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통일교인은 선을 위해 하늘 앞에 나선 용사
하나님의 힘을 얻으면, 그 힘으로 땅을 치면 땅이 갈라집니다. 오늘날 인공위성이 지구를 몇 바퀴 도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통일교회가 확 쓸면 세계 만물은 한꺼번에 다 쓰러집니다. 원수의 무리도 한 칼로 치면 억천만인이 한꺼번에 쓰러지는 실감이 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그런 순간적 경지에 들어갔기 때문에 천상천하 유아 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태양을 부르면 태양이 대답하고, 하늘땅의 만민을 부르면 만민이 환영해주고,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면서 '우리 아버지는 잘도 생겼지. 우리 엄마는 잘도 생겼지. 우리 식구들은 잘도 생겼지. 천하에 곱지 않은 사람이 없고, 천하에 잘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얼굴이 찌그러졌어도 그 자체에 미가 더 있더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병신 자식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식을 보면 메주 덩어리같이 생겼는데 그 어머니에게는 곱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심정의 안경을 끼고 보면 천하에 자기 자식이 최고입니다. 그러한 무엇을 느껴야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영계에서는 조그마한 돌 하나를 천년을 들여다보더라도 싫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무한한 세계입니다.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이런 엄청난 인연의 세계에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멋진 세계를 잃어버리고 밥 짜박지. 옷 짜박지. 집 짜박지를 찾아서 허덕이는 모습이 얼마나 처량합니까? 이것은 다 흘러가는 구정물입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니 그러한 신념을 가지고, 세계를 자신의 무대로 삼아 악을 미워하고 선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선 용사인 것을 느낄 줄 아는 자가 돼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나를 끌어갈 자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압니다.
냄새 맡고도 알고, 발자국을 보고도 안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힘은 주파수로 말하면 고차적인 주파수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척 대해 보면 벌써 압니다. 그것을 위해서 여러분이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정복하는 놀음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나 한 때는 몸이 원하지 않는 반대의 길을 가야 합니다. 이것이 이렇게 될 것인데 뒤집어졌으니 반대로 뒤집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력으로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힘에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