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딱풀을 발라”… 15분 뒤 확인하면 깜짝
욕실을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타일 사이 줄눈이나 실리콘에 생긴 검은곰팡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세정제를 뿌리고 솔로 여러 번 문질러도 틈새에 남아 있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눈에 띄기도 한다.
이럴 때 욕실 청소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딱풀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딱풀이 청소 과정에서 다른 재료가 제자리에 오래 머물도록 붙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먼저 욕실 문부터 열어둔다...
작업하기 전에는 욕실 문이나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한다.
또한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에 적힌 사용법을 확인하고 고무장갑 등 필요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초나 구연산, 산성 욕실 세정제와 염소계 표백제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다른 세정제가 남아 있는 곳이라면 먼저 충분히 물로 씻어낸 뒤 작업한다.
곰팡이 위에 딱풀을 얇게 바른다...
준비가 끝났다면 검게 변한 줄눈 주변에 딱풀을 얇게 발라준다.
여기서 딱풀은 세정제가 아니라 다음 단계에서 사용할 휴지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두껍게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휴지가 타일이나 줄눈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발라주는 것이 핵심입.
휴지를 붙인 뒤 적셔준다...
딱풀을 바른 부분에 휴지를 길게 잘라 꾹 눌러 붙인다.
그러면 세로 벽면이나 줄눈에서도 휴지가 쉽게 흘러내리지 않고 밀착된다.
그다음 제품 사용법에 따라 염소계 표백제를 휴지에 적셔준다.
휴지가 세정 성분을 머금고 곰팡이 부분에 붙어 있도록 만드는 방식.
약 15분 기다리면 차이가 보인다...
휴지가 밀착됐다면 약 15분 정도 기다린 뒤 상태를 확인.
그냥 뿌렸을 때처럼 곧바로 흘러내리지 않고 오염 부위에 일정 시간 머물게 하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
시간이 지난 뒤 휴지를 조심스럽게 걷어내면 검게 보이던 부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오염 정도에 따라 결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마지막은 물 세척과 환기...
휴지를 떼어냈다고 청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샤워기 등을 이용해 작업했던 부분을 물로 충분히 헹궈 딱풀과 세정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씻어낸다.
그리고 욕실 내부가 마를 때까지 환기를 이어간다.
결국 딱풀의 진짜 역할은 곰팡이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휴지를 줄눈에 붙잡아두는 것, 이 작은 아이디어가 흘러내리기 쉬운 세정제를 활용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