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호수길
향수호수길은 오늘 4번째 가는 길입니다. 이 호수 길을
옥천군에서는 큰 자랑으로 여깁니다. 여기를 가보러 먼 군에서도
오거든요. 옆에는 호수가 있고 산책길을 갈때도 또
돌아 올때도 프르른 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오거든요 이렇게
호수를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없습니다.
등산길이라고들 하는 분들도 있지만 등산길은 아니고 산책
길이라고 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산비탈을 알미늄 바탕을
만들어서 그위에다 나무를 깔았습니다. 자연히 나무계단이
많습니다.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나무 벽으로 막아놔서
호수로 떨어질 염려 없고 나무 계단이라 넘어져서 다칠염려
없습니다. 또 100m거리마다 cctv를 설치해서 만약을 대비
했으니 다칠염려 없고 산책중에 분쟁이 생길수는 있으나
cctv화면이 금방 군청 본부로 중계가 됨으로
분쟁이 생긴다 해도 금방연락이 됩니다. 이제까지 2 년
지내 왔으나 분쟁이 있단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거리는 향수호수길 입구에서 종점까지 2km 왕복 4km
발빠른 분은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한다 해도 왕복
2시간반쯤, 느린사람이 천천히 간다 해도 왕복 3~4시간
걸리니 산책 코스로는 안성마침이지요. 산책길 중간 중간에
100m거리마다 외이파이가 달려 있어서 전화를 할수 있지
조그만 군청으로서는 잘해 놓은 것이지요. 입구에 주차장이
100여대 주차 할 수 있고 대형주차장도 있고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옥천 시내에서도 차로는 20여분이면 도착되고
도로도 여러 군대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3.2일)은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옷 틈새로 바람도 스며들구요.
공기는 맑았습니다. 옥천역까지 어다서든 기차를 타시면
오실수 있는데 옥천역에서 여기까지 차를 타시면 되는데
버스는 오긴오는 것 같던데 기대 안하시게 좃습니다
기차는 무궁화호라 수시로 오지는 않습니다.
기차로 와서 여기까지 오시려면 미리 차던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게 애로지요.
2026년에야 대전에서
여기까지 전철이 온다는데 여기 인구가 많치않아 전철이
진짜 올런지는 모르지요. 여기인구 공식적인 2023년 발표가 48,000 여명입니다.
5만명이 넘었었는데 줄었어요. 인구가 줄어서 멸실군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인데 아이들을 낳치 않는다는데 어떻게요.
그리고 인구가 많아야 중앙정부의 혜택도 돌아 오는데 그래서
이사를 오면 2달있다가 정착비 라고 20만원을 줍니다. 농사를 짓는다 하면
이것저것 주는데 농사지으러 오는 사람 거의 없어요.
빈땅도 거의 없고 산 쪽으로 가 봐도 다 임자가 있지 빈땅은
없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산쪽으로 구석구석 들어가 봤어요
땅이 조금 있는건 복숭아 밭이고 빈땅은 없어요. 농사를
짓고 싶어도 못짓지요. 눙사 안짓는 땅은 환수를 해야 하는데
지본시장이니 개인땅 사유지라고 다 써 놨어요.
손바닥 만한 땅도 다 임자가 있어서 농사지으러 오라고
선전은 하던데 많은 돈을 가지고 땅 사서 농사지으려는
사람없어요 땅 값도 별쓸모없는 것도 비싸요. 값만 올라서
서울 설다가 나이 들어 이곳으로 왔는데 불편한 것도 많아요
우선 시골구조가 차 없으면 어디던 다닐 수가 없어요
시내버스가 있다는데 어디루 다니는지 알수도 없고 여기뻐스는
이 시내에서 외곽 마을로 다니는 버스만 있어요 대전으로 가는 기차도 3시간차
4시간차로 다녀서 뭔가 하고 싶으면 대전으로 가야 하는데 차가 없으면 안돼서
모두들 차를 사서 서울보단 차는
더 많은 것 갔습니다 집집마다 차없는 집 없어요. 차없인
뭐든지 할려 하면 걸리니. 여기와서 1년이 넘었는데
어디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다시 서울로. 가야.
서울은 지하철이 있어서 나이가 넘어 무임승차인데 어디던
갈수 있었는데 여기는 걸어서 가지 않으면 안돼서 오래된 (18년된)
아들차를 가지고 와서 가끔 나 다녀요. 낡았지만 잘 굴러 가요.
조용히 애끼면서 타서 20년은 채울 것 같은데 나라에서
낡은차를 못타게 합니다. 그래서 금년까지만 타고 폐차를 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멀쩡한데. 미국은 30년 된 차도 다니던데.
이야기가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