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행은 말그대로 번개 태마산행이다..
여유... 싱그러움.. 그리고 사색..보고싶은 배정자친구네 식당방문...
아침 6시 모닝콜~~
아들 자취일주일 밑반찬 챙겨놓고 ...
딸 아들 먹을 치즈돈까스 해놓고...
우리들 산에서 먹을 간식 고구마 찌고.. 물 얼린거 챙기고 과일 김치 버섯복음..
춘오기한테 준비중에 전화했던이 잠자는 목소리~
에궁~~또 이유가 생겼구나!! 예감~
집에 일벌려 놓은거가 있어 못 간다네~ 내려오면 ..정자네집에서 보잔다.
부평역에서 8시 50분에 백정자만나 합정행 고속버스 타고 약속장소 구파발 도착하니 ...
역쉬~~멋진 산사나이 덕기 기원 보였다.
소병옥은 일행이있어 먼저 다른코스로 올라가고 있었고..
온다는 철수는 술병땜에 못오구...
오옥순은 명절빔 일이 바빠서 못온다고 전화오구..
승석이도 늦게 식당에서 합류한다고 햇기에...
우리들은 단출하게 택시를 타고 북한산성으로 ...
코스가 좀 길기에 기원이가 김밥4줄 사고...
술꾼 친구들 온다고 기원이 맥주 대병 2개 막걸리 2개 매낭이 넘 무거워을껄~
입구가 워낙 길어서 올라가기전에 부터 몸에 불필요한 육수가 나온다.
요즘산행은 웰빙시대로 점점점 인산인해다.
하지만 울 친구들은 거의가 방콕 엑스레이 찍는지...안보이네!!
중년 운동은 필수인디~~
별루 힘든코스 없이 산책로 처럼 쭉욱 올라가는 코스였다.
간이간이 과일 막걸리 먹고...
정상에 오르니 이제부터 북한산에 온 기분이 들었다.
정말 행복한 일이....뭔지 아나???메렁~~~안갈켜줘야징~~
어제 북한산에 오른 님들은 다 알지만..
북한산은 비너스 보다도 더 오묘한 누드!!
비너스 보다도 더 은밀한 자태....
아는 사람은 북한산만 매주 간데나~~병옥이는...
비너스 만나러~~
하산 계곡에 내려와 물고기 위에 발 담구고 기원이가 싸온 맥주 마시니..
부러울것 하나도 없을쯤... 병옥이 한시간 후에 내려온다기에
정자와 나는 그늘 바위 위에서 한숨 눈도 붙이고...
정자는 감기중이였고...
버들미도 전날 잠을 못자거든 ..
왜? 기독방송 유명한 대전 갈마동 중문교회에 정목사님 설교 듣느라 2시경에 자고...
중간에또 깨어 잠 설쳤거들랑...
낮한숨에...피로는 다 물러갈쯤... 병옥이랑 합세하여 택시타고 정자네 식당으로~~
춘오기 일 덜 마무리 되어서 못온다고 ....
승석도 맘만 오구...메세지만 보내구...
반가운 배정자친구 집에선 넘 맛나게 ...안온친구 후회 할거얌~
냄새 전혀 안나는 그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5년은 할라고 했는데..
이달 25일후론.... 권리금 많이 받고 다른사람한테 넘긴단다.
장사 잘되는거 알고 강도가 두번 들어와서 생명에 위험을 주었다네~헉~
다시 가끔 산행도 댕길수있는 일로 구상중이란다. 기대혀봐~
우리는 아쉬움을 남기고..
또 신당동 유명한 떡뽁기 타운을 안갈수없어서리...
가서 맛보고 ...기원이가 집에가서 점수따라고..
천사정자 버들미 거 포장까지 해 주어서... 집에와서 까지....
언제나 ....고맙다 기원아~
어제 산행은 이렇게 여유있게 단출하게...적당한 운동으로 하루를 매김했다우~
친구들 같이 운동에 동참 시켜야 할틴디~~
첫댓글 단촐한 산행 했구나 근데 배정자 먼저 신당동에가서 점심먹을려고 전화 했더니 안받데 한성부페에서점심먹고왔네
핸드폰은 거의 못봤어~바빠서리...나도 가게 번호로 해야만 통화가 되었거든~10월산행은 다닐수 있다네~
으윽~~~~~~~~~ 맨날 부럽기만 하여라~~~~~~~~
바쁘게 하루 보냈군..., 글구 즐거운 하루 재미있게 지냈고 말이야..
오랜만에산행했더니만 다리통이약간아푼것같아 그래도 북한산 멋진풍경잘보앗네~~~~~~~~
나도 산에 안댕겨던이..종아리가 좀 아프네~ 종아리근육 운동안해준다고 종아리만 데모중여~~ㅎ
뭐라 할말 없구만 미안하다. 정말 가고 싶었었는디,북한산과 신당동 떡볶이가 그리워지누나~~~~~~
철수야 ~술 덜 먹고 편식 베드멘트만 하지말고 골구루 산행운동하며 놀자~담엔 꼭 올꺼지? 탁구도 한판치고 베드멘트도 한판 해 볼까? 다 그나름대로 좋은 운동이징~
너무부럽다 샘 날락칸다...
경순아 샘만내지말고 다음에한번만나보자구나!
북한산에 오른 님들만 아는 행복한 일이 무어야? 정말 궁금하네... 좋았겠다~~~담엔 광덕산이야? 부러움 그때 해소하자...
나두 감자탕 좋아하는데.. 맛있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