옌장(沿江) 고속도로 및 광저우(廣州)-선전-홍콩  고속철도 건설사업과 선전 지하철 4호선 및 황강(皇崗) 터미널 연결, 동부 롄탕커우안(蓮塘口岸) 도로 건설을 계획중이다. 

이에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50년간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던 선전과의 접경지 가운데 절반에 대한 개발제한을 해제, 관광지 등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홍콩으로선 선전을 통해 한계에 달한 지리적 발전공간을 새롭게 확보하고, 선전으로선 홍콩의 자금과 인력을 끌어들여 경제성장의 지렛대로 활용키 위해 양 도시의 통합을 추진중이다. 

두 지역이 통합되면 연간 지역총생산(GRP) 2천400억달러(2004년말 기준)의 최대 경제지역이 탄생하게 된다.

    jooho@yna.co.kr

 

 

 

 

불법기업은 '공공의적'

 

일부 '경제 학자', '수뇌 학자'가 일부 불량한 상인에게 아부하기 위해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모든 잘못을 시민에게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 그들은 "시민들이 심리 평형을 잃고 부자를 미워하는 마음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의 시민이 모든 부자를 미워하는가? 아니다.

중국 시민은 세계에서 가장 근면하고, 인내심이 강하고, 소박하고, 대범하고, 선량하고, 관리하기 쉽고, 성격이 온순한 민족 중 하나다. 이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면 상호 화목하게 지낼 수 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말로만 '구두쇠'를 비웃지만 대부분은 마음속으로 재간이 있고,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을 부러워한다. 딸을 시집보내도 부자집에 보내려 하고 며느리도 총명하고, 재간이 있고 '부담이 적은' 집의 딸을 맞이하려 한다. 대부분 청년들은 직장을 찾을 때 문화 수준이 높고, 이름이 있고, 경영 능력이 있고, 효익이 좋은 개인 기업을 찾으려 한다. 한 불량 기업주가 법의 제재를 받지 않는 한 일반 사람은 성공한 부자를 의심하거나 책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고 산천이 변해도 인성은 변하지 않는다. 이중 부를 추구하고 부를 흠모하는 것은 정상인의 정상적인 반응이다. 큰 조사를 보지 말고 매체에서 보도되는 혼인광고를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모, 재산, 건강 상황이 좋은 배우자를 원한다. 누가 부자이며 원수가 있는가? 누가 버렁뱅이를 좋아하는가? 머리가 이상하지 않고는 부자를 미워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이유있는 사랑이 있고 이유없는 사랑도 있다. 그러나 이유없는 미움은 없다. 물론 현재 사회는 부자를 미워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빌 게이츠같은 재부가 그토록 많아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고 과학자가 백만 상금을 받아도 미움을 받지 않으며 올림픽 챔피언이 백만 부자가 돼도 미워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불법적인, 치떨리게 하는, 이윤만 추구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죄 많은 부자를 시민들이 미워하지 않을리가 있겠는가? 이런 미움은 당연한 것이며 '눈물이 없고, 슬픔이 없는' 사람이 되려 이상한 것이다.

누가 부자를 미워하는가? 길은 민심에 있다.

中 SONY, LCD TV 가격인하 전격 단행

 

최근 SONY는 중국내 LCD TV 가격 인하를 전격 단행하고 나섰다. 중국내 가전 양판점 관계자에 따르면 SONY는 처음으로 모든 LCD TV의 가격을 내렸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인하폭이 20%에 이르고 있다.
 
이번 SONY의 LCD TV 가격인하는 전국적인 범위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주 베이징의 경우 궈메이, 쑤닝, 따중 등 주요 가전 양판점에서는 40인치 LCD TV 가격이 1만9380위안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제품 크기별 가격대를 살펴보면 40인치 제품은 5000위앤 인하된 1만9990위안에 달하고 있으며 32인치는 1만2990위안 그리고 26인치는 1만위앤 이하인 9990위안으로 낮아졌다.
 
이러한 가격인하는 고가정책을 유지해 왔던 SONY를 비롯한 외자기업에게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SONY의 전국적 가격인하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외자기업은 로컬기업의 가격인하 공세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를 무기로 가격인하의 풍파에서 다서 먼 거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중국 로컬기업의 기술력 축적과 가격경쟁력 확보로 중국 TV 시장 내 외자기업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 내 관련 조사기관의 통계자료에 다르면 올해 10월 중국 컬러TV 시장의 로컬브랜드 점유율은 87.27%에 달하고 있으며 하이신, 창홍, 촹웨이, TCL, 캉쟈 등 5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71.42%를 차지하고 있다. LCD TV의 경우 외국 브랜드의 비중이 19.61%로 전체 컬러 TV 시장의 외국 브랜드 비중 12.73%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나 역시 로컬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SONY의 가격인하는 중국시장 재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공세의 시작으로 풀이되고 있다. SONY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기타 외자기업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HARP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상응하는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삼성, LG, 도시바 등 주요 외국 브랜드 제품도 SONY의 가격인하에 일정 영향을 받아 추가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SONY의 가격인하 조치는 즉각적으로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SONY가 42인치와 32인치 LCD TV의 가격을 인하한 후 40인치 제품은 따중전기의 5대 판매품목으로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인하전이 춘절까지 지속되고 베이징의 평면 TV 제품가격은 전반적으로 20%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로컬브랜드도 이번 SONY의 가격인하 조치를 주의 깊게 관망하고 있다. 촹웨이社의 관계자는 SONY가 LCD TV 시장에 다소 늦게 진입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격인하 공세를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니의 가격인하에 즉각적인 대응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나 향후 시장추이를 보아가며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침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中 작년 철강생산 3억5천만t..연속 10년 세계1위

 

중국의 지난해 철강 생산량은 약 3억5천만t으로 세계 전체 철강 생산량의 3분의1에 육박했다고 신화통신이 국개발전개혁위원회 보고서를 인용, 1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10년 연속 세계 제1위를 차지한 중국의 이같은 철강 생산량이  나라의 신속한 경제 및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철강생산량은 지난 2000년 이래 연평균 22.2%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연간 생산량 500만t 이상의 철강기업도 2000년 5개에 불과하던 것이 작년말 현재는 18개로 늘었다.

보고서는 또 연간 철강 수출량도 2000년 621만t에서 지난해에는  2천100만t으로 증가해 중국 강철제품의 세계시장 경쟁력도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중형 강철기업의 합병이익은 지난 2004년의 경우 880억5천만위안(약 10조5천168억원)으로 2000년의 7.7배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don@yna.co.kr

 

 

세계서 부는 한류(漢流) 열풍과 중국

 

"中, 75년 후 최대 경제체로 부상 할 것"

 

 

2005년은 서양 매체의 중국의 해 였다. 영국<The Times>는 2005년 1월 3일 <이것이 중국의 세기다>는 문장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한류(漢流)'의 서막이 열리게 된 것 이다. 그후 3월 BBC의 '중국 주말'은 일부 프로그램 제작을 상하이에서 진행했으며 CNN의 '중국 주말' 에서도 사회를 베이징(北京)에서 진행했다. 이렇게 많은 미디어에서 중국에 대한 보도를 진행했으며 중국을 주목했다.

WSJ에서 10여명의 노블 경제학상 수상자들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는데 "75년 후 세계 최대 경제체는 미국인가? EU인가? 아니면 중국인가?"라는 물음에 이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Kenneth J.Arrow의 말에 따르면 경제 증장 상황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며 중국이 75년 후 세계 최대 경제체가 될 것이다.

Ronald H.Coase의 말에 따르면 중국은 75년 후 미국과 EU를 초과할 것이라고 했는데 나는 이를 믿는다.

Milton Friedman, Lawrence R.Klein, Harry M.Markowitz 등 사람들도 모두 중국이 75년 후 세계 최대 경제체가 된다고 밝혔다. William F.Sharpe의 말에 따르면 중국이 75년 후 세계 최대 경제 강국이 될 가능성은 50%, EU는 30%, 미국은 20%다.

그리고 현재 어느 국가 혹은 지구에서 실시하는 경제 정책이 가장 합리적인가라는  물음에 노벨 경제학상 획득자들은 대부분이 중국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복잡한 중국 국정은 외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중국인 자신도 이해하기 어렵다. 한번은 미국 화교 학자가 『국유기업 직원 수입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사업 경험, 직위 등 여러가지 요소를 조사했다. 심지어 본인이 당원이거나 부모가 고위층 지도자 인가 이런 요소도 고려했지면 결국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다.

외국에서 중국의 현재 발전이 아주 좋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중국은 반드시 현재 문제의 심각한 면을 중시해야 한다. 외국인의 평가에 대해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 국정에 대해 가장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중국인이며 중국 문제는 중국인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

韓•中 무역,  "IT 산업이 선도한다"

 

양국간 IT 영역의 무역량은 2백억달러에 달해

 

 

한국 외교 통상부 김중근은 "한국의 중국에 대한 IT 업무 수출은 총 수출의 35%를 차지하며 이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IT산업은 한중간의 무역을 이끄는 산업으로 떠올랐다.

2004년 양국의 무역액은 7백93억달러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1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출시장이며 투자대상이다. 한국은 중국의 제 4대 무역 파트너이며 제 4대 수출대상국, 제 3대 수입원지다.

김중근은 "2004년 한중 양국간 IT 영역의 무역량은 2백억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은 한국의 최대 IT 무역 대상국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의 상하이 주재 총영사 김양은 "양국은 IT 산업에서 양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기업은 현재 장강삼각주에 대한 투자기회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2004년 약30%의 투자가 장강삼각주 지역에 집중됐고 앞으로 삼성 중국 연구소가 화동 지역에 설립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망하지 않는 중국은행

 

 

중국은 은행들의 부실 대출 때문에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부터 시한폭탄으로 불려왔다. 한때 20% 를 훨씬 넘어섰던 부실대출 비율이 2004년 말 13%(2,050억 달러) 규모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시작으로 본다면 문제가 터졌어도 벌써 터졌을 일이다.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4개 국유 상업은행(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이 15.62%로 평균치보다 높은데다 최근의 부실비율 감소의 원인이 부실채권을 떨어낸 것이 아니라 신규대출이 늘어난 효과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어 금융 부실은 여전한 상황이다.

중국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과 같이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대형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더 신경을 쏟고 있어 딘기간 안에 획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금융 시한폭탄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지 10년이 다 되독록 중국의 은행들이 아직 망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누가 누구에게 대출을 해주었느냐'는 점에서 중국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부실대출은 대부분 국유 은행들이 국영기업에게 빌려줬다가 회수가 어려워진 경우다. 돈을 빌려주는 쪽이나 빌리는 쪽 모두 국영기관이다. 상업 은행들이 대부분 민간기업들에게 대출해 주었다가 회수하지 못하는 한국이나 일본의 부실대출과는 그 성격부터가 다르다.

그렇다면 중국의 부실대출 문제는 흔히 말하는 금융부실보다는 정부의 준재정투자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부실채권보다는 재정적자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더 타탕하다. 국가의 재정적자가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다면 국가부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정 범위 이내의 재정적자는 소비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자본주의의 눈으로 보면 당장 쓰러져야 하지만 나름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중국의 특수성 때문이다. 물론 경기 과열이 문제가 되고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이 오래간다면 재정투자도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많은 없다. 2006년 금융업 전면 개방을 앞두고 은행들도 당장 쓰러지지 않는다는 데 안도하기보다 건전한 은행으로 거듭 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上海, 소매업 경쟁 '치열'

 

상점 임대료 상승

 

상하이시 경제발전이 빨라지면서 수많은 소매업체들이 상하이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이 상하이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홍콩 소매투자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상하이소매업투자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상하이 소매업 투자에 있어서 신중한 고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상하이시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상하이의 상업발전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상하이시는 향후 50여개국의 국제급 전문소매점 및 100여개의 국제 최상품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수많은 외국소매업체들은 상하이내 소매점 개설이 쉽지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南京西路 혹은 淮海路 등의 적당한 입점자리를 찾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이며 상하이시 정부 관계자들도 상하이시중심부에서 상점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상하이 시정부가 발표한 3분기 '상하이부동산 시장보고'에 따르면, 소매업점이 지속적으로 상하이시장에 밀려들어오면서 상점임대료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상점점포가격은 하루 평방미터당 미화 4000달러까지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淮海路와 같은 기존 소매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은 신규상점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수년간 상가공급부족 상황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상하이시의 경제가 발전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상가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상하이의 현재 임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인 徐家의 임대료는 지난해 매일 평방미터당 미화 4.3 달러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정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 40%이상의 소매상점들이 경영적자이며 30%가 적자와 흑자의 중간정도에 있다고 밝혔다. 소매업체들이 흑자를 내는 경우는 단 30% 정도밖에 지나지 않고 있다. 많은 업체들은 임대료가 높아 매일 흑자를 유지해야 하고 흑자경영을 위해서는 고객유치를 위해 상품가격을 할인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적자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시내 상점에 입점하려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상점공간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상하이정부측에서는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소매업자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일반 소매업자들이 입점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홍콩내 전문가들은 상하이소매업의 경쟁 및 고가의 임대료가 이미 위험수위에 와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하이소매업에 진출하기 전에는 심도있는 고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지역 부흥, 토지가격 통제에 달렸다!

 

동부지역 주택가격 폭등…중부로 자본 전이

 

중부 경제 발전의 조건

산업 발전은 자신만 가지고 있는 법칙이 있다. 하나의 새 상품은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 먼저 나타나고 성장한다. 시장 경쟁이 일정한 단계에 이른 후 그 제품의 이윤율은 떨어기지 시작한다. 이때 그 제품의 생산과 연구개발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옮겨가게 된다. 왜냐하면 이런 국가의 토지와 노동력 원가가 선진국보다 싸기 때문에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중국 지역경제의 발전 법칙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법칙을 찾아낼 수 있다. 제조업은 원가가 비싼 지역에서 원가가 낮은 지역으로, 즉 동부연해 지역에서 내륙 지역으로 옮겨갔다. 그 원인은 제조원가가 점차 상승했기 때문에 제조업이 중부 지역으로 옮겨간 것이다.

총체적으로 보면 동부 지역 토지 원가는 중부 지역보다 높을 수 있으나 동부 지역 사회 법제 및 사회 성실 환경은 비교적 좋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 연구소는 《중국 금융 생태 보고》에서 “동부 지역의 금융 자산 품질 득점이 59.01이고 창장(長江) 삼각주 지역의 득점은 79.93 이었으나 중부 지역의 득점은 33.4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동부지역의 거래 원가가 일반적으로 중부 지역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중부 지역의 토지 원가가 동부 지역보다 확실하게 낮고 거래원가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 하에서만 자본은 비로소 동부 지역에서 중부로 옮겨 갈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의 근 20여년 간 경제발전에서 보면 상술한 산업 이동과 자본 이동 법칙이 이미 그 작용을 발휘하고 있다.

주택 가격 폭등, 자본 중부로!

2003년부터 창장 삼각주의 부동산 시장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2005년 이르러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몰고온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1~9월 사이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장쑤(江蘇)의 ▲투자 생산 총액 ▲대 중 기업의 공업 증가치 ▲고정자산투자 ▲외국기업인의 직접 투자 ▲신용 대출 등 5 대 핵심 경제지표 성장 속도는 계속 하락했다. 심지어 전 중국 평균 수준보다 낮은 현상도 나타났다. 이것은 창강 삼각주 경제가 10년래 처음으로 전체적‘피로’태세가 나타난 것이다.

동부 지역의 투자가 늦어진 동시에 중부 지역의 투자는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

주택가격, 중부 경제발전에 영향 줘

상술한 산업 이동 분석에서 산업 이전과 자본이 유동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알아낼 수 있다. 즉 토지 가격(부동산 가격)과 거래원가 즉 사회의 성실 환경이다. 동부 지역 부동산 가격 폭등은 중부 지역과 산업 이전을 위해 양호한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중부 지역에서 자본을 그 지역에 집중시키려면 두 가지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한편으로 토지 가격의 상승을 통제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실 문화 건설과 법제 건설을 잡아야 한다.

유감스러운 것은 많은 중부 지역 도시들이 부동산을 주도 산업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2년 내 이런 도시 주택 가격과 토지 가격의 상승 속도는 전 중국 평균 수준을 초과했으며 심지어 창장 삼각주 도시보다 빨랐다. 2004년 전국 토지 가격 증가율 전 10위 도시는 기본적으로 중부 지역 도시였으며, 증가율이 10% 이상인 6개 도시에서 중, 서부 지역이 4개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에서 정책을 내 놓아 부동산업에 대해 조절 통제를 진행한 후 많은 중부 도시는 여전히 부동산업을 강조했다. 각지는 모두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빌미로 비싼 부동산 가격이 그 지역의 경제 발전에 유리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비싼 것은 동부의 소수 지역의 문제고 본 지역 주택 가격은 균형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의 거시적 조정 정책이 본 지역에 맞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총적으로 중부 지역에서 부동산을 통해 중부 경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CCTV 광고 시간대 경매

 

골든타임 광고권  7천2백만달러에 낙찰

 

중국의 광고업계 대표들이 최대 국영 TV방송사인 CCTV의 2006년도 광고시간대 경매에 참가해 경쟁적으로 호가를 부르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경매에서 CCTV의 내년도 골든타임 광고권은 58억위안(미화 7천2백만달러)에 낙찰됐다. 중국의 TV광고시장은 지난 2003년 33억 달러를 넘어섰고 내년도 HDTV방송의 도입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中, 향후 5년 신항구 수용력 80% 초과

 

'06 석탄 유전 상자의 4대 물품 전문화 항구 중점 건설  

 

전국 교통사업회의에서 “2006 ~2010년, 중국 새로운 항구 수용력이 80%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석탄 유전 상자의 4대 물품 전문화 항구 건설을 중점에 놓을 것이다. 또한 친황다오(秦皇岛), 탕산(唐山), 톈진(天津)의 등 지역 석탄 선적 항구를 중점으로 건설. 개조한다.

 이외 다롄(大连), 텐진. 허베이 연해, 칭다오(青岛), 닝보(宁波) 등 항구 20만t 이상의 원유 연결 분해 항구의 건설을 가속화한다. 따라서 연해와 창장(长江) 입구내 20만t급 이상의 광석 항구 건설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또한 상하이 국제 해상 운송 센터와 다롄, 톈진, 칭다오, 샤먼(厦门), 선전(深圳), 광저우(广州) 등 간선 항구의 대형 컨테이너 항구를 가속화한다.

교통부는 내륙 운하 분야에 있어서 향후 5년간 창장 ‘황금 수로’(黄金水道) 를 중점으로 내륙 운하 수상 운송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자금 경로와 수상운송 건설의 자금 규모를 한층 확대할 것이다.

2005년 중국 항구에서 수용량 49억1천만t 완성,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또한 컨테이너 수용량 7천5백80만 표준 상자를 완성해 23% 증가했다. 중국의 항구 화물 수용량과 컨테이너 수용량은 이미 3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떨쳤다

2005년 말까지 전국 백만 t 이상 생산 정박장 1천30개를 구비, 10개의 항구가 세계 1억 t 항구 행열에 들어섰다. 이중 상하이 항구 소용량이 4억4천3백만 t으로 세계 4위에서 세계 최대 항구로 부상했다. 상하이 항구와 선전 항구의 컨테이너 수용량이 각각 1천8백만 표준 상자와 1천6백18만 표준 상자로 세계 3위와 세계 4위를 차지했다.

2005년 연해 항구 건설에 1천3백16억위안을 투입, 정박장 129개 추가했으며 1만 t 급 심수 정박장 76개로 수용력 1억9천만 t 추가했다. 환보하이(环渤海), 창장삼각주와 주장삼각주 지역 연해 항구들이 이미 규모를 형성했으며 항구 정박장이 대형화, 전문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합성피혁 시장동향 

 

중국산 합성피혁 대부분 PVC, PU피혁 위주

 

중국 경공업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합성피혁 시장은 매년 15%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2003년 합성피혁의 시장규모는 2103억위안을 기록했으며 수출입총액은 264억달러에 달했다. 고급 합성피혁 시장의 수요량은 대폭 증가하는 반면 일반 합성피혁의 수요량은 매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합성피혁 생산기업은 약 300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PU，PVC 합성피혁을 생산하고 있다. 2004년 중국의 합성피혁 수입량은 3만3996kg을 기록했으며 주요 수입국가로는 한국, 대만, 일본 등이다. 또한 중국제품의 품질이 향상됨에 따라 대외수입 규모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내 유명 합성피혁 생산업체로는 ▲烟台萬華股扮有限公司 ▲廣州永强皮革有限公司 ▲昆山市阿基里斯人造皮有限公司 ▲上海科高紡織品有限公司 ▲上海宏潤合成塑膠材料有限公司 ▲華倫皮塑(蘇州)有限公司 등이 있다.

중국 섬유피혁 생산업체는 적은편이며 생산 수준도 떨어지는 상황임. 그 중 烟台萬華股扮有限公司의 경우 섬유피혁 품질이 비교적 우수해 높은 내수시장 점유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초극세 섬유피혁의 경우 현지 생산이 낙후하여 생산이 어려운 상황으로 한국, 일본 등이 중국 초극세 섬유피혁 내수시장에 높은 점유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합성피혁은 대부분 PVC, PU피혁 위주이다. 품질이 비교적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내수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고 대량 수출하고 있다. 쓰촨(四川)지역의 경우 소파 생산업체가 많아 합성피혁 수요량이 많은 편이나 현지 소파 생산업체들은 제품의 색상 통일을 고려해 천연가죽 공급업체가 합성피혁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구기용품 생산업체들의 경우 PU피혁 수요량이 높으나 중국내 생산업체가 적어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운동화 생산업체들은 규모가 크며 합성피혁의 경우 판매업체가 현지공장에 직원을 직접 파견하여 샘플 및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중국 운동화용 합성피혁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며 일부 합성피혁 생산업체들은 찐쟝(晉江)지역(중국내 운동화 집중생산 지역)에 직접 파견해 시장개척을 하고 있다.
 
가격대를 살펴보면 운동화용, 구기용품, 소파용 합성피혁의 가격폭은 높으며 중국산 소파용 PVC합성피혁은 두게 0.5㎜, 폭 1.37m, 길이 50m규격의 경우 공장 가격이 15위앤/m 정도이다.
 
고급 섬유피혁은 중국산(일반형) 烟台萬華브랜드의 경우 10달러/㎡정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산의 경우 17달러/㎡이상에 달하고 있다.

축구공용 PU피혁은 중국산의 경우 50위안/㎡로 저가이나 품질이 떨어지며 생산량도 적은 상황이다. 축구공용 PU피혁은 한국의 생산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하여 내수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상황>                                                                            (단위：천달러)    

국가	2003수입	2004수입
한국	300,417	129,746
대만	277	33,138
일본	32,110	10,793
홍콩	7,231	1,840
프랑스	0	56
총계	340,035	175,573

中, 외국학생 5년 동안 해마다 20% 증가

 

지난해 13만명 넘은 듯

 

중국의 유학생 숫자가 지난 5년 간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교육부 국제협력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외국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더 많은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들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 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현재 중국의 유학생 수는 11만명 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의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3만 명 넘을 것으로 중국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유학생을 받는 중국 내 대학 수는 500곳이 넘는다. 또 올해 엔 1만여명의 유학생이 중국 정부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중국으 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보여 중국은 조만간 세계 속의 유학생 천 국이 될 전망이다.

中, 강제인증(CCC) 완구제품 목록 발표 

 

품질검사총국과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는 2007년 6월 1일부터 강제인증(CCC) 대상 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강제인증서를 취득하지 못했거나 강제인증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모든 완구의 출하, 판매, 수입 등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 중국 강제인증제도가 적용되는 완구제품의 목록이 정식으로 발표됐는데, 여기에는 우선 장난감 자동차 등 6종 품목이 포함됐다. 2007년 6월 1일부터 강제인증 대상목록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강제인증 서를 취득하지 못했거나 강제인증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모든 완구는 출하, 판매, 수입이 금지되고 기타 경영활동에서의 사용이 금지된다.

6종 품목은 장난감 자동차, 전기 장난감, 플라스틱 완구, 금속완구, 인형 등이다. 국가 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 3월 1일부터 의뢰인은 중국품질인증센터 등 지정 인증기관에 제품인증을 위탁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완구의 품질 및 안전상의 결함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중국 완구제품의 수출 및 산업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완구제품 품질인증제 실시로 중국완구의 생산 및 수출 질서가 정비되고, 제품 품질이 향상되며, 완구 산업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 중국 빈곤감소 해결사

 

"중국은 이미 수천억 달러의 외환이 축적됐다. 얼마 전 우주 비행원을 우주에 발사했는데 왜 세계은행이 중국에 있어야 하는가?" 이는 얼마전 세계은행 행장 울포위츠가 한 말이다.

세계은행의 주 기능은 개발도상국과 빈곤 국가의 빈곤 인구 감소를 돕는 것이다. 세계은행이 어느 한 국가에 있다는 것은 이 국가의 빈곤이 아직도 심각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중국은 일찍 세계은행의 최대 수원국이었다. 개혁개방 20년이래 중국의 절대 빈곤자 수가 수억이나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1억5천만이라는 극도의 빈곤자가 있으며 인도 버금가는 빈곤자가 많은 국가중 하나다.

중국의 빈곤 상황은 인구수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중국의 빈곤 감소의 압력은 갈수록 막중해지고 있다. 특히 빈곤계층의 약한 지위는 중국이 하루 빨리 빈곤을 해결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중국 농촌의 빈곤 인구는 생산, 생활 조건이 낙후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인구의 76%가 산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46%의 일인당 경제 면적은 1무(667㎡)도 안 된다.

이는 중국이 직면한 거대한 도전이며 또한 세계 은행이 작용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부금을 제외하고 세계은행은 여러 방식으로 중국을 도와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오염, 도농간의 격차 등 여러방면에서 세계은행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빈곤을 청산하려면 채무 면제, 경제 보조 등의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근본은 부를 창조해야 한다. 지식과 기술은 부를 창조하는 필수 조건이며 교육을 통해야만 사람들이 빈곤을 청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세계은행은 교육 발전, 기능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빈곤은 인류 공동의 적이다. 현재 세계에는 12억의 빈곤 인구가 있다. 비록 중국의 빈곤 임무는 아직도 막중하지만 거대한 성적을 거뒀다.

울포위츠는 "매번 사람들이 중국을 담론할 때마다 상하이만을 관점으로 두고 무역 흑자와 경제 성장만 생각하게 되며 빈곤 청산의 성과만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진실한 것이지만 중국의 전부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말은 세계은행이 왜 중국에 남아있는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soulmate]

너무 좋은 기사거리 제공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