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완도 소년 최경주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성공 스토리-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17일밤 11시15분 방영(최경주 출연 완도의 골프꿩사육장 이야기)

[완도섬지기]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통산 8승이라는 쾌거를 거둔 프로골퍼 최경주의 성공 신화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공개된다. 이경규와의 인연으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고 밝힌 최경주는, 드라마틱한 자신의 인생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녹화장을 시종일관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전남 완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갯벌에서 아버지 일을 도우며 하체 근력을 키운 사연, 학창 시절 역도를 하다가 줄을 잘못 서(?) 골프에 입문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과 함께, 시골 마을에 처음 들어선 골프 연습장을 보고 꿩 사육장인줄 알았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최경주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처음 친 골프공이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는 말로, 골프에 대한 운명적 예감을 시사했다.

 

또한, 영어 한 마디 못하던 그가 극적으로 PGA에 진출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의 이름 'K.J. CHOI'를 알리며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성공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과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마음 고생을 담담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완도 소년 최경주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성공 스토리가 오는 17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