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외무상, 적도기니 방문
연합뉴스 | 입력2015.06.22. 21:21 | 수정2015.06.22. 21:23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21일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 도착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2일 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정부대표단의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적도기니 외무·협조성 대표상과 사절 담당 대사, 주 적도기니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리 외무상이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8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으나 방문국가는 소개하지 않았다.
리 외무상은 경유지인 베이징에 나흘간 체류했으나 북중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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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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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니 대통령 딸에서 평양의 망명자로 16년, 모니카 마시아스
2013/10/09 09:27
아프리카에서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 16년간 평양에서 살았다. 모국어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고, 그곳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지만 언제나 이방인이었다. 자신을 찾기 위해 평양을 떠나 세계를 누볐던 그녀는 이제 여행을 마치고 또 다른 마음의 고향, 서울을 찾았다.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 쿠데타로 아버지를 잃고, 여섯 살 때 평양으로 망명해 16년 동안 살다가 바깥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 모니카 마시야스(41)의 삶을 단순히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모니카의 이야기는 그녀의 자서전 『나는 평양의 모니카입니다』가 출간되기 전까지는 국내에 알려진 바가 없었다.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그녀는 “내 인생의 10분의 1만 쓴 것”이라며 웃었다.
모니카의 모습은 누가 봐도 외국인이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한국말을 했다. ‘이해’를 ‘리해’로 발음하고 이북 사투리 억양을 약간 사용할 뿐 대화를 나누는 데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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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마시아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02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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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김정일상’ 받은 아프리카 대통령 (31)
by 주성하 기자 2013-09-27 8:46 am
지난달 초 아프리카 적도기네에 김기남 선전비서가 나타났습니다.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에게 국제김정일상을 수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시겠지만 국제김정일상은 지난해 12월 24일에 처음 제정됐습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1돌이 되는 2012년 12월 24일 국제김정일상을 제정하며 광명성절인 2월 16일을 계기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 온 세계의 자주화와 평화위업실현, 인류문화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한 모든 나라의 정계, 사회계, 학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경제인들에게 수여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창한 상의 제1회 수상자가 적도기네 대통령일 줄은 아마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1979년에 자신을 국방장관으로 키워준 사촌형이자 적도기네 초대 대통령인 마시아스를 쿠테타을 일으켜 총살시켜 버린 뒤 자기가 정권을 잡았습니다.
마시아스도 독재자이긴 했지만, 사촌형을 죽이고 자기가 새 독재자가 돼 지금까지 무려 34년을 통치하고 있는 오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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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김일성의 수양녀였던 적도기니 대통령의 딸, 모니카 마시아스 특강
벙커1특강,'나를 찾는 여행에 늦은 출발이란 없다' 모니카 마시아스, 2013-10-08
나는 평양의 모니카입니다 의 저자 모니카 마시아스(41)는 아프리카 중부 서해연안의 작은 나라 적도기니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막내딸이었다.
6살 때인 1978년 어머니와 2남2녀 중 쿠바에 유학 중이던 장남을 뺀 3명이 평양으로 떠났다.
아버지는 그 다음해 조카의 쿠데타로 실각한 뒤 처형당했다.
그들이 평양으로 간 것은 실각 위기에 몰린 응게마 대통령이 가족들을 우호국이던 북의 김일성 당시 주석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에 입학한 그들 형제를 북의 아이들은 ‘양대가리’(곱슬머리) ‘깜대’(깜둥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해서 평양경공대 피복학과를 졸업하고
북과 조선말을 ‘우리나라’, ‘우리말’로 부를 정도로 조선 사람이 된 모니카는
1994년 여름 북을 떠나기까지 16년간 또다른 ‘고향’ 평양에서 살아간다.
그 뒤 스페인을 거쳐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철새처럼 떠돌다가 미국을 거쳐
평양을 떠난 지 12년 만인 2006년 말 마침내 서울에 온다.
모니카에게 서울과 평양은 다른 곳이 아니었다.
“내가 보기엔 억양이나 옷 스타일이 조금 다를 뿐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마저도 같았다.
하지만 내가 그렇게 말하면 서울 사람들은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
나에게는 평양과 서울 사이의 공통점만 보였지만
사람들은 나를 통해 두 세계의 차이를 보려 했다.”
(2013.8.29 한겨레신문 中)
https://youtu.be/TE9unAp6Xns
첫댓글 응게마는 캄보디아 폴포트와 비슷한 극좌적인 인물이었군요.
친척들마저도 많이 처형시켜
사촌인 현 대통령이 쿠데타를 일으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