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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반 옆 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빙어낚시 대박을 기원하며 한잔. 빙어 낚시터 풍경 야외 간이 주방 ㅎㅎㅎㅎ ^^ 우선 낚시바늘부터 달고 다음엔 찌를 달고
사람들이 많은 장소는 피해야겠죠.^^
선배님 저도 낚시 하나 맹글어 줘봐요. 왼쪽부터 큰게이지님,쌈탉,범태님 ^^
낚시 준비가 됐으니 이제 얼음 구멍을 자기 자리는 본인이 알아서 뚫어야... 얼음 두께가 40cm, 열심히 구멍 뚫는 큰게이지님.
낚싯줄과 찌를 맞췄으니 구더기도 달고
위에다 살살 떡밥을 뿌려주니 고대하던 얼굴 얼굴 얼굴들
선배님 아가씨들이 낚시 좀 가르쳐 달라는데요. 대구와 잠실서 왔다는 아가씨들 모아놓고 빙어낚시 강의 중 ^^ 낚시를 가르쳐 줄테니 오빠팬 하능겨. ㅎㅎㅎㅎ ^^ 컵에다 빙어와 초장을 넣고 섞어서 회로도 먹고 요건 튀김 할 꺼
옆에 놀러 온 젊은이들 몫까지 만드느라 야외인데도 옷에 기름냄새가 잔뜩 배었다는.........-.-
졸지에 대 식구를 거느린 주방장으로 변신 ㅠㅠ 도리뱅뱅이 하기 전 기름에다 한번 튀겨줘야...... 빙어가 너무 많아 가지런히 모양을 내는 건 어림도 없었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는 쌈탉표 특제쏘스 투하 빙어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도리뱅뱅이를 만들 수 없어 빙어 볶음 수준이었지만 식성좋은 아가씨들이 금방 먹어치움 도리뱅뱅이가 아니라 떡볶이 수준인데 그래도 아가씨들은 맛있단다. ㅋㅋㅋ^^
잠실에서 놀러 왔다는 아가씨들인데 사진도 찍고 식성이 엄청 좋다. 아들이 장가를 안갔으면 며느리 삼아도 좋을 뻔 했는데...... 때묻지 않은 해맑게 웃는 모습이 예쁘다. 대구에서 놀러 왔다는 아가씨들 일행이 6명이었는데 빙어튀김을 무척 좋아했슴 내년에 또 올테니 아저씨도 꼭 놀러 오시란다. |
첫댓글 이 ! 무더위에 좋은자료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근데 냄새라도 풍기시지 약 올리시는것 같아요. . . 굴꺽 ! 침이나 삼키자
닭사모 카페도 언젠가 날을 잡아 정모겸 야유회를 가져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낚시경력이 50년 쯤 되다보니 대한민국 좋다는 장소는 거의 다 다녀 봤거든요.
장소 선정과 횐님들이 드실 물고기 20여명 정도 매운탕과 튀김 할 분량은
제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고기를 못잡으면 사 오던지 훔쳐서라도 갖고 옵니다. ㅎㅎㅎㅎ ^^
아----정말 낭만을 아시는분인것 같습니다. 지금 더구나..
여름이어서인지---너무 부럽고...씨원합니다.
정모도 찬성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주말은 2박 3일 단양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아주 즐겁고 낭만적으로...잘 사시는것같습니다.
인생이---그리 길지 않아요...생각가는대로...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