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가 x 마사토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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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예쁘게 쓰고 재밌어서 몇개 번역해봄

첫만남은 우연히.
우연히 역에서 스쳐 지나가고, 첫 눈에 반해
용기내 연락처를 물어보러 갔었다.
연애 대상이 여자인 그를 돌아보게 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성별에 관계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줘서
처음으로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만났던 날, 인생 처음으로 동성이 번호를 물어봐 당황하던 얼굴로 연락처를 주었다.
처음으로 손을 잡았던 날, 작은 목소리로 좋아하게 되버렸다며 수줍은 얼굴로 나를 봐주었다.
그의 첫 제안, 너랑 살아가고 싶어하며 최고의 미소를 보여주었다.
몇년 후, 그는 어떤 얼굴로 맹세의 키스를 해줄까.

그에게 여자를 좋아하면서 왜 나랑 사귀는 건지 물어본 적이 있다. "너가 있어서 매일이 특별한 날이 됐어.어떤 고민도 너의 미소 덕분에 웃으며 얘기할 수 있게 됐어. 동성애가 평범하지 않다 해도 그럼 그런대로 행복하다며 가슴을 펼 수 있으니까." 이런 이유론 안되려나?라며 대답했던 그 때의 그는 지금 약혼자입니다.



















번호딴거 진짜 용기 대박이다..
어후
행복해 보임... 부러워
둘이 넘 닮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