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이나 지식산업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청소노동자는
건물 전체적인 청소 업무를 담당한다.
주로 복도나 대용량의 쓰레기 정리 필요할때면 왁스칠이나 페인트칠을 담당하기도 하는
노동자들의 가장 큰 고충은 거두절미 100% 공중 화장실 청소이다.
저런것을 넣으면 변기가 막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나
의외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라면국물이다.
혐오사진이라 올리지는 않겠지만 건더기가 제거된 것이라 한들 라면국물을 변기에 버리면
기름때가 배수관에 쌓이게 된다.
진득하게 점점 기름이 굳어져 버리면서 물 내려가는 것을 막게 되는데
사무실 싱크대는 금방 제거 할 수 있지만 변기는 얘기가 달라진다
배설물과 함께 기름때까지 둥둥 떠다니며 역류하는 그 꼴은 변기 뚫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나며
전문 업체를 불러야 한다.
뚫는 비용이 많이 들어 갈 수록 돈문제로 얼굴 붉히기 쉽고
청소아줌마들은 환장을 한다.
간혹 국물만 버리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건더기가 없는 라면국물이라도 앞으로는 절대로 버리지 말자.
유머가 넘치는 경우 간혹 저런 멋진? 경고판이 붙기도 한다.
변기 청소보다야 조금이나마 나을수도 있겠지만
이것 또한 만만찮은 죽노동이다.
여름 들어서 커피 일회용 용기나 먹은 음료수 캔 등을
화장실 세면대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한 사람이 시작하면 너도나도 올려놓고 결국 일회용기 산이 나오게 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때에 따라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는데
청소 노동자에게 화장실 세면기 쓰레기 더럽다고 민원을 넣고
청소노동자는 화장실을 치운지 10분도 되지 않았는데 위와 같은 민원을 받는 것과 같은...
그나저나 청소노동자가 제발좀 부탁드린다며 저렇게 까지 호소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청소대행업체를 부르거나 본인들이 조금만 수고하기로 하자.
변기물 꼬박꼬박 내려주고
라면국물 쓰레기 버리지 말고
음료수병 화장실에 놓고 나오지 않기
3가지만 지켜도 미화원들 얼굴이 상당히 밝아지며
복도에서 서로 얼굴 붉히지 않고 인사하게 되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저 지경이 되면 답이 없다.
미화원은 상당히 까칠해지며 보이는 모든 오피스텔 이용자는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똥만드는 기계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된다. (누가 했는지를 모르니까...)
욕하며 싸우다 미화원은 민원 받아 짤리고
화장실 잘 이용하던 사람이 욕을 먹기도 하고...
뭐 어쨋든 화장실 만큼은 주의 하도록 하자...
첫댓글 조범진 작가님께서 올려주신
``청소노동자`` 를 배독하면서
미화원 분들의 고충을 다시 알며 배독하고 갑니다^^
모두가 내집 이라고 늘 생각한다면 저러한 불쾌감을 주는 일은 없을텐데~~~
주말은 즐겁게 잘 보내셨죠?
어제는 왼종일 흐리고 습한 공기와 바람
가끔씩 내리는 비로 더 습한 날 이었던거 같았어요
순간 순간 강하게 부는 바람이 있어 시원함도 있었지만요
무더위가 시작되고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늘 더위에 주의 하시고~ 청포도처럼 상큼, 행복하시고~
한주 시작인 월요일을 위해 편안한 밤~ 고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지회장님
개인적으로 미화원이 까칠하게 행동하는 것 때문에 불쾌했던 적이 많았었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인이 아니어도 미화원들 입장에서는 어지른 사람을 모르니
사람들이 전부다 쓰레기통으로 보일수 있겠다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
조범진 작가님께서 우리 사회에서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많은 분들의
고충을 새삼 알고 공감하고 갑니다.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죠.
그거 하라고 월급 주는거 아니야
라면서 싸우는 입주자들도 봤는데 참 보기가 좀 민망하더군요...
쓰레기 버리지 마라 , 쓰레기가 있으니까 니네가 월급받지
둘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참...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보고 있으니 고생하시는 청소노동자 분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네요
오늘같은 무더위엔 얼마나 더울까요
공공장소에서 작은 에티켓이라도 지켜주면 좋을텐데~~~
조범진 시인님 감사히 잘 보았어요
더위 조심하세요
작은 에티켓에 대한 예절은 분명 다 알고 있을텐데
지키려고 하면 또 그리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월급 받고 치우니 신경 안 써도 되겠지 라는 생각이 요즘엔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공공시설을 내 집같이 사용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조범진 작가님께서 좋은 의견 주셨네요~
근데 요즘엔 자기집도 개x으로 어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ㅋㅋㅋㅋㅋ
특히 무더운 여름날 고생하신 분들이 많지요
모든 분들이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작가님의 같은 마음으로 잘 보았어요
더위 조심하세요
화장실 만이라도 깨끗하게 하면
미화원들 얼굴이 달라집니다 ㅎㅎ
화장실은 제일 어려운 공간이죠 ㅡ.ㅡ
조범진 시인님의 청소노동자 잘 읽었습니다
글을 보면서 고생하시는 청소노동자 분들을 생각해 보았네요~
저부터라도 공공장소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무더운 날씨데 고생 하시는 청소노동자 분들 힘을 내셨으면 하네요
오후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기분 좋게 아침에 출근해서 변기 막힌거 보고 있을 것이란 상상을 하자니
하루 일진이 참 얼마나...
극한직업입니다. 어떤 의미로 말이죠....
기름기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변기에 버리면 정말 안되겠네요~~
덕분에 잘 알고 가네요~
서서히 굳어져서 악취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작가님 이 글을 쓰시면서도 마음이 많이 아프셨군요!
글에 청소노동자 분들의 고초가 느껴지네요!
감사히 잘 보았어요!! 이 더운 날에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작은 격려의 말도 전해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글마다 댓글 달아주셔서...(__)
솔직히 말씀 드리면 지나가다
억울하게 욕을 먹은 관계로 마음이 아프진 않았습니닼ㅋㅋㅋ
여름에 더없이 힘든 일이 화장실 청소일 듯 합니다~
사용하는 분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깨끗한 화장실이 유지될텐데요~~
기본을 지키는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음 좋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낡은 오피스텔은 환기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
여름에 아주 쥐약이죠
공공장소 화장실은 도통 개선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시민의식이 필요하지요~
조범진 작가님의 청소노동자의 글 공감을 하면서 잘 보았어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고운 오후 되세요
공터나 공중 화장실 같은데 보자면
시민의식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ㅎㅎ
저도 오늘부터 화장실 깨끗이 사용해야 겠어요~
작가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노동자들의 얼굴에 한줄기 웃음이 되신 겁니다 ㅎㅎ
조범진 작가님,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움직이면 땀이 나니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올리신 글,
청소 노동자,
글을 보며 반성해야 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다들 요즘은 에티켓이나 공공규칙을 잘 지키시는데
간혹 내 집이 아니니 내 것이 아닌데 라면서
공공화장실 지저분하게 쓰는 분들이 있지요.
청소하시는 분들이 오죽하면 저런 경고문을 붙여 놓겠어요.
글 잘 보고 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7월에도 웃을 일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회장님
저야 저 경고문을 찍으면서 실실 웃었고 다른 사람들도
피식 하면서 다 지나갔습니다만
당사자는 절대 저희와 같은 기분이 아니겠지요...
거 참 물 내리는 것 하나만이라도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뭐 물 소리 내려가는게 창피하다고 안내린다는 그런 말도 있어서...
좀 그렇습니다 ㅎㅎ
화장실 문에 써있는 메모에 화가 담겨있네요...
모두가 제 집처럼 아끼며 사용하면 좋겠어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뚫어뻥을 얼굴에다 대고 빙빙 돌릴기세로 썼을 것입니다.
아마도...
요즘 연세대 재학생들의 청소노동자 집회를 고소한 뉴스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꺼리는 일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환경은 만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아...씁쓸한 일이었죠
답답한 세상속의 고질병 같은 문제라고나 할까요
이 더운 날씨에 얼마나 힘이 드실까요..
마음으로만 위로를 하네요~
조범진 작가님의 청소노동자 잘 감상했어요
화장실만 에티켓만 잘 지켜도
힘드는 상황이 절반으로 줄어 들텐데 말이죠...
작가님의 공감의 글 잘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