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개막전을 직관했습니다.
샘슨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고 패했습니다.
강남역으로 와서 운영진분들과 삼겹살에 차돌박이 먹고 2차로 양장피 먹었는데, 전부 싸고 또 기막히게 맛있더군요
야구는, 오랜만에 봐서 참 좋았지만 내용과 결과는 그냥 그랬습니다.
경기 내용은 떠올리기 싫고, 미세먼지 없는 돔구장에서 따듯하게 본 건 괜찮았네요.
대전 비룡전도 직관했습니다
휠러가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패했습니다
내려가면서 그리고 올라오면서 휴게소 맛집 투어를 했는데, 이영자가 최근 방송에서 언급한 국밥과 꼬치가 정말 맛있더군요
야구는, 오랜만에 대전에 가서 참 좋았지만 내용과 결과는 그냥 그랬습니다 (2)
경기 내용은 떠올리기 싫고(2), 모처럼 이글스 숍에서 굿즈를 샀더니 지갑은 얇아졌지만 기분은 좋더군요.
다음주에 수원 KT전을 직관할 예정이고
4월말에는 사직 롯데전에 다녀올 계획인데
수원구장 근처에는 회원님들이랑 자주 가는 짬뽕집이 있고
부산에 야구보러 가면 꼭 들르는 밀면 집이 있습니다.
부디, 다음 직관이 끝난 날
짬뽕이랑 밀면 맛을 기억하지 말고
잘 던진 우리 팀 투수 기억이 더 많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야구 본 회원님들이랑도
"에라 모르겄다, 오늘 술이자 마시자!" 그런 얘기 말고
그날 끝내주는 공을 던진 우리 팀 선발 투수 칭찬을 하면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같이 볼 수 있게 말입니다.
그냥, 제 작은 바람입니다.
첫댓글 저도 금요일 수원 직관 가는데 1번선발님의 작은 바람.. 꼭 바람니다.
ㅋ
경기는 이겨야 제 맛 이지요. 적어도 3전중에 1승은. 반드시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사직 야구장 근처의 주문진막국수 추천드립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미 가 보셨을 수도 있지만...
수원짬뽕집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역사가 깊다거나 내공이 깊은...그런 집이 아니고 그냥 야구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프랜차이즈 짬뽕집입니다. 따로 알려드릴만한 그런 곳은 아니에요. 그냥 가까우니까 시간 맞춰 도착해도 빨리 먹고 들어가거나, 경기 끝나고 서울 오기 전에 들러서 잠깐 먹는 그런 곳.
글에서.... 깊은 빡침이.느껴집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