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원이 한국에?" 1004종 장미가 피어난 환상 정원
타임톡타임톡조회 1822025. 4. 16.
사진=곡성문화관광
곡성이라고 하면 조용한 시골 마을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5월이 되면 이곳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전국의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올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곡성의 5월을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중심 무대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장미 정원입니다.
약 75,000㎡에 달하는 이 정원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1,004종의 유럽산 장미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붉은 장미의 정열적인 매력부터 분홍 장미의 사랑스러운 색감, 보랏빛 장미의 고혹적인 향기까지 다채롭게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사진=곡성문화관광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장미 정원은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해가 진 뒤 조명이 더해진 정원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조명이 켜지는 시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햇살 아래에서 싱그러운 장미를 감상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장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하루 종일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이트 장소나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 많은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단지 장미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거리 공연과 버스킹, 커플 이벤트, 아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까지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다양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사진=곡성문화관광
오전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장미 정원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오후 늦게 도착하여 해 질 무렵까지 머무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조명이 켜지는 순간은 이 축제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