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집에서 뒹굴 거리다가 케이블에서 릭 베송 감독의 제5원소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그 다섯가지 원소를 훔치기 위해서 악당짓을 하는
게리 올드만이 조약돌같이 생긴 커버가 씌워진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오길래 거기서
영감을 얻어 글을 올려봅니다요...!!! 일단 그 영화에서 보면은 게리 올드만이 들고
있는 총을 여러가지 궁합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소총과 유탄, 로켓발사기, 그
옛날 스페츠나츠가 쓰던 단침총 같은 발사장치, 냉동탄 발사장치와 화염방사기 등
등이 짬뽕이 된 것인데... 일단은 소총의 경우 레이져 같은 조준장치를 이용해서 표
적의 위치를 입력시키면 총구가 다른 방향인데도 저절로 휘어져 날아가서는 표적
을 맞추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현재 실험 중인 "스마트탄"처럼 표적과의 좌표를 입
력할 수 있는 장치가 내장된 일종의 소총을 위한 로켓탄 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일단 보면은 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총알의 진화"를 보게되면 나오는 스마트탄
이 현실화 되면 그와 같은 모습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일반적
인 소총을 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소총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전술적 상
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다른 무기들이 많이 사용되고, 그 효과를 증대 시키기 위해서
일반적인 소총에 또다른 무기를 결합시키는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일반적
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게 유탄발사기인데... 근거리에 있는 다수의 무장한 상대를 쓰
러뜨리는데는 좋지만 따로 유탄발사기만으로 무장할 시에는 일반적인 전투에는 참가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은 형태의 소총에 유탄발사장치를 결합
시킨 형태인데, 지금 현재 각국에서 차세대 보병화기로 구경은 좀 더 작아졌지만은
탄두내부의 회로에 표적의 위치를 입력시켜 지정된 위치에 폭발하는 공중폭발식 유
탄으로 발전이 된 상황이고, 현재 전군은 아니어도 실제 격발 가능한 시제품까지 만
들어낸 우리나라와 달리 이런 저런 기술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서 그 개발 자체가
말짱 도루묵이 되어가는 나라들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구조는 단순해도 일단 방아쇠
를 당기면 격발이 되는 무기를 떠나서 아예 자국의 네트워크화 된 시스템의 하나로써
포함 시키기 위해서 이런 저런 전자적인 원리의 것들을 덧 붙이다 보니깐 예산 갉아
먹고, 시제품에서 말아먹고, 기술협조 중인 나라의 사정으로 혼자 해먹기엔 빡쎄게
생겼고, 미국의 경우에는 소모전 양상이 되면서 미군 전체 예산을 갉아먹는 이라크전
때문에 줄줄이 전군 신무기 프로젝트 말아먹는 상황이 되버렸고, 암튼 돌아버리기 일
보직전이 되어버렸는데,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각국의 신보병무기 체계들의 사진이나
시제품의 기본원리들을 보면은 일반적인 소총에 유탄발사장치를 올리고, 유탄의 탄두
부분의 회로에 표적의 좌표를 입력한 사거리 측정기를 얹고, 그것도 모자라서 광학조
준경 기능에 나이트비젼 기능까지 얹으면서 그 기술의 복잡성을 가중 시키면서 이것
도 저것도 안되는 상황이 되버렸지만... 결국에는 소총과 유탄발사기의 결합이라는 거
죠... 사실 프레데터에서는 기존의 m-16a2의 총열하부에 m-203 대신 산탄총을 달아
놓고, 스타쉽 트루퍼스에서는 보병소총의 하부에 역시나 펌프액션식 산탄총을 달아놨
는데, 산탄총의 경우 좁은 장소에서 수색을 하거나 작전을 벌일시에 갑자기 출현한 다
수의 적을 잡을때에는 기존의 소총에 부착시킨 산탄총이 유효는 하겠지만... 실제 얼마
나 효과가 있는지는 실전기록으로 들리는 바가 없으며, 스타쉽 트루퍼스같이 대형의 표
적을 근거리에서 잡을려면 산탄총 보다는 유탄이 유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더군요... 하지만 유탄이 근거리에 터질시 사수도 위험 해진다는 단점이 있고, 또 영화
에서처럼 소총 한탄창을 외계곤충 한마리 잡는데 다쓰는 상황에서라면 유탄 한방으로
날려버리는게 낫겠지만... 그 영화에서는 산탄총을 결합시키는 웃지못할 상황이란... 사
실 좁은 장소에서 밀집해서 나타난 다수의 사람이라면 소총에 달린 산탄총은 유효하겠
지만 말이죠...!! 암튼 실제로 일반적인 소총에 다른 성격의 화기를 결합 시킨다는 개념
이나 이런 저런 요구들은 있어왔지만... 요즘 간간이 들리는 각국 군대들의 차세대 보병
무기의 개념들도 결국에는 수십년전과 똑같이 보병소총에 유탄발사기라는 결합이더군
요... 심지어 훨씬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2에서도 우주해병
대의 주무장 m-41 펄스라이플에도 유탄을 달고 쏘더만요... 아무래도 소총과 유탄발사
기의 궁합은 꽤나 오래 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진짜 기술이 발전해서 스타워즈에
서처럼 고온, 고압의 레이져를 표적에게 일직선으로 쏘는 레이져건이 나온다면 요즘 영
화에서 흔히 들리는 "에모"가 아니라 "배터리!!" 이럴지도 모르겠죠...!! 나 탄창 오링났어!!
가 아니라 나 배터리 오링났어!! 이러면서 배터리 갈아끼우는 장면이 나올지도... 암튼 그
전까지는 일반적인 소총과 유탄발사기의 궁합이 오래 갈 듯 싶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한줄로 글의 요체가 정리 되는 군요 ㅋ
어차피 각군의 차세대 보병소총의 기본원리도 보면은 결국에는 유탄발사기와 소총이 죠...!! 베트남때나 걸프전, 이라크전까지... 존재하던 m203과 같은...
저도 동감...왠지 매력적인 궁합...아이언맨에서 팔에서 날리는 미사일같은것이 나오기 전까진...ㅋㅋㅋ 음...근데 유탄은 사수가 다칠정도의 근거리에서는 폭발 안되는걸로 아는데...탄마다 틀린가? 201 사수분 안계신가요?
흠...그정도 거리라면 좀 위험하기도 하겠네요...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