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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헌석 문학평론가가 탄리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제정한 탄리문학상의 [향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의 시상식은 2024년 11월 17일 오후 2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손영목 소설가에게 대상을, 박종철 시인에게 본상을 수여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원로 배우 정혜선 선생의 축시 낭송과 박진도, 최영철, 도시의 아이들, 김륜희, 김리하 등의 축하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예지 위원장, 리헌석 향토문학상, 박종철 본상, 손영목 대상 수상자
향토문학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은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충청도에서만 50년 가까이 문학창작에 전념해왔고, 대전문인협회 회장, 충청예술문화협회 회장, 한국예술뉴스 발행인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 이사장을 맡아 지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문학의 푯대를 세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운영되는 탄리문학상에서 문학평론가의 수상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심사위원회에서는 리헌석 문학평론가가 올해 발간한 문학평론집 『충청권 소설의 숨결』이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앞서 발간한 『충청권 시조의 숨결』(2018), 『충청권 수필의 숨결』(2021)도 향토문학 발전에 이바지하였다고 보았다.
축하 시낭송을 하는 정혜선 원로 탈렌트
또한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문학의 진흥에 힘쓰다 작고한 문인들에 대한 ‘서지적 연구서’ 『정훈 시 읽기』(2010)를 발간하여 (사)한국지역문학인협회에서 시상하는 [대한민국 향토문학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저서 발간은 『임강빈 시 읽기』(2018), 『김영배 시조 읽기』(2019), 『송근영 동시 다시 읽기』(2020), 『이덕영 시 연구』(2021), 『유동삼 시조 연구』(2022) 등으로 이어져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문학에 대한 평설에 전념하는 이유를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충청권으로 지역을 한정한 것은 필자의 생활 터전과 문학 둘레가 충청도를 벗어나지 않았던 데 있습니다. 저명한 몇 분을 제외하면, 지방을 지키며 ‘그야말로 목숨 걸고’ 창작한 작품이자 저서들이어서, 이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는 소명의식의 발로였습니다. 어쩌면 동지 의식에 기인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참석한 축하 문인 : 이정남 윤석훈 유용곤 리헌석 엄기창 김은자(존칭 생략)
리헌석 문학평론가는 50년 가까이 시와 문학평론을 집필하면서 나태해지는 자신을 추스르기 위하여 자신이 작성한 [리헌석의 문학적 잠언]을 마음에 새긴다고 밝혔다. <문학은 역사 이래 예술 중의 으뜸으로 자리매김되어 왔습니다. 아름다운 서정을 노래하기도 했으며, 사회 여러 분야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기도 했고, 때로는 문학이 곧 학문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 문학은 질풍노도가 되어 세상의 어둠을 쓸어내기도 했으며, 어두운 밤에 촛불의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고, 새벽을 노래하는 닭 울음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자성을 밝히고 있다.
고영덕 수필가, 조태수 서예가, 리헌석 수상자 부부, 손자 이종호
사진 : 조태수 회장, 고영덕 기자, 이세훈 시인 등 제공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이회장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메일 발송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회장님...회비 입금과 주소 변경입니다
꼭 바꿔주십시오
베베 김미애 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