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실기 떨이지고 이번에 붙었네요.
붙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아요.
지방직 때 가산점이 필요했는데... 0.5점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노량진에서 실기 강의도 듣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1회 때 떨어졌네요. 59
실기 강의 때 이 강의 듣고 떨어진 사람이 신기하다고 했는데
전 그 말을 한 것이 더 신기하네요. 오히려 제가 쓴 글이 4만원 값어치 한다고 생각합니다.
3점이 간절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필답을 30초안에 풀 정도로 준비했습니다.(하지만 실기 강의 때 잘못 알려준 보리 염색체 수 빼고 다 맞았습니다) 집에서는 나무 접목하고 있고
2회 때는 대충 공부했는데 붙었습니다. 3분의1도 안 한 기분. 점수는 확인이 안 되네요. 한 번 떨어지니 요령이 생깁니다.
종자기능사는 다른 자격증과 달리 쉬운 것 같아요. 저같은 비전공자도 요령만 있으시면 됩니다.
저만의 팁(전 비전공자)
필답
한 개 아니면 다 맞을 정도로 공부하시면 됩니다.특히 온도 같은 것 헷갈리니 열심히 외우세요. 농업직 준비하신 분들은 필답이 쉬울거에요. 딱히 방법 없습니다. 다 외우세요.
그리고 책에 기출도 보시고 예비로 인터넷이 필답문제 나와있는 것 뽑아서 풀어보세요. 모양도 똑같으니
41500원에 1년에 5번 있는 시험이니 열심히 외우세요.
병충해.
책이랑 여기 카페에 있는 사진을 보시고 병충해 대책을 외우시지 마시고
무조건 병충해가 뭔지부터 아시고 포털사이트에 병충해 일일이 쳐서 보셔야 됩니다. 막상 시험보면 여기있는 사진이랑
달라서 모를 수가 있습니다.
대책은 어차피 공부하시면 알겠지만 거기서 거기입니다. (윤작, 살충제 살포, 이병주 제거 등등 특별히 다른 대책들은 외워주세요)
또한 전 시험에 병충해 사진이 고대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저는 2회 때 7-8개 같네요.
그리고 병충해도 주로 시험에 나오는 것만 외우지시 마시고 그냥 거의 다 외우세요.
나중에 1-2점 차이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팁
만약에 일요일날 봐서 떨어지셨으면 다음에도 일요일날 보세요. 토요일날 보시고 떨어지신 분들은 많이 다르다고 했네요.
종자 감별
누구나 힘든.
전 1회 때는 종자산업기사 책 보고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시험 날 보니 헉!
막상 실기 시험 보니 실제로 종자로 보니 너무 차이나더라고요. 그리고 구별 안 되는 것도 많더라고요.
실기 강의 보실 바에 종자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기능사만 볼 것도 아니고 한 번 떨어지면 41500+교통비+시간 생각해보세요.
카페로 공부하실거면 무조건 특징과 크기를 위주로 보세요.
그리고 실기 시험 볼 때 종자 가져온 사람 있으면
무조건 같이 보세요.
종자감별할 때 약간의 텀을 두고 번호대로 합니다. 혹시 모르는 것이 많다면 얼릉 넘기시고 앞에 사람에게 다가가세요.(뭔 말인지 아시죠?) 그러면 간격을 다시 넓이라 합니다. 그럼 다시 앞에 것 하면 됩니다.
접목
주로 맞접이 나와요. 실기 동영상에서는 나무를 알려주는데 전 2번 보는 동안 호박, 고추 나왔네요. 나무 깎은 보람 없게.
농촌진흥청에서 동영상 보시고(열심히 봐도 잘 모릅니다)저도 실기하면서 사람들한테 배웠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막상 검사하는 감독관한테 물어봐도 제대로 한 사람 몇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감독관은 1차 때는 외형(대목, 떡잎, 생잠점)을 보고 2차 때는 꼼꼼히 보더라고요. (접목한 것까지)
떡잎 한 장 남기고, 생장점 제거, 대목과 접순 구별 중요합니다. 나머지 이쁘게
어디에 생장점을 제거해야는지 양쪽 다 제거하면 안 됩니다.
떡잎 한 장(여러장 남기시면 안 됩니다)
대목과 접순(거꾸로 하면 안 됩니다)
접목(이쁘게 크로스 천천히 하세요)
혹시 잘 모르시면 실기 때 물어보시고(물어보시면 누가 잘 할지 아실 것입니다. 그 사람 보면서 따라하거나 정 모르시면 옆에 사람 것 잘 보고 하시면 됩니다)
인공교배
첫 번째는 끝 번호라 구두
두 번째는 재료 부족으로 구두
그런데 중요한 것은 똑같이 말했는데 첫 번째는 10초만에 끝났습니다.
두 번째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떨 때 인공교배를 해야 하는지, 암술과 수술을 구별을 어떻게 해야대는지, 제웅을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제거해야 대는지를 묻더군요.
혹 아는 것은 말했고 모르는 것은 상식적으로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아시겠죠?
토양소독
두 번다 실습하다가 구두로 넘어갔습니다.
스포이드로 몇 cm 간격에 몇mm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외우세요. 실습할 때 신경쓰세요.
미세종자 파종, 저면관수
첫 번째 때 이 것때문에 떨어진 것 같네요.
첫 번째는 혼자 했고, 흙 까는 순서하고 마지막에 신문지를 안 썼네요.
두 번째때에는 세 명씩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장 잘하는 사람하고 팀을 짜고(옆에 사람 보면서 했습니다)
책에 방법으로는 모릅니다. 꼭 남이 하는 것 보고 물어봐서 해야합니다. 그리고 책에 있는 재료가 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어보면 감독관 반응은 그냥 넘어가세요. 2. 알아서 하세요.
무조건 물어보시고 혹시 주변에 재료가 있나 확인하세요. 혹시 신문지가 있으면 왜 있을까요?
바구니에 망이 있는지 없는지(망이 없으면 감독관한테 물어보시고 재료가 있나 없나
흙 까는 순서(책 보시고 모르시면 물어보세요) 종자랑 모래랑 20:1로 섞는 것. 전 2번째는
미세종자할 때 조그만 필름 통 주는데, 전 그거 10번이랑 모래 섞었습니다.
저면관수할 때 어느정도 담가야 할까요?
마지막 팁
제가 농업직 시험 떨이지고 지금 다른 자격증 준비하고있습니다.물론 종자 산업기사도 8월되면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하면서 느낀 거지만 종자기능사가 다른 자격증에 비해 쉽더군요.(이론 책도 얇고 실기도 학원 안 다녀도 딸 수 있습니다. 다른 자격증은 무조건 학원 다녀야 하니까요) 예를 들어 위험물기능사는 독학이 가능하지만 보일러 콤보는 실기 때문에 안 됩니다.
실기 준비하면서 혹시 저처럼 한 번에 붙어야만 하는 사람 있을까바 글 올립니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시고 요령껏 공부하시면 됩니다.
실기책에도 이론만 나와있는데 막상 해보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는 방법을 다 아시고 보시고 실습할 때 떠올리면서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왜 신문지가 있는지 우편 봉투가 왜 있는지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 볼 때 어차피 오늘 하루 보고 말 사람들입니다. 모르시면 다가가서 물어보세요.
컨닝도 기술입니다. 1.2점 차이로 떨어지실 바에 컨닝하세요. 어차피 다닥다닥 붙어서 봅니다. 그런데 전 베낄라고 해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리고 혹시 불안하시면 제가 이번 자격증이 꼭 필요합니다. 제가 저번에 떨어지고 이번에 또 보는데 혹시 틀리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안 될까요? 말하쉽죠. 어차피 감독관 오늘보고 떙입니다.
가끔 감독관이 깐깐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두 번째 볼 때는 쉬는 시간에도 책 못보게 하고 뭐 이렇게 질문이 많은지. 상황보시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산업기사 실기팁 저처럼 써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는 이번에 첫시험에 간당간당 69점으로 합격했습니다; 따로 후기 올리자니 번거로와서 여기다가 첨부하자면요...
맞접할 때 대목과 접수에 본잎이 나있었습니다; 완전 당황해서 대목의 본잎만 따버렸습니다. 감독관이 웃더라구요.
망했다 싶었는데 아는 실업계 선생님께 여쭤보니 맞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대목이니깐 본잎은 필요없겠죠? 혹시라도 나중에 저같은 상황이 되시면 당황하지 마시라구요^^
저는 필답에서 2,3문제 틀렸고 병충해 공부를 거의 못하고 가서 많이 깎였지만..종자시료는 카페에서만 보고 갔는데도
배추, 파, 무 같이 헷갈리는 것 빼고는 그냥 알 수 있었어요~ 직접 보는게 더 좋겠지만요!
아 맞접 또 추가하자면요. 대목이랑 접수랑 대부분 크기가 똑같이 자라게 파종시기를 맞춰서 하는게 당연한데
주어지는 재료들은 크기가 다르더라구요. 긴장해서 인지 그런거 생각도 못하고 떡잎 아래로 2~3cm아래에서 칼집!
이것만 외우고 가서 막상 접목끝나고 나니 길이가 안맞는거에요;; 제가 시험본 학교는 콩나물 주기로 알려진 학교였는데 오이와 호박이 제대로 주어져서 당황하기도 했구요ㅜㅜ접목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참고하시라고 주절주절 해봅니다.
상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