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월1일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포항의 월포 해수욕장에 있었습니다.
마치 동남아의 해일이 몰아 치듯이....
날씨는 차거웠으며, 파도도 거세게 치었습니다.
꼭 2004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전날 대설 주의보라는 놈 땜시 해를 못볼 것 같다라는
생각은 하늘 높이 산처럼 드리운 구름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조금씩 황금색의 광채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는 황금색은 조금씩 조금씩 어둠을 살라
먹었습니다. 글구는 황금빛으로 하늘을 물들이며 광채의 2005년 해가
솟았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새해 첫날의 해돋이 였습니다.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와 산을 이루는 구름을 뚫고 2005년 새해가
찬란히 빛났습니다.
2004년의 힘든 세상과 2005년의 희망을 담으려는 듯 말입니다.
해를 보며, 2005년 새로운 희망과 꿈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보다 열심히,보다 정열적으로, 보다 세상속으로.....
우리 나라도 고난의 시절을 지나 찬란한 빛으로 물드는 2005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또한 해일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도 희망의 빛이
2005년에는 깃들기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아.. 좋았겠군요.. 동해바다의 일출.. 멋집니다.. 수평선에 구름한점 없이 올라오는 해돋이는 평생에 몇번 못보는 장관이지요^^ 복 많이 받으소서
ㅎㅎㅎ역시 여행작가와 함께 사시는 분은 다르다니까...행운아님도 좋은 2005년 만드셔~!!
우와~~ 사진 넘 기대, 기대~ 2005년 새로운 희망과 꿈으로 행복하세요~
행운아님이 주시는 행운이니 완전보장이군요..감사감사^^
작년에는 갔다가 너무 고생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