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카카오톡의 장점이자 단점은 그룹이 채팅식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지요.</P>
<P>주당 몇 몇이 바람을 넣으면 그냥 구경만 하기 힘든 유혹이.......</P>
<P>한전 자회사에 다니는 일행중 한 명이 몇해전 지방으로 발령받아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오는데 평일에 번개를 해도 그림의 떡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서울에서 교육이 있다고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지난 주에 방어를 시식했던 지인들이 시큰둥하자 중식당에서 45~50만원하는 백주중 최고로 치는 '수정방' 한 병 들고 나오겠다고 하니...... 태도들이 급변....... 그럼 모여 보자고하니....... 순식간에 8명이 모여지더군요. 대방어는 10명~12명 정도가 적정 인원인데....... 좀 많은 듯 하지만 한 식성하는 양반들 성화에 평소 단골 가게 '나주상회'에 전화를 해보니...... 活대방어가 적당한 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집이 6시면 문을 닫는 집이라 일행중 백수로 지내는 양반한테 5시 반쯤 가서 구매하라고 일러두고 6시 다 되어 급하게 지하철 타고 가보니...... 막 손질하고 있더군요. 맛이 기름져서 흡사 혼마구로 뱃살 같은 식감이더라구요.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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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아있는 대방어 6.4Kg 108,000원, 회 뜨는 비용 18,000인데 15,000원에....... 그리고 마트 가서 소포장 조미김 좀 사고...... </P>
<P>활대방어는 상추, 깻잎이 잘 안 어울리거든요. 묵은지 물에 씻어서 싸먹으면 딱인데....... 미리 준비 못했고, 김에 싸먹으니 참치 먹는 느낌.....</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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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 정도 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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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머리도 구워 달라고 했구요.</P>
<P>탕도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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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흡사 참치 같은 비주얼...... 무 순이라도 곁드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 노량진 양념집이 디테일이 부족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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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휴대폰 카메라지만 접사로 찍어봤습니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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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국백주제일방' 수정방....... 일행중 누가 조니워커 그룹에 팔렸다고 하던데......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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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념집 비용 총 90,000원........ 비용은 1인당 3만원에 2차 생맥주 한 잔씩 하니 1~2만원 부족하더군요.</P>
<P> </P>
<P>생맥주 한 잔씩하고 일행중 절반은 귀가하고 4명이서 오랜만에 당구 갬뻬이 한 게임 쳐서 제가 후로꾸(Fluke)로 나서 이겼습니다. ㅋㅋ 어제도 거의 전철 막차타고 서울역까지 와서 1200번 버스 서서 귀가 했네요. 당분간 제 배를 쳐다보며 번개를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BR>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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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쩌다 보니...방어는 한번도 못 먹어본 것 같네요...다음주에 먹으러~~~
11월 초에 먹었던 방어는 2.5Kg대 인데...... 맛이 비교가 안 될 정도더군요. 최소 4Kg이상 클 수록 맛이 있답니다. ^^
요즘 방어가 제철 이라네요...담주 누가 사준다 했는데...ㅎ
누가 사주는 음식이 최고죠. ㅎㅎ 내 돈내고 먹는 것 보다...... 많이 베프시니 되돌아 오는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술과 함께가 아니라도....... ^^
자존심님...누가 사다줄때 저두 쫌 낑겨 가면 안될까나..ㅎㅎ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ㅋㅋ
우리 조상들 대대로 내려오던 뭐 먹을때 누가 오면 수저 하나 더 얹어서 자리를 함께하는..... 훈훈한 情 ㅋㅋ
윽 방어에다 수정방을...
왠지 안어울리는 술과 안주지만 방어가 기름끼가 많은걸 감안하면
어쩌면...
다음에 모실 기회가 있겠죠.^^
그런데 고래회충에 대한 염려가.....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느낌만큼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 정도로만..... ^^
월요일 중국가는데 하나 사와야겠어요.
수정방. ㅎ
면세점 가격이 십만원대 초반쯤 할려나요?..... 정말 좋은 술입니다. ^^
와~ 방어보다 수정방에 더 눈이가는 고량주 애호가 1인... ^^
중국술 정말 좋더군요. 일전에 올리신 사진 처럼 연태고량주 정도도 좋고, 좀 더 좋은 공부가주 정도도 참 좋더라구요. ^^
경성양육관에 고량주에다 한잔... 좋더라구요...
어제 천진고량주를 마셨는데 이거 좋더군요.
가격도 대자는 연태나 공부가주와 같은 5만원을 받는데 용량이 60미리 더 많다는거...
예전에 꼬냑을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나중에 알게된 중국 술이 꼬냑이나 위스키 보다 훨 좋더라구요.
문제는 요즘 가짜가 많다는 것이 마음 놓고 마시기가 조금...... ^^
ㅎㅎ
염장질도 이정도믄 특에이뿔이시넹~~~
ㅋㅋ 맛 별로 였습니다............라고 얘기하면 더 염장이 되겠죠? ^^;;
학창시절에 받았어야지 인생에 별 도움이 안되는 특에이뿔~
방어........
아~ 나도 인간답게 방어 위에 생 와사비 얹어서 수정방 한잔 하고싶다;;;;
ㅋ 죄송합니다. ^^;;