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와온의 저녁
출처 동아일보 :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70818/85874462/1#csidx1a3bb80988eea4d9c63106c0e7b0f82
와온의 저녁 ― 유재영(1948∼)
어린 물살들이 먼 바다에 나가 해종일
숭어새끼들과 놀다 돌아올 시간이 되자
마을 불빛들은 모두 앞다퉈 몰려나와
물길을 환히 비춰주었다.
와온, 이라고 했다. 단어에서 풍기는 결이 곱다. 여기 등장하는 ‘와온’은 한 지역의 이름이다. ‘동쪽으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접해 있는 해변 이름’이라고, 시인은 작품의 말미에 설명해 놓았다. 우리는 또 이렇게 하나의 시를 통해서 가보지 않은, 혹은 가보았던 어떤 장소를 알게 된다.
막 휴가에서 돌아온 당신은 이미 저 바다를 알고 있을지 모른다. 막 푸른 바다를 상상한 당신은 저 바다를 회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 모두는 저 바다를 알고 있다. 와온에 살았든, 가봤든, 혹은 아예 모르더라도 우리는 이미 저 세계를 사랑하고 있다.
어린 것들이 실컷 노닐 수 있는 세계. 아무도 그 어린 것들을 해치지 않고, 방해하지 않는 세계. 우리의 다음 세대가 자유롭게 삶을 익히는 세계. 때가 되면 나아가고, 때가 되면 돌아오는 세계. 그리고 그 자연스러움을 기꺼이 지지하는 세계.
시인이 길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금세 알았다. 그중에서 가장 닿고 싶은 점은 어린 물결들보다 불빛 편에 있다. 마을의 불빛이, 제각기 제 일을 하다가, 다투어 나와 어린 것들을 비춰준다는 말이 참 좋다. 불빛이 제 곳간이나 마당만 비추지 않고, 어린 것들을 향해 너도 나도 수호의 빛을 전해준다는 말은 더 좋다. 저 불빛은 어떤 표정일까. 흐뭇하고 인자한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하고 있을 것이다. 저런 어른 불빛이 많아서 어린 물결은 숭어 떼와 놀 수 있었고, 더 먼 바다에 나갈 수 있었다.
시를 읽으며 우리는 아직 꿈꾼다. ‘와온’, 이라고 불렸던 저 바닷가의 일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어린 것을 지켜주는 불빛과, 불빛의 마음을 채워주는 어린 것들의 세계를. 가고 싶고, 닿고 싶고, 이루고 싶은 저 먼 바다의 일을.
나민애 문학평론가
책을 내며
큰 빛viit 과의 만남 이후 어언 23년, 본회를 설립한 지 15주년을 맞습니다. 우연이라고 지나친 세월까지 합하면 이 일을 직간접적으로 함께 해온지도 어언 4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길다면 긴 지난 세월을 총망라해, 그리고 앞서 발간된 6권의 빛viit 의 책에 미처 싣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먼저 새로운 한 권의 책으로 내어놓았습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에서부터 근간에 일어난 생생한 일들까지 여기저기 남겨놓은 흔적들을 다시금 훑어보고 있자니 창밖에 직바구리 새 한 쌍이 와 반갑게 지저귑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이었을까요. 농약이 묻은 열매를 잘못 따먹고 살려달라며 짹짹거리기에 빛viit 을 듬뿍 담아 살려주었던 바로 그 녀석들입니다.
지난 세월 각자 사연을 안고 빛viit 을 찾아왔던 수많은 인연들…. 그 귀한 인연들 틈에는 이 직바구리 부부처럼 벼랑 끝에 내몰린 마지막 순간에 기적처럼 새로운 희망을 되찾은 분, 때로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무엇이든 이루어질 줄 알고 찾아왔다가 애잔히 되돌아 간 분들도 있었습니다.
방 하나를 가득 메운 수만 통의 편지들, 그 안에 적힌 깨알 같은 소원들과 별의별 이야기들, 그중에는 허겁지겁 앞만 보고 살다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된 기막힌 사연도 있고, 멀리서 몇 차례 교통수단을 갈아타고 찾아와 마지막 희망이라며 로또 복권 20-30장 정도를 내놓고 당첨되게 해달라던 부도 직전의 한 부부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간절히 원하던 소원을 이루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았다는 반가운 소깃들, 또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데 대한 감격의 눈물 자국으로 얼룩진 편지들이 제 마음을 꽉 메웁니다. 그리고 어느새 저의 눈시울까지 젖어들게 합니다.
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든 알 수 없는 이 빛viit 의 힘.
이 힘과 함께하다보면 선의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 명예와 성공, 인간관계, 안전과 예방, 불임, 총명, 건강, 유해파 차단, 웰다잉, 가정화합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한평생 살면서 반드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바람과 소원들이 현실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근원의 빛viit 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더 큰 목적은 단순히 소원을 이루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밝게 정화되고 나아가 내안의 진정한 나를 알아 하나뿐인 지구에서 단 한번 주어진 소중한 삶의 기회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육체의 삶을 마감한 후 육체를 벗어난 내(마음, 영혼)가 근원의 빛viit 으로 잘 되돌아갈 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 것이 그분이신 우주마음의 뜻임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 오직 소원 몇 가지 푸는 것을 이 힘의 전부로 알고가신 분들과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고 가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이 책과 함께하게 되실 온 세상 분들에게, 이제 우리들 마음의 고향이자 근원인 우주의 마음이 보여주는 현존의 힘, 우주에너지 빛viit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받아들여 풍요롭고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해법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지면 관계상 미처 이 책에 담지 못한 빛viit 이야기들, 어느 특별한 사람들의 점유물이나 오래된 역사 속의 박제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사람들의 점유물이나 오래된 역사 속의 박제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은 물론 태양과 달과 별과 바람 그리고 지구는 물론 온 우주가 함께 경험하고 있는 놀라운 빛viit 의 이야기는 다음 권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나날이 병들어가는 지구, 그 위기를 박차고 나아가 밝은 세상을 열어갈 소중한 또 다른 빛viit 의 책을 기약하는 제 마음이 새로운 설렘으로 가득 찹니다.
아울러 서투른 저의 글 솜씨를 보완해 주시고자 소중한 시간을 틈내시어 옥고를 써주신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님, 이기수 고려대학 총장님,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님, 배재욱 변호사님, 김영환 몬시뇰님, 강석진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종 원고 마감을 앞두고 빛viit 에 대한 원적외선 실험결과서 한 보따리를 들고 찾아오신 정정근 박사님, 그리고 ‘빛viit 선생님은 그 능력보다도 인격이 소박하고 깨끗해서 제가 항상 존경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시는 ‘그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진솔한 빛viit 의 체험을 있는 그대로 기재하시어 본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백여 명의 님들 그리고 국내외 여러 회원님들께도 ‘참으로 고맙습니다’ 하고 고개 숙여봅니다.
팔공산 빛의 터에서
정광호
출처 : '빛viit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정광호 지음) 초판 36쇄 2017/02/20 P.16~19
★ 빛viit명상 편지 ★
첫댓글 빛을 알게 되는것은 정말 큰 인연의 복입니다. 빛과 귀연을 놓지 않고 빛안에서 풍요를 누릴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평안을 누리듯 잠시나마 감사함이 가득차 오르는 풍요의 빛에 젖어봅니다 . 글 스크랩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시가 깃든삶 와온의 저녁 잘보고갑니다
"와온의 저녁의논단글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책을 내시며 하시는 귀한말씀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빛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한없는 감사와 행복함이 용솟음칩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글과 논단 감사합니다.
말뿐이 아닌 진심으로 감사 해야 하는 것을
배웁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 올립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맑고 산뜻한 세계로 내면을 채우며 겸손과 감사로 담아봅니다.
살아 있음에 ~ 살아서 빛과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올립니다.
내 생명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무한한 우주마음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알게된다.'
귀한 말씀들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학회장님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소중함을 다시 마음에 담게 하는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여서 좋습니다.
빛명상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빛이 오신 의미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와 겸손의 마음을 새겨봅니다. 늘 빛과 함께 할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