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사람의 흉터는 지울수 있나요?

[04년1학기초급초등2반노종찬]

지울수 있습니다

흉터제거 흉터를 없애는 방법은 네가지가 응용되고 있다. 첫째는 흉터 부위를 잘라낸 뒤 정상피부를 당겨 봉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흉터 부위가 별로 넓지 않을 때 이용된다. 둘째는 상처 부위를 벗겨내어 새 살을 돋게 만드는 것이다. 상처가 옅고 넓을 때 이용되는 것으로 필링이나 기계적 박피가 이 방법이다. 세째는 흉터 부위에 정상적인 피부를 이식하는 것으로서 화상이나 사고 등으로 흉터 부위가 넓을 때 흉터가 당기거나 관절 운동에 지장이 있을 때나 이용된다. 넷째는 정상 피부를 늘여서 흉터 부위를 덮는 것인데 조직확장기라고 부르는 특수기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조직 확장기란 풍선처럼 생긴 물주머니를 말하는 것으로 이 물주머니를 흉터 옆 정상 피부 밑에 넣고 1-2주 간격으로 생리식염수를 채워 넣는다. 물주머니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도 늘어나는데 정상 피부가 흉터부위보다 훨씬 넓게 늘어나면 물주머니를 빼고 흉터를 잘라낸 뒤 늘어난 피부로 흉터 부위를 덮어준다. 이 수술의 장점은 피부 이식처럼 먼 곳의 피부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흉터 옆부분의 피부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색깔과 질감이 비슷해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눈에 띠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술을 두번 이상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흉터에 따라서는 이 네 가지 방법이 함께 시술할 때도 있다. 여드름 흉터 여드름 흉터나 곰보, 수두 자국, 점을 뺀 뒤에 생긴 흉터는 모두 비슷한 형태로 피부가 움푹하게 패인 모양을 하고 있다. 자연 치료 방법도 같은데 대개 3가지 방법이 이용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레이저 박피술, 즉 고출력 CO2 레이저로 피부를 얇게 갈아내는 방법인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피부가 재생할 수 있는 범위, 즉 피부의 진피와 진피의 1/2층까지 깎아 낼 수 있다. 또 꺼진 부위를 레이저로 흉터를 제거하여 새살이 차올라오게 한다. 이 방법으로 수술하면 수술 후 2개월 정도 피부색이 붉어지는데, 이 때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지 못하면 피부색이 검게 착색될 수 있다. 그러므로 레이저 박피술로 얼굴을 깍아냈을 때는 가능한 한 햇빛이 강한 시간의 외출을 피하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화장을 두텁게 해야 한다. 그리고 약물을 피부에 발라 인공적으로 화상을 입힌 뒤 얇게 한꺼풀 벗겨 내는 방법,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필링도 이용된다. 화학적 박피술은 아주 얕은 흉터는 거의 없어지지만 피부층 중간 정도 깊이의 흉터에는 효과가 없다. 피부층 중간 정도의 흉터에는 레이저 박피를 해 주어야 하는데 분화구처럼 흉터가 깊을 때는 흉터가 깊을 때는 흉터를 잘라낸 뒤 꿰매버리거나 피부 이식을 해 주어야 한다. 2-5mm이하의 흉터일 경우에는 볼펜 대롱처럼 동그란 칼로 푹 파인 흉터 부위에 마개를 쒸우듯 집어 넣고 궤매준다. 6개월 정도가 지나 흉터 부위에 이식된 살이 정상적으로 아물 때 레이저 박피술로 매끈하게 갈아내 마무리를 해 준다. 이런 방법의 시술 뒤 주의해야 할 것은 자외선을 쬐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외선을 쬐게 되면 검은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 3-6개월 간은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 주는 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화상 흉터 화상에 의한 흉터는 부풀어 오르고 단단한 갑옷처럼 뭉쳐서 팔, 다리를 못 움직일 정도로 심한 흉터에서부터 색깔만 약간 다른 가벼운 흉터까지 그 차이가 아주 심하다. 뺨부위의 화상흉터와 같은 얼굴 부위의 흉터는 보통 피부 이식과 흉터를 잘라내고 궤매는 방법을 같이 이용한다. 그러나 뺨 부위는 얼굴이므로 흉터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이 피부이식보다는 좋다. 피부 이식은 부위마다 우표를 붙인 것처럼 표시가 나게 된다. 그러나 조직 확장기를 이용하면 색깔과 질감이 비슷하므로 상당히 자연스럽다. 수술 방법은 늘이고 싶은 피부 아래 풍선처럼 생긴 기구를 넣고 조금식 생리식염수를 채워가면 풍선이 커지고 그 위의 피부를 늘여가는 것이다. 마치 혹이 점점 커지는 것과 같다. 한두달에 걸쳐 원하는 만큼 피부가 늘어나면 흉터 부위를 잘라내고 늘어난 정상 피부로 흉터부위를 덮어 봉합하는 것이다. 팔, 다리 운동에 불편을 줄 정도로 당기고 뭉친 흉터는 1차로 당기는 상처를 잘라낸 후 관절을 완전히 핀다. 그리고 피부가 남는 부위 주로 서혜뷰(사타구니) 근처에서 피부를 떼어 관절 주위의 모자라는 피부 부위 위에 덮어 주면 운동이 편해 진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라면 관절 운동에 불편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 전에 피부 이식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 이식을 낳은 채 그냥 두면 관절 운동이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신체 모양이 변형될 수도 잇다. 그러나 피부는 다른 곳으로 이식되면 수축되고 솟아 오르는 성질이 있으므로 완전히 아물 때까지 이식 부위를 실리콘 판으로 잘 눌러 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부분적으로 고출력 CO2 레이저로 피부를 갈아내는 방법이 같이 쓰일 수도 있다. 어떤 부분에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는 상처에 따라 의사와 환자가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지만 화상 흉터는 여러 번에 걸쳐 끈기를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또는 사고 후 흉터 솟아오르거나 조금 파인 흉터는 고출력 CO2 레이저 박피술로 편편하게 만들어 눈에 덜 뛰게 된다. 그러나 평평한 흉터는 흉터를 잘라낸 후 다시 봉합하는 방법을 쓰는데, 피부 결과 틀린 상처는 피부결, 또는 피부 주름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평행하도록 하여 눈에 덜 띠게 한다. 길이가 긴 상처는 길이를 줄여주고, 당기는 상처는 당기는 부분을 정상 피부로 덮어 눈에 덜 띠게 하면서 운동을 편하게 해 준다. 흉터를 감추기 위해 하는 수술의 경우 피부의 봉합은 대부부 Z성형술과 W 성형술을 이용해야 한다. 이는 흉터의 방향을 주름살 방향으로 바꿔서 흉이 벌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나 하나의 긴 상처를 적게 토막내어 대화거리에서 흉터가 가능한한 눈에 띠게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다. 팔, 다리, 어깨 등은 수술 후 솟아오르는 경향이 많으므로 특수실리콘 판으로 눌러주는 등 수술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기미 기미는 피부에 있는 멜라닌이라는 갈색 세포가 증가되어 생기는 것이다. 멜라닌은 피부표피 아래 진피층에 있는데 서양인의 기미는 진피층 얕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동양인의 기미는 진피층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약물등으로 치료할 경우 서양인의 기미는 잘 없어지지만 동양인의 기미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없애는 방법은 약물로 인위적인 화상을 입히고 피부를 벗겨 아래 있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버리는 방법등이 이용된다. 그런데 동양인의 기미는 피부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필링보다는 피부 아래 멜라닌을 파괴해버리는 레이저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기미가 짙은 경우에는 2-3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한 번 치료 후에는 딱지가 떨어질 때가지 치료 부위를 잘 관리하고 딱지가 떨어진 뒤에는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그러나 기미는 재발을 잘 하므로 비타민 A 크림과 탈색제를 꾸준히 발라서 조금씩 피부를 벗겨내는 방법을 하든지 레이저 치료후 반드시 후처치를 철저히 잘해 주어야 한다. 점이나 문신 레이저 치료를 하면 문신이나 점, 주근깨 뿐 아니라 푸른 반점 등을 없앨 수 있다. 레이저는 각 파장마다 독특한 성질이 있는데 반점이나 문신, 점 등을 없애는 레이저는 검은 색이나 푸른색을 파괴하는 파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 점이나 문신, 주근깨가 있는 피부에 레이저를 직접 쬐어 주어 강한 열로 피부 아래에 있는 점, 문신, 주근깨 등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버리는 것이다. 어떤 레이저를 사용할 것인가는 점, 주근깨 문신의 색깔과 피부에 위치한 깊이 등에 따라 알맞은 종류를 선택하게 된다. 전기나 약물로 피부를 벗겨내는 과거의 방법이 흉터만 남기고 치료효과도 별로 없었던 반면 레이저는 짙은 문신이나 점을 2-3회 치료로 깨끗이 없애면서 피부에는 흉터를 남기지 않으므로 최근 점이나 문신, 주근깨를 없애는 데는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피부를 뚫고 점이나 주근깨, 문신이 있는데 까지 도달하려면 상당히 강한 에너지를 쏘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딱지가 생기거나 빨개질 수도 있다. 그러나 1-2주 정도가 지나면 원상으로 회복된다. 치료 후 점이나 문신, 주근깨 등이 없어진 뒤에는 햇빛을 쐬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1-2달 간은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치료 후 많은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