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2월 밤, 청년들의 목장소식을 전합니다:)
오늘의 저녁은 정우가 먹고싶다던 돈까스를 시켰고
특별함을 추가해보기 위해 아이스크림 후식까지
준비해 본 저녁입니다 🍦
정우는 슬퍼하는 중.
정우가 이제 4일 뒤 12월 23일 월요일이면 어엿한
성인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떠납니다 ㅠㅠ
그래서 당분간 목원으로 함께하지 못할 정우를 위해
스케줄을 맞추어 목요일로 하루 당겨 목장모임을
시간을 가진 밤입니다 !
화평이는 이번주 상담이 많았던 주간이라 아주 걱정이 많았는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많은 학부모님들이
덕분에 아이가 학원에 즐겁게 다니고 있다는 등
긍정적이었던 상담들에 아주 감사했다고 합니다.
다들 이건 분명 날 농락하는거라던 토스어플 룰렛 돌리기에서 짜잔 치킨이 당첨되는 소소한 행복과 함께
요즘 기상시간을 앞당겼더니 수면시간까지 당겨지며
아주 바른 생활 어린이의 삶을 살고 있는 중이라
또 감사했고,
이제 벌써 성탄절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더라구요..
(올해가 벌써 끝이 보이다니ㅠㅠㅠ) 그리하여
성탄 발표회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이를
위해 기대해주시고 기도도 많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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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 연말 발표회를 목금 연달아 총 36명의
반주를 드디어 마치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와중 12일 목요일의 아침, 리허설을 가려고 눈을
떴더니 입시날짜를 한달이나 착각해서 당장 이틀 뒤
14일에 국민대 입시라는 입시생의 카톡을 받고는 정말 꿈인가 싶었지만 그 지난 주 와르르 보낸 10곡 중에
제일 어렵길래 연습해봤던 한 곡과 노래가 내 스타일이라 연습했었던 곡 이렇게 두 곡이 입시곡이라고 하니
너무 깜짝 놀라 아 이건 나에게 해내라고 주신거구나 싶어 정말 잠도 거의 못자고 밥도 못 먹고 갈아넣었지만 그렇게도 해내게 하심에 또 감사하고,
그리고나니 너무너무 쉬고 싶었는데 서울로 때마침
놀러온 친구에 내가 수영하자며 호텔 예약도 해놓았던터라 ,,,,, 이왕하는 김에 수영도 힘껏 했더니 주일에
음 이상한데 하더니 월요일 눈 뜨자마자 온 등에 식은땀이 나며 감기가 심하게 와서 당황했지만 눈치있게도
음 지금은 내가 등장해서 주목받을 때가 아니군 하고는 스르륵 알아서 빠르게 퇴장해주어 감사하고,
이제 겨우 길어도 2주반.. 뒤 정시 입시가 시작되는데
( 그때까지 해내야하는 곡이 이태리가곡4곡
독일가곡4곡 아리아 4곡 콘코네 20곡 이렇게 있고
지금까지 둘이 맞춘 곡 2곡 ㅎㅎㅎㅎ하하하 )
불안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 안에 담대히 해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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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는 일하고 있는 옷집에서 이제 나오려고 노력 중입니다. 잦은 지방 팝업들로 직원들이 부산과 수원 각지로 파견되다보니 본사에 남아있는 예지의 업무가 고된 편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다리를 다치고 업무가 점점
힘겨워져가던 차에 함께 일하던 유일한 직원이
업무태만으로 툭하면 연차를 마구 써가며 매장에
나오지 않아 결국 이제 예지도 그만 일하겠다고
말해놓은 상황인데요.
그 뒤를 이을 알바가 내내 구해지지않아 난감하던 차에 오늘 마침 면접 본 학생이 대단한 의지를 보여 채용할 예정인 것 같지만 예지가 일하기로 한 12월 말까지
그 알바생이 자리를 지켜내 예지가 좋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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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언니는 올해 예상치 못하게 목자의 자리를 맡게되었지만 든든히 잘 감당해낸 것 같아 감사한 것 같습니다. (언니 최고 💛)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올해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는 모일 수 있는
집이 없다보니 예전처럼 집밥을 해서 나눌 수 없었음이 너무 아쉬웠음을 나누며 저희에게도 그런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해봅니다.
목원은 꽤 늘었는데 같은 날에 목장을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이 항상 한정적이라 내년부터는 목장을 나누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굉장히 아쉬운 소식을 전하며..
그래도 한 해 동안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는
마음들을 전할 수 있어 감사했고,
어느 목원들과 어떠한 방법으로 분가하게 될지
아직 정해진바는 없지만 화평하고 지혜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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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어제 미용실에 가서는 머리도 싸악 밀고 돌아온 입대 D-4일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찰랑거리던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하필 쌩하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라 더욱 허전하고 시렵게 느껴졌다고 하네요 ㅠㅠ
이제는 자취방도 빼고 군유학 서류까지 냈다고 하니
정말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정우가 이 추운 겨울 무사하고 건강하게 훈련기간을
마치고 좋은 동료들과 상사들이 있는 곳으로 잘
배치받을 수 있도록 믿음 잃지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평온한 군생활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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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이는 새롭게 들어가게 된 노래모임(?) 식구들과
거제도로 친목모임을 다녀왔는데요. 유정이가 그 곳에서 받아온 선물들까지 가져와 자랑을 하는 것 보니
다들 유정이를 예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한 것 같습니다.
유정이의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머물기를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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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오빠는 어젯밤 욕실 욕조에서 콰당 넘어져 꼬리뼈에 부상을 입었는데요.. 꼬리뼈는 깁스할 방법이 없어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얼른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ㅠㅠㅠ
이렇게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으로 함께 일지도 모를,
목장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언제나 다사다난하고 치열한 청년들의 삶에서 그래도
감사함을 고백할 수 있는 순간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 인지, 또 감사한 저녁입니다.
곧 또 눈이 와르르 찾아온다고 하니.. 다들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시며 주일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